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관심있던 오빠 번호를 알아내서
정말 참다참다 확 질러버렸어요
근데 그때가 수능이 얼마 안남은 때라
공부한다는 이유로 그냥 흐지부지 되버렸어요
근데 상대방쪽에서 뭐 거의 싫다는..그런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전 쉽게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거절할 때 매너있게 거절하는 모습에 더 좋아져버렸어요
그렇게 혼자서 맘고생하다가
얼마전 수능이었죠, 11월 15일..그날 밤에 홧김에 문자를보내버렸어요
그랬더니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문자가오더군요
그 후로 계속 간간히 문자하고있는데요
문제는 제가 항상 먼저 문자를 보낸다는거에요
뭐 사실 제가 일방적으로 번호알아내서 연락하는거긴하지만
솔직히 여자로서 자존심이 너무 상해요
문자 보내고싶을때마다 뭐라고해야할지 몇시간동안 걱정하고
보냈는데 답장이 늦거나 단답형이거나 아예 답장이 없을땐
정말 제 자신이 비참하고..그러면서도 좀 친절한내용의 문자가 한번씩올땐
좋아죽을라그러고..
아 근데 이오빠의 태도가 정말 알쏭달쏭하게 만들어요 저를
씹으려면 그냥 다 씹던지..무관심할거면 대놓고 무관심해보이던지 할것이지
가끔씩 막 친절하게 대해주구요 사람 설레게만들어요
도대체 이 사람 심리는 뭔가요..
전에는 제가 5일만에 문자를 했더니 친절하게 보내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은 2통이나 씹네요
씹을만한 내용도 아니었는데;
문자보내는 시간 보통 기본이 30분이구요
문자를 잘 안하거나 핸드폰을 잘 안만지는 사람일까요;
제가 싫어서 씹는거라고 하기엔 아까 말씀드렸듯이 행동이 그게아니에요
아 ...친해질 방법 없을까요?
제가 성격이 급한편이라 막 며칠동안 참았다가 문자하고 이런것도 못하겠어요
진짜 문자할때마다 뭐라고 해야할지 오늘은 또 어떤내용의 문자를보내야할지
미치겠어요..
어떡하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