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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술의 관계

또이 |2006.11.09 01:52
조회 49 |추천 0

과음과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 개비의 담배도 몸에 해롭다는 것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異見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술이 무조건 몸에 해로운가에 관해서는 의학계에서도 이견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 두잔 정도의 술은 성인 심장병을 줄이는 등 절대금주보다 오히려 낫다고 한다. 그러면 과도한 술은 고혈압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술에 있는 알콜성분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난 77년 카이저퍼머넌트 의료프로그램에서 8만 4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 처음이다. 이 연구결과는 매일 3잔 이상의 술을 과음하는 사람은 잔당 1mmHg씩 혈압이 올랐지만하루 1-2잔 정도 가볍게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안마시는 절대금주자보다 오히려 혈압이 낮았다는 것. 즉 1-2잔의 술은 괜찮지만 그 이상의 과음은 고혈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최근호는 스위스 로잔대학 내과의사인 란딘 등이 알콜이 혈압을 올리는 작용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실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2-3잔의 술은 단기간에 혈압을 평균 10mmHg정도 올려 꾸준히 과음하는 애주가는 고혈압에 걸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알콜 섭취량과 혈압의 상관 관계에 대한 최근의 역학조사는 혈압이 정상인 사람도 2-3잔 정도의 알콜성분이 단기간에 몸에 들어가면 혈압은 최대 10mmHg정도 증가된다고 보고해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만일 하루 6-8잔 이상 과음하던 고혈압 환자가 술을 딱 끊으면 8-10mmHg 정도가 급속히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하루 1-3잔 정도의 술을 마시면 혈중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등 심장을 보호하는 기전에 의해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상대적 위험도가 절대 금주자에 비해 30%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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