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사귀어서 2005년 군대까지 기다렸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군대에 있을때에도 제대하면 뭘하고 어딜가며 즐거운 계획을 세우며 기다렸지요..
정말 사랑한 사람이기에 기다릴수 있었겠죠..
2005년 가을 제대를 했습니다...
말년휴가를 나오면서부터 상상도 못했던 행복의 끝이였습니다...
휴가 시작부터 친구들과 놀기가 바쁘더군요...저는 내팽겨쳐지구요...
제가 화를 내면 전화를 끊고 받지도 않았습니다..무엇을하는지..어디에 있는지..알수가 없었죠..
예전에는..하루라도 만나지 않으면 정말 보고 싶었는데...
제대이후 모든건 정반대였습니다..
잠깐 방황에 그칠줄 알았던 그의 행동들..
저는 한달에 2~3번 만나는게 전부였구요...
전화통화 역시 100번을해도 받지를 않아요..핑계는 무조건 잠자느라 못봤다는둥..
말이 안되는 소리만 늘어놓죠...저는 어느순간부터 전화가 오기전에는 전화 통화가
되질 않더군요..
그렇게 흐지부지한 관계로...지낸 1년 2006년 가을...
정말 마음이 아팠지만....헤어져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전화번호를 차단했습니다..
저와 연락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사이에 제 메일함을 매일매일 보내는 애절한 그의 편지만 가득찼습니다..
하루를 거르지 않는 그의 편지를 보면서...8개월이 흘렀고...
정말 반성을 했구나..생각하고 연락을 다시 하였지만...........
한달만에 또다시 머리가 혼란스럽습니다..
8개월동안 연락이 안될동안 정말 간절한줄 알았던 그의 메일들..
그러나 다시만난 한달...
여전히 비밀로만 가득한 일상들...
2~3일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전화.......
정말 제가 6년전 알던 가슴설레였던 남자친구는 죽어버린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