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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걸까요?

답답 |2007.12.05 12:06
조회 214 |추천 0

출근해서.. 쭉~ 읽어 나가다가..

한번끄적여 봅니다.. ^^;

 

현재 전 25 누구나 그렇듯이 친구가 있을겁니다

저도 역시 ... 친구가 있습니다..(이제.. 있었습니다가 맞을려나..)

무튼.. 그냥 부르기 쉽게 1 이라고 하죠..

1이랑 저는 그.. 남자들이 흔히 말하는.. 알친구... 머 이랬드랬죠..

부모님들도 다알고.. 어렸을때부터.. 머이런..

그리고.. 2 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알던.. 여자친구..

어떻게 알았냐면.. 1과 2가 고등학교때 사겼드랬죠..

그러다 헤어지구... 그러고도.. 잘 지내더이다...

남녀관계에 친구사이란게 있을수있다라고 생각하는 저의 성격때문인지..

저도 별탈없이.. 잘 지냈죠..

그러다.. 얼마전에... 1과.. 2가 다시 사귄다고 하대요...

축하할 일이었죠..

벌써.. 얼마 안있음.. 10년이 다댄일이긴 하지만..

한번 사귀고 난다음에.. 또 다시 사귀기가 쉽지 않은대..

좋은감정이 다시 생기고..

또.. 나이가 나이인 만큼 서로 신중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기쁜일이었습니다..

 

문제는.. 어제..

이천칠년 십이월 사일 화요일 저녁 열시경..

감기기운이 있어..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이불속에서 고개만 빼꼼히 내노코..

티비시청을 하고 있었는대 문자가 "띵~동"  하대요..

내용인즉슨..

 2 - "뭐하냐"  (ㅡ.ㅡ;) 문자 주고받을때 간략합니다..;;;

 나 - "걍 이따"

 2 - "기냥 모해구 있는겨"

 나 - "티비바.. 어짼일이여.." (1과 2가 사귀고 난다음부턴 연락을 잘 안했습니다..)

 2 - "걍 술땡겨서 ㅋㅋ 우울하다 누님이ㅋ"

 나 - "지랄 그냥 술이고프다고햐..우울은 무슨.. 우울하믄 내애인한테 풀어...뒀다 몰할라고"

 2 - "둿따 국끓여 먹을라고 그런다.. 1은 나이렇게 우울한거 몰라.." (이 쯤에서 먼가 일이 있나부다 했습니다...)

....................  (생략)

 

그냥 머 이랬습니다.. 그리고 나갔구요..만났습니다..

왠지 친구가 걸리드라구요..

2는 타지에서 일을하고.. 평일에 쉬는 날이라 전날 집으로 오는거지요..

나 - "야~ 너 1한테 온다구 얘기 했어?"

2 - "아니.."

ㅡ.ㅡ;;; 이런.. 왠지 기분이 찜찜했습니다..

내가 슬쩍 문자라도 날릴까 하다가.. 그건 아닌듯 싶어.. 그냥 있었죠..

그러다 술집에 들어서자 마자..

2에게 전화가 오드라구요.. 1한테...

왔다고.. 나랑 있다고.. 얘길하더군요..

전 머 그래서 그냥 그런가부다.. 했죠..

소주 한병을 앞에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대화 내용인즉슨.. 2가 일을하는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드라구요..

요즘 괜실히 짜증도 많이 나구.. 기분도 갑자기 나빠지고...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인대.. 항상웃으면서 해야하는대 것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겹친다고..

그리고 가장 핵심은 1을 만나기전 만나던 남자애때문에 답답하다고..

.................

잘은 모르지만..평소 지기싫어하는것 같은 성격을 가진 2는

전에 사귀던 남자애랑 안좋게 헤어졌답니다...

연락도 안대고.. 머 이런 흐지부지하게.. 2는 맷고끊음을 확실히 하고 싶었던 거겠죠..

그렇게 답답하고 아니라게 헤어지고 1을 만났다는 군요..

물론 그전에 친구로 지낸 사이기에.. 1도 그 남자애를 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거리 다 털어노코 하는 도중에 알게됐겠죠..

그리고 1은 그 남자분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머 중요한건 이게 아니구요..

2는 1과 사귀기 전엔 안그랬는대.. 사귀고 난다음엔..

그런 우울한 얘기... 그리고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오는버스안에서 생각하건대..

집에가서 쉴려고 했다고.. 술생각이 없다가..

도저히 안댈것 같애서 저한테 연락을 했다 하더이다...

나 - "아무리 그래도 같은 남자입장에선 안그래..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상황이야..

         내가.. 친구니까.. 더 그럴거일 수도 있어.."

2 - "그냥 이해해 줄거야.. 내가 이러면 무슨 그럴만한 일이 있겠지.. 할거야"

평소 성격좋기로 유명한 1.. 그래서 그렇게 믿고 있었나 봅니다..

근대 전  왠지 찜찜한 기분을 가라 앉힐수 없었죠..

아니나 다를까.. 친구가 오더라구요..

화가나있었죠.. 이해했습니다..

근대 이눔자식.. 좀 심하다 싶드라구요..

지 여자친구 사람 많은 술집에서 큰소리로 윽박질르구..

저한테도 친구로서 실수하는거라는둥..

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잘못한것 같기두 해서..

테이블을 박차고 일어나서는..

1 - "그러는거 아니다.. 니네.. 그리구 너 다신 나 볼생각하지마..."

어이가 없드라구요..

하지만 그자리에선 참았습니다..

2에게.. 말도 해주었습니다.. 나가보라고.. 나가서 차근차근히 말해서 풀어주라고..

충분히 화날수 있는 상황이라고..

이러곤 헤어지고 집에 왔죠..

집에와 누워서 생각하니 점점 억울하더군요..

내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구..

잘못이 있다면 단지 지 모르게 만나서 지여자친구 고민들어준것 뿐인대..

이게.. 잘못한걸까요??

20지기친구 사이가 하룻밤 저녁에 없어질 만큼??

답답합니다....

왠지 내가 먼저 저나하면.. 더 이상해 질것 같구.. 해서.. 그냥 참고 앉아 있는대..

일하는데 집중도 안대고.. 해서 몇자 끄적여 봤는대....

너무 길어 졌내요.. ^^;;;;;

 

끝까지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저리주저리 하소연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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