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노랑나비? 아니아니 취한나비

노랑나비 |2003.07.25 14:45
조회 859 |추천 0

 

어제 노랑나비 한잔했다.

정말 한잔!!!!

 

어제 퇴근후 집으로 아는 언니가 찾아온단다.

울 신랑두 잘 알구 나랑두 친한 언니...

애찾아서 집에서 30분만에 배달해준다는 세상에서 잴큰 피자배달전문점

 도미~헤 피자집에서 맛나게 피자랑 스파게티랑 시켜 둘이 짜부되게먹고

세쪽남겨 신랑주고 신나게 수다떨고 놀앗다.

한참 놀다가 언니가 간만에 한잔하잔다.

울랑은 얼른 쫓아가서 맥주4캔(450ml짜리) 비엔나소세지,진미오징어를

쨉싸게두 사온다.

울랑은 캔이나 병채 술을 못먹는다.

그렇케 먹으면 더 취한단다.

어제도 컵에 따라먹더라... 그래서 캔에 남은 맥주를 좀 마셨다.

첨에 먹으니 왠일인지 맛있더만.

한잔정도 먹은거 같은데 사실 잘모르겠다.

얼굴이 울긋불긋 정말 손가락가지 빨개지고, 가슴은 콩닥콩닥 심장이 튀어나올꺼같구,

귀는 멍멍하니 뭐라구하는지 잘 들리지두않쿠 속은 미슥미슥 입덧하는거 같구....

뭐라구 실컷 지껄인거 같은데 뭔소리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한기자만 기억난다.

운동화 빨아야한다나? 자다 봉창도 유분수지 왠 운동화?

겨우겨우 신랑의 부축과 언니의 도움으로 잠이 들었단다(이건 신랑얘기)

아주 몸부림부르스를 춰가며 자더란다(이것두 신랑얘기)

언니가 언제 어떻게 집에 갔는지두 모르겠다.

참 너무웃긴다.

맥주 한병두 반병두 아닌 겨우 몇모금에 이게 뭐하는 추텐지.....

예전엔 맥주 한병은 먹었는데...

늙었는지 아님 안먹으니 그나마두 줄은건지 이젠 맥주 한잔두 버거워지나부다

챙피해~잉  부끄 부끄

 

ps : 글쓰다가 남편하구 통화했는데 한가지만 기억난다는 운동화 빨아야한다는말...

알고보니 한가지만 기억나는게 아니라 그말만 끝까지 했단다.

운동화빨아야해, 운동화빨아줘, 운동화 빨아야하는데...

도대체 무슨 운동화냐구 물어보지만 나두 알아야 갈쳐주지...

우리남편 운동화에 질렸단다. 집에있는 운동화 다 버리란다. 안빨개...

우리엄마 딸인건 확실한거 같다..

바다를 보여달라구 밤새 부르짓던 엄마나 운동화를 빨아야한다는 나나...

나중에 우리딸은 뭐라구할지 궁금하다.

이왕이면 좀 건설적인 주정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부탁해 진솔아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