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신현준 '결별'
손태영
신현준
연예계 공식 커플로 인정받아온 두 사람 사이에 결별 기류가 감지된 것은 약 보름 전. 손태영이 인후통을 호소하며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부터다.
최측근에 따르면 손태영은 당시 신현준과의 결별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목이 잠기고 입이 돌아가는 증세까지 보였다.
손태영과 신현준은 내년 봄 손태영이 대학을 졸업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때문에 손태영 스스로 신현준과의 결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손태영은 그러나 SBS <보야르 원정대>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21일 직후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것으로 주변에 신현준과의 결별을 알렸다. 신현준 역시 손태영이 <보야르 원정대> 촬영차 프랑스에 머무는 사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결별을 통보했다.
손태영의 한 측근은 "프랑스에서 촬영을 했던 열흘간 손태영은 출연진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에는 내내 우울한 모습이었다"며 "결국 신현준과의 결별을 결심한 해외 촬영이 된 셈이다"는 말로 상황을 확인해 줬다. 또한 "손태영은 귀국 직후 또다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결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곡가 겸 가수인 주영훈과의 삼각 스캔들을 극복하고 지난 2001년 말 사랑의 감정을 싹틔운 두 사람은 이후 만 2년 동안 주위의 부러움을 사며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등 공식 커플로 인정받아 왔다. 또 올봄 한차례 결별설에 휘말렸을 때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고, 두달 전에는 내년 봄 결혼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이렇듯 '닭살 커플'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서로 깊이 사랑했던 두 사람이 결별을 선택한 이유는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항간에 떠도는 신현준의 여성편력에 대한 소문도 일정 부분 두 사람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준은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손태영과 교제 중에도 사실과 다른 소문에 휘말리곤 했는데, 그때마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변함없음을 알려 왔다. 그러나 이런 일이 한두차례 반복되자 힘든 상황이 연출됐고, 결국 각자 다른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태영은 지난 21일 프랑스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이래 두문불출하고 있으며 신현준 역시 불필요한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는 상태다.
백미정 기자 bmj@hot.co.kr
신현준-손태영 '깨졌다'
신현준 사생활 '불씨'…충격 손태영 목마비 증세주영훈과 삼각사랑 파문 21개월만에 끝내 결별

지난 2001년 주영훈과의 삼각 사랑 파문을 딛고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교제 21개월 만인 최근 끝내 헤어졌다.
결별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이 입을 다물고 있으나 연예계 일부에선 신현준의 이성 문제 때문에 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현준이 최근 들어 모 여자 연기자와 심상치 않은 관계를 진전시키고 있는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결국 삼각 관계 의혹에서 시작된 관계가 결국 또 다른 삼각 관계 의혹으로 파국을 맞은 셈이다.
신현준을 둘러싼 여자 문제에 대해 연예계 일부에선 구체적인 이름과 정황까지 거론되고 있다. 최근 모 여자 연기자가 신현준이 공포 영화 <페이스>를 찍고 있는 부산을 방문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신현준의 삼각 스캔들을 안 손태영은 이 때문에 심각한 충격과 고민에 빠졌고 SBS TV 오락 프로그램 <보야르 원정대>의 프랑스 보야르 섬 촬영을 다녀온 뒤 결별 결심을 굳혔다.
7박 8일 동안 보야르 섬에 머물렀던 손태영은 결국 고민 끝에 지난 18일 귀국과 동시에 마음의 정리를 했다.
그 첫 행동으로 손태영은 귀국 이튿날인 19일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 손태영의 기존 휴대폰 끝 번호는 1000번으로, 신현준과 똑 같았다.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한 이후 줄곧 이 번호를 사용하며 사랑의 징표로 삼아 왔다. 이런 번호를 바꾼 것은 그만큼 확실한 손태영의 의지 표현.
굳은 의지 표현과 달리 손태영은 결별 속앓이를 크게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귀국한 이후 목뼈 마비 증세를 앓아 연예 활동을 전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부엔 “프랑스 현지에서 촬영하다 목을 다쳤다”고 밝혔으나 실은 심각한 스트레스에 의한 마비 증세다.
손태영과 신현준의 관계를 옆에서 지켜 본 한 관계자는 “너무 안타깝다. 사랑의 위기 때문에 고민에 빠졌던 손태영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밝히기 곤란한 이유 때문에 헤어졌지만 손태영이 너무 힘들어 한다. 두 사람은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으나 그게 말처럼 쉽겠는가. 손태영이 하루 빨리 씩씩하게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관계자는 “나도 연예인이라 연예인끼리 사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안다. 게다가 두 사람은 평범하지 않게 첫 출발을 한 사이였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꾸 실망시키니 관계를 지속시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진 기자 koma@dailysports.co.kr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