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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남자친구와 그 아들과의 동거..

짜증만.. |2007.12.02 20:19
조회 174,510 |추천 0

6시 칼퇴근하자마자.. 리플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어쩌다 톡이 되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선 아무래도 이 글을 썼던 날, 제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났기에

두서없이 글을 썼기에 이래저래 오해의 소지가 많네요..

일일이 답글을 달고 싶지만 대충 통틀어 쓰자면,

우선 집은 제명의입니다. 아직 전세는 커녕 월세이구요...;;;

이혼시 재산분활로 받은 것으로 호프집을 하셨는데..

망했구요...결국 가지고 있는 재산이 별로 없습니다..

아저씨는 놀고 계신 분은 아닙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저도 잘모르겠어요..

하도 자주 바뀌어서... 엄마를 호강시켜줄 정도의 경제력이 없다는거죠..

아들녀석은 알바를 하다가 9,10월 두 달 놀다가 며칠 아저씨가 일하는 회사에서

포터로 물건 배달하는 알바를 시작했구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니.. 분명 본인도 눈치가 보이고 불편했을텐데..

나가지 않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제 여동생은.. 솔직히 여동생만으로도 할말이 많은 부분인데요...

언니로서 남자친구랑 동거하는 여동생 말리지 못한 부분 책임은 있지만..

엄마와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도통 들어먹지 않네요..

솔직히 포기상태구요.. 그냥 얼릉 식올리라고 하고 싶답니다....

댓글 중 가장 슬펐던건.. 엄마에 대한 나쁜 글들인데요..

제가 올린 글 탓이니.. 무어라 할 순 없지만...;;

엄마가 정에 약하세요.. 아저씨와 같이 사시니까 당연히 제가 아저씨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받아주기 바라시고 그러니 아들도 넓게 보길 바라시는거죠..

하지만 그건 정말 너무 엄마만의 생각이고...

여러분의 염려처럼 아저씨가 그렇게까지 무능력하고.. 빚을 만들어주거나

그런 분은 아니랍니다.. 아..제가 알기론 춘천에 방 두칸짜리집이 있으세요..

머 자기집인지 전세인지는 모르겠으나... 회사가 서울이라 출퇴근하기

머시다고 머 이래저래 같이 사는 거죠.......

저의 고민은 한집에서 남남인 두 남자와 같이 살아야하는 불편함과 답답함이죠...

저는 엄마가 나와 동생때문에 고생 많이 한거 알기에..

함부로 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었지만...

이번에 엄마가 먼저 그렇게 말씀하는 바람에 참다참다 터진거죠...

제 성격이 거절못하고, 부탁못하고, 싫은 거 말못하고...쌓아두었다가

한번에 눈뒤집혀서 터지는 성격이라... 결국 쌓았다가 터진거죠....

집안의 챙피한 일 머 이리 말하냐고 하신 분들도 많던데....

물론 챙피하죠... 하지만 전 이렇게라도 많은 분들께 털어놔서 마음이 편해요...

아직 저도 철이 덜 들었죠...;;

 

음...우선 좀 더 상황을 본 후에...

엄마와 얘기를 해보고 독립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조언처럼 아저씨와 아들과 직접 대면해서 말하는건...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아마 제 성격에 못할 꺼 같아요...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제가 답글 달께요...

 

남자친구 전화와서...;; 우선....

남자친구 얘기도 있던데... 이제 호주간지 10개월..이제 2개월후에 온답니다..

가서 일주일에 5일이상 항상 전화해주는 착한 녀석이에요..(2살연하;;)

물론 결혼은 모르지만 힘든 저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남자친구거든요..

그러니 남자친구에 대한 언급은 안해주셨으면 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기분이 좀 풀리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에구..; 또 너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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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답답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한 번 올립니다..

 

제목에 동거라는 단어가 들어가니까 왠지 좀 이상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는 이제 한달후면 28살이 되는 갓 직장에 다니는 여자입니다..

저희 엄마는 저를 일찍 낳으셔서 한달후면 49살이 되시구요..

부모님은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사이가 안좋으시더니

제가 대학 들어가던 해에 이혼을 하셨습니다.. 요즘 이혼은 워낙 흔한 일이니..

저도 그다지 상처받는 일도 없이.. 엄마와 여동생과 살았습니다.

아빠가 바람도 많이 피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것을 봐왔기에 아빠와는 사이가

안좋았거든요..

 

아무래도 엄마가 대학생인 저와 고등학생인 제 동생을 뒷바리지 하기엔

많이 힘드셨겠죠.. 하여튼 중간은 생략하고,

작년 초여름이던가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저는 물론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좋으시면 그만이다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남자친구가 생기시고서는 찜질방에 가서 주무시고 오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왠지 아저씨가 우리 눈치 때문에 집에 못오시는 거 같기에..

엄마가 밖에서 자면 불편해하는걸 알기에 그냥 넌지시 엄마에게 같이 집에서 주무시라고

했고 그 이후 아저씨는 자주 집에서 주무시더니 나중엔 아예 옷까지 가져오며

같이 살게 되더군요... 거기까진 참았습니다...

그러더니 올해 3월에 갑자기 엄마가 아저씨 아들이 있을 곳이 없다면서

잠깐 같이 살아도 되겠냐고 하더군요. 갓 군대를 제대한 24살짜리 아들이더군요..

방 두개인 집에서 대체... 이해가 안갔지만 엄마는 거의 통보식이였기에

어쩔 수 없이 알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 싫다고 거절을 했어야하는데 지금 너무 후회합니다.

그 땐 저도 학원다니며 공부하고 그 아들도 알바에 여자친구집을 왔다갔다하기에

일주일 한두번 마주치면 많이 마주치는 것이기에 그다지 큰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8월 말이 되면서 그 녀석이 알바도 그만두고 여친하고 헤어지면서

거의 집에만 있더군요.. 그러면서 같이 있어야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불편하더군요. 밥을 내가 차려줘야할 듯한 분위기와 배로 늘어는 빨래,

컴퓨터와 티비와 서로 눈치보며 교대해야하는 그런 분위기...

내가 왜 내가 살던 집에서 그런 불편함과 눈치를 봐야하는지를 도통 모르겠더군요..

취직이 되면서 적응하느라 힘들어 집에 와 일찍 잘라고 치면 안방에 티비가 있기에..

그 녀석은 12시까지 티비를 보고...(잘 때 예민한 저로썬..죽을맛이였습니다..)

참다참다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불편하다고... 제 동생은 진작에 핑계를 대며

남자친구네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방에서 엄마랑 저랑 동생이 자고

작은방에서 아저씨와 아들이 잤으니. .그 좁은 집에서..... 동생이 답답해하더니 나가더군요..

살던 집 계약이 끝나 새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엄마는

나가게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사도 같이 와 큰방은 엄마와 내가 자고

작은 방은 아저씨와 아들이 자는, 그 전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더군요..

 

엇그제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남친은 호주에 유학중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 이런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옆에 그 아들녀석이 있었구요..

컴퓨터를 하면서 전화통화중에 그 녀석이 들어와 눕는데.. 통화를 하다말고

나갈수가 없더군요.. 또 내가 이렇게 짜증난다는걸 은근슬쩍 알려주고도 싶었구요...

오늘 엄마가 얘기하더군요.. 

"넌 걔(남친)하고 결혼할꺼야? 왜 창피한 얘기를 주저리 하니? 안좋은 얘기는

숨기는거야, 엄마하고 니얼굴에 먹칠하는거 밖에 더 돼? " 라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걸 지 아빠한테 말하고 아저씬 엄마한테 말하고...

그 동안 참았던게 터지면서 엄마한테 따지게 되더군요...

그럼 이게 맞는 상황이냐고.. 엄마가 아저씨 만나는건 좋은데 이건 아니지 않냐고..

내가 아저씨까지 이해하고 참았으면 되었지 아들까지 와서 불편하게 이게 머냐고..

솔직히 아저씨는 나한테 남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눈물까지 질질 흘리면서 말하게 되더라구요..

엄마는 내가 인정머리가 없다네요... 엄마가 아저씨랑 같이 살고 만나면 이해해줘야지..

형편이 안되서 같이 사는거 이해해야지 니가 머 잘나서 그런 얘기 밖에다가 하냐고..

내가 독립하겠다고 할 때 시집갈 때까진 절대 안된다고 해서 참았는데..

동생이 나가서 나라도 엄마 곁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당장 월급받은 거 고시원이라도 알아봐서 당장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엄마가 고생한 것도 알고.. 엄마가 힘든 것도 알지만..

이런 상황을 내가 다 이해하고 불편하고 짜증나는 것도 감수하면서

같이 살아야하는 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엄마 말대로 제가 정말 인정머리가 없는건지.....

친한친구들에게 상의하면 당장 나오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도 호주 돌아오면 보증금 보태줄테니 나오라고 하고...

 

밥 먹고 치울때도 손하나 까딱안하는 아저씨와 그 아들..

엄마는 왜 그렇게 살고 싶은지..

아저씨가 돈을 그렇다고 많이 벌어서 엄마 편하게 해주는것도 아닌데...

이래저래 정말 짜증나고 화가 나고...

내가 또 여기서 참고 살아야하는건지...

 

가장 편해야하는 집이.. 정말 너무 불편한 곳이라는 사실이..

너무 짜증나네요....

 

기분대로 너무 길게 써대서... 아마 읽어보시는 분은 많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읽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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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니배야|2007.12.04 08:56
어디서... 노숙자 두개 주워 와가지고...ㅉㅉㅉ ----------------------------------------- 신고 먹은김에 나도 싸이 광고나 해볼까?우캬캬ㅑㅋ(첨함) http://www.cyworld.com/zzinlee 정민아~ 일해라~ 톡 그만보고~~~응???ㅋㅋㅋ
베플아빠세대|2007.12.04 09:44
여동생과 합심해서 두 남자를 내보내야 합니다. 그럴려면 여동생도 당분간이라도 들어와야 하구요 엄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원상복귀 시켜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결국은 엄마가 그 남자에게 이용당하고 그 집의 얼마안되는 돈 마져도 뜯기고 맙니다. 제대로 된 남자라면 여자집에 아들까지 데리고 들어와서 그렇게 게기고 있지 않읍니다. 더군다나 큰 딸이 둘이나 있는 여자만 셋이 사는 집에 말예요. 들어오기는 쉬워도 내보내는 것은 엄청 어려울테니 마음에 각오를 단단히 하고 크게 한번 싸울 결심을 하세요 엄마랑은 싸워도 결국 화해 하게 되니 엄마랑도 싸울 준비 하세요 엄마는 그 남자에게 몸주고 마음주어서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남자편을 들게 되는 게 엄마(여자)의 입장입니다. 그렇게 원래로 돌려놓은 상태로 (그 집은 보전하고) 엄마가 드나들게 해야 합니다. 엄마친구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고 건실한 남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단호히 그 관계도 청산 시켜야 합니다. 그건 따님이 해야지 누구도 못합니다. 다행히 따님은 이성이 흐트러지지않아 보이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태에서 따님마져도 나가면 주객이 전도되어 그집도 날라가고 엄마의 인생도 꼬이게 되니 아주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봅니다. 엄마는 남자에게 이용만 당하고 몸주고 재산도 모두 빨리게 되면 큰일이잖아요 불보듯 뻔합니다. 지금상태에선 엄마에게 마음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남자친구의 입장이여야 하는데 그반대이지 않나요? 저는 아빠세대의 인생을 어느만큼 살고 있는 딱 50대 입니다. 명심하세요 남자들의 마음을 믿지 마세요. 더군다나 이혼한 남자의 마음은 더욱 도둑놈 마음 입니다.
베플솔직히..|2007.12.04 08:28
솔직히 글쓴이네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어.. 다 큰 딸이 혼자있는데 동거남과 동거남 아들을 집에 들여놓으시는 어머니(글쓴이 어머니는 사람보는눈도 없으시네...남자나이 50이 넘도록 집한칸도 없는 그런남자와 눈이 맞으셔서 일이 생긴거자나...) 거기에 글쓴이 여동생도 힘들면 언니랑 같이 나가서 살아야하지.. 어떻게 남자친구랑 동거를 할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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