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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성기능의 관계

또이 |2006.11.09 02:13
조회 174 |추천 0
지나친 과음은 성능력에도 타격을 준다. 자칫 '남성'으로서 제구실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몰아갈 수도 있다. 과음에 의한 성기능 장애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일회성 임포텐스이다. 폭음을 한날에는 발기가 되지 않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과다한 알코올이 본능을 관장하는 대뇌의 구피질까지 마비시키기 때문에 나타난다. 따라서 술이 깨고 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자칫 발기부전, 즉 고질적인 임포텐스가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에게 임포텐스가 많은 것은 이런 까닭이다.



발기부전의 가장 커다란 이유는 역시 심리적인 요인이다. 지나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강박 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발기부전에 시달린다는 통계도 있다. 아울러 아내에 대한 의심이 이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약간의 술이 오히려 발기를 부추기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소량의 알코올이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척추 하부에 있는 발기 중추를 자극해서 발기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알코올 때문에 생기는 성기능 장애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남성불임증을 들 수 있다. 알코올에는 남성 호르몬의 생산을 방해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정자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자를 만들더라도 운동 능력이 없는 비정상적인 정자를 생성하거나 기형의 정자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알코올은 여성 음주자들의 성기능에 더욱 큰 피해를 준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여성은 성기능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남성보다도 간경변이 되기 쉽다는 보고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메로 박사팀은 암 원숭이에게 다랑의 알코올, 즉 하루 체중 1kg당 2.9 ~ 4.4g을 3 ~ 6개월 동안 투여해 보았는데 만성 알코올중독과 함께 무월경, 자궁위축, 난소무게의 감소, 황체 형성 호르몬의 저하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일본 국립 알코올센터의 의료진도 간경변을 가져오는 습관성 음주의 기간이 남성은 20년인데 비해 여성은 11년으로서 10년이나 더 빠르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경우 하루의 평균 음주량은 여성이 70 ~ 120cc, 남성이 120 cc 이상으로서 여성쪽이 적다는 결과도 나와 있다.



결국 남성보다 적은 양을 마시고도 빠른 시간안에 여성은 간장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월경 전기, 배란 전기, 피임약 복용 중,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 ADHL의 활성이 저하되어 간장 등 여러 장기에 장해를 끼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생리 현상을 방해하거나 불감증에 빠지도록 만들 수도 있다.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들 가운데 이런 경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술을 끊으면 대부분 생리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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