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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싸웠어요.

왕짱 |2003.07.24 16:26
조회 28,566 |추천 0

살아가는 이야기를 혼자 느끼고 생각하는것 보다는 이렇게 나마 말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 이글을 읽고 충고나, 조언등 도움되는 말 많이 부탁드립니다.

 

저희 남편이 지금 출퇴근 왕복 4시간 걸리고 있음

저희 전세 계약기간은 9월 22일 까지임

그래서

7월 첫째주 초에 집주인에게 전화함

그런 전화번호 없다고나옴.... 무지 황당함.....

음 그럼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여기 저기 수소문 끝에 전화번호 알아냄

전화함

나 : 저희 계약기간이 9월 말이지만 가능하다면 미리 내놓아서 하루라도 빨리 이사를 갔으면 하는데요...

집주인 : 집 전세 안놓고 매매 할려구하니 9월 말일까지 기다리라..

나: 매매는 쉽게 되지 않으니 지금이라도 부동산에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

집주인: 지금은 시세를 모르고 좋지 않을것 같아서 8월에 내놓겠다

나: 그럼 저희는 계약기간이 9월 말이니 그때까지 일이 잘 해결되기를...

집주인 : 그건 8월에 집 내놓아서 나가는것 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계약기간 이후를 넘겨서 한참은 기다려 줄 수 가 없었다 . 남편이 너무 힘들어 해서 .. 매매 계약이 성사되면 그 계약금을 받아서 우리도 살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하고 그럼 그 집사는 사람도 집을 이사할 기간을 최소 한달을 줘야 하므로....

아무래도 집주인에게 9월 계약날에 전세금을 준비해주기를 다시 한번 말해야 겠다.

 

미리 내놓으면 되는데 본인은 더 좋은 가격에 많이 받고 싶어서 우리 계약기간안에만 팔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계약기간 되는날 전세금을 줘야 된다는 생각은 없고....

다시 전화했다

전화번호가 바뀌었단단

항당.......한달에 또 바뀌었다

114에 전화하니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지 말라고 했단다...허참....

 

같은 동네라서 남편과 찾아갔다.

울 사정생각 안하는 사람이라서 우리도 집을 언제 부동산에 내놓는건 상관할 것 아니고 미리 내놓으라 말해도 본인이 욕심나는데로 내놓겠다는데.... 우리 계약 날짜에 전세금 돌려 달라고 말하려고...

 

딱 주인집앞에서 마주쳤다.

집주인 :당신 사정은 알바 아니고 집이 팔려야 돈준단다.

우리 : 늦게 팔리면 어떻게 할것이냐 했더니

집주인 : 돈이 없으니 기다리린다.

우리 : 그럼 미리 내놓으라고 전화를  했는데 왜 이제까지 집을 내놓지 않았냐 했더니

집주인 : 2달이나 남았는데 왠난리냐고 8월 에 내놓은 가격에 받고 싶단다. 그리고 집이 팔리면 한달은 기간 주는게 예의 아니냐 하면서...

우리 : 계약 기간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집이 안팔리면 어떻게 하겠냐?

집주인 : 모른다 팔릴때 까지 기다리라...

 

집주인은 미리 내놓기도 싫고 집은 본인이 받고 싶은 가격에 내놓아서 팔리면 주고 안팔리면 기다리린다

 

울남편 열받아서 그건 집주인 사정이고 우리도 우리 계약기간에 전세금 내놔라하면 큰소리 났다...

집주인 : 어디서 양아치 같은 것들이 몰려와서 지랄이냐고...

너희들 나 없었으면 우리집 (집주인 집은 아파트다 그것도 1층) 무단 침입 할려고 했지, 내가 없었어면 문따고 들어갔을 년들이다 하면서....욕하고....

남편 더 열받았다....

젊은 남편과 나이많은 아줌마가 싸우면 보기 않좋다. 젊은 남편이 욕먹는다...

해서 남편 치우고 젊은 내가 같이 싸웠다.

나  그 아줌마랑 싸워도 하나도 챙피하지 않다. 전화번호를 자꾸 바꾸는 집주인에게 말하려고 온것 밖에 없고 집도 아닌 밖에서 이야기 했는데 그 곰보아줌마가 우리를 양아치라고 욕한다

자기는 집도 많이 있다고 하면서 (그 아들놈 이름으로 된 현재 집은 얼마전에 우리집으로 은행에서 연체 되었다고 통지서가 날라왔다-부동산에 알아보았더니 다른 집은 없단다)

 

이년 저년 하는 아줌마 앞에서 나도 얼굴 같이 코앞에 되고 웃으며 이년 저년 했다

난 신났다.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 하면서...

젊은 사람이 나이든 사람하고 싸우면 안되지만 그아줌마랑은 그렇게 싸워도 하나도 챙피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말 나쁜 X였기 때문이였고 난 젊은데 누가 손해 겠는가...

법도 모르는 아줌마

 

정말 열받으면 남편만 옮겨놓고 집안팔리게 집보러오는 사람에게 집흉이나 볼까...

세입자가 도움을 안주면 집 팔기 힘들텐데....

 

방금 전화왔다

집 부동산에 내놓았으니 그렇게 아세요.....

라 말하고 끊는다. 싸가지 하고는......@#%$%^ 욕이 나온다

분명 시세보단 비싼 가격에 내놓았다...이런 미쵸....(부동산 아저씨가 말했다...)

 

어떻게 하면 팍팍 골탕을 먹이고 이사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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