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 쓰고나니 쫌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해 이렇게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7살의 충청도 사람입니다. 지금은 회사가 경기도에 있는
관계로 경기도에 살고 있답니다.
22살 12월에 군대를 가서 25살1월에 전역을 하고 1년을 허송세월
게임과 당구에 미쳐 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고향을 떠나
경기도로 왔습니다. 처음에는 취직자리를 알아보러 다니고,
이력서도 만들어보고 했지만 한동안이더라구요. 또 게임을 하고
당구나 치러다니고 이렇게 또 6개월을 보내고 친구의 소개로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조그마한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었죠.
완전 폐인이 따로 없었던 제가 회사원이 되었으니까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친구에게...)
가공사업부 구매, 품질, 공정관리 이것이 회사에서 바라는 저의
임무 였습니다. 팀장님은 아무것도 모르던 제게 많은것을 알려주셨
습니다. 팀장님은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선 완전 빠꼬미 이셨고 덕분에
많은것을 쉽게 배울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1년쯤
되었을때 팀장님은 회사에 출근하시면 아무것도 안하시고 하루종일
저를 구박한다던지 (넌 아직도 그걸 모르냐?)등등... 아니면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서 일적으로 컴퓨터를 써야한다고 해도 비켜주시지
않는 등..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시더니 3개월후 사표를 던지시고
사업을 하신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시더라구요. 하지만 제겐
영업팀장님의 조언과 제가 지금까지 배워온것들을 종합해서 일을
진행할수있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동안 잘하진 못
했지만 어떻게 어떻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15일후면 영업팀장님
도 회사를 나가신다고 합니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혼
자서도 잘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어려운 문제들
이 너무나 많더라구요.. 매출업체의 납기 압박, 매입업체의 납기지연
매출업체의 단가하락, 매입업체의 단가상승, 현장과의 업무진행의
트러블, 불량건을 납품할수 밖에없는 상황, set건을 납품하고 학창시절
시험 성적표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젠 정말 모든것을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자신이 없네요. 영업팀장님이 한달전쯤 제게 했던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제가 처음 입사했을때 "저사람은 조심해야해." 라고
영업팀장님이 예기했더니 제가 조심해야하나요? 전 누구도 이길자신
있어요. 라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의 너는 그런 패기는 찾아 볼수가
없다고. 회사생활 1년 6개월을 하면서 참 많이 나약해 졌습니다. 사
회에 찌들어 너무 약해졌습니다. 이런 제가 힘내서 앞으로 잘 헤쳐
나갈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