저는 매일아침 7시20분에 집을 나섭니다.
서교동에서 양재동 aT센터까지 교통편이 참 뻘쭘하지요.
집에서 6호선 망원역까지는 5분, 2, 6호선 합정역까지는 15분이 걸립니다.
망원역으로 가면 6호선타고 약수에서 갈아타 양재역에서 또다시 버스를 타고
양재꽃시장aT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20분(도보10분+지하철50분+버스20분)정도
합정역으로 가면 강남역에서 버스로 갈아타 회사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30분
(도보20분+지하철45분+버스25분)인데 2호선 너무 붐비고 강남역이 가장 혼잡하므로 pass;
그래서 택한 길이 한남동에서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망원역에서 지하철타고 한강진에 가서 시립한남직업학교에서 버스 407번을
타면 회사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도보10분+지하철20분+버스30분);
가장 효율적으로 보이죠? ㅎㅎ
그런데 407번 버스가 자꾸 말썽입니다.
5분정도만 기다려도 1시간이면 회사에 갈 수 있는데, 매일아침 15분은 족히 기다립니다.
오늘은 대박 25분 기다렸습니다.
지각하는 줄 알았습니다-0-
이 버스가 9411번 광역버스일때에는 항상 버스가 여유있을 정도로 자주 운행을 했었으나
407번 간선버스로 바뀐 뒤에는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보통 15분 20분이고 운좋으면 5분만에 타는데 그런적 딱 한번 있어요-_-
그래서 한번은 버스가 왔던 시간에 맞춰서 기다렸는데도 15분 기다렸고;
오늘은 25분;;너무 했죠?
그래서 정류장에 적혀있는 버스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대성운수 031-733-6800..
어떤 구수한 아저씨로 추정되는 분이 받으셔서 배차간격은 '8분'이라고
알려주시더군요; 그러고나서 어디 연결해줄테니 기다리라는 말 하시고선
'띠리리리리리리리~'홀딩음과 함께 또 기다렸어요.
한참 기다려도 안나오더군요 제길슨;
이 버스회사는 기다리게 하는데 취미가 있나 봅니다.
한참을 기다리는 와중에 407번버스가 와서 그냥 전화를 끊고 탔습니다.
기사분께 왜이리 버스가 늦는거냐고 물었더니 손바닥을 펼치면서 '내 잘못 아니야'
라는 제스츄어를 보이시더군요-_-
그리고나선 '어서어서 타세요~이러니까 늦을 수 밖에~'라며 승객들을 몰아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도 7시20분에 나왔지만 1시간은 커녕 1시간반만에 도착하여
8시50분에 세이프!--하지만 아침도 못먹고 여유도 없고 쥘쥘T-T
승객들이 편히 탈 수 있도록 배차간격을 조정해주시면 안될까요?
차가 좀 더 자주 온다면 승객들이 그 버스 타느라 집요하게 꾸역꾸역 타지도
않을텐데 말입니다;;(다음차를 기다릴 수 없기에 타려고 노력하는거죠!)
말로만 하지 마시고 진짜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류장에 적혀있는 것 처럼 배차간격이 5~8분만 되면 여한이 없을겁니다.
아니면 예전에 9411번 버스를 돌려주세요T-T
돈 더 내고라도 빨리 가는게 낫지T-T
반면 배차간격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402번 화이팅!
(402번은 신호가 한두번 바뀔때마다 오더군요! 차도 여유있고~샤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