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글도 못쓰는 제가... 오늘의 톡에 오르는 무한한 영광의 자리에 들어가서
감격에 감격을 금치 못해 여러분들께 뽀너스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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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친정아부지 얘기죠... 무쟈게 돌쇠(?) 이십니다
연령:45년생(59살) 닭띠..(울친정엄마는 닭띠를 유난히 싫어하심돠~)![]()
신체사이즈 : 가슴- 모름, 허리-42인치, 엉덩이-이것도 모름(아마 허리보단 작을듯~)
헤어스탈: 스포츠
신체적 특징: 가슴에 수술자국(관상동맥수술) 양쪽 팔에도 수술자국(관상동맥수술로 혈관이식...)
대강... 연상이 가십니까? 한마디로 조폭(?) 분위깁다...
아하~~ 성격이 빠졌군요 무한한 다혈질... 하지만 제 앞에선 양도 되곤 합니다
(손주들앞에선 무지 좋은 할아버지구요^^)
울 아부지랑 어디가서 분위기 싸~~해짐 울아빠 한 눈부라림하심 그 상황 종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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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이셨죠... 그러던 어느날...
일찍퇴근을 하신겁니다 (출근한지 2어시간만에...)
엄마: 왠일이야~~
울아빠: 사표냈어~ 더러워서... 젊은것들이 진급먼저했다구... 궁시렁궁시렁...
울엄마는 그래 평생 일했으니 쉴때도 됐지... 하고 수긍을 하셨죠... (명예퇴직으로 연금생활하심다^^)
근데... 사건은 시작입니다
강원도에 쬐만한 산중턱 땅이 있는데... 여기다가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고...
울엄마는 평생을 도시에서 살아서 난 시골도 못가고 다큰딸 둘을 두고 어디가냐고
못가신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본의아니게 강원도는 주말농장(?)식으로 됐죠...
근데... 사촌오빠가 삼춘(울아빠죠)이 농사지신다니 닭이랑 오리랑 각각100마리를
사준겁니다
울아빠 초봄부터 열심히(?) 키우시더군요 그것도 우리에 가두어서가 아니고 방목(?)
형식으로... 여름이 다가오고 울아빠 유난히 사람좋아해서 한두가정씩 놀러를 오는데
당연히 글 닭과 오리가 희생이 되었죠...
근데 이것들이 무지 빠른겁니다... 허리 42의 울 아빠가 아무리 날고 뛰고 해도 이것들을
잡을수가 없어서... 결국은 "공기총"을 사십니다
ㅋㅋㅋ 나무위에 앉아있는 닭을 공기총으로 잡은 분을 보셨슴까~?
그건... 울 아빠입니다 ㅠ.ㅠ ![]()
저희 직장 동료들도 놀러를 갔죠... 물론 오리랑 닭이랑 구워주고 도리탕도 해주고...
잘먹었죠... 그해 여름 1달반만에... 모든 닭과 오리... 씨가 말랐슴돠~
200마리를 다 잡아먹고... 모자라서 근처에서 공수도 해오고...
울엄마 다시는 안키운다고 노래노래부르고...
아무리 병아리를 사고 해도요 200마리 됨 그것도 몇십만원...
사료먹이구 키우면 그것도 몇십만원... 그거 잡는다고 공기총도 (중고지만...) 몇십만원
울아부지... 쥑입니다
그이후로 강원도에서 닭을 한번도 키운적이 없죠...(근 7~8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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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슴돠~
엄마: 니아빠 강원도 갔다...
준이: 왜~~~?
엄마: 옆에 사는 분이 송어를 키우는데... 그거 잡아먹으러...
준이: 헉~~~![]()
여러분~~
누가 울아빠좀 말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