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입니다.
이런...톡이 되었네요..
하도 답답해 올렸는데...님들 답글보니..맘이 더 심란하고 무겁네요.
내 얘기라도 시어머니가 들어주시면 좋으련만
작년에도 중국인 며느리 얘기 하시길래 펄쩍 뛰며 안된다 했더니..
내 말은 안 먹힙니다...
참.~~~
주위에 형제처럼 지내는 중국아줌마가 소개해준다고 하시는군요..
베트남보다는 중국여자가 맞벌이 시키기도 쉽다 생각하시는지..
중국아줌마가 또 일자리도 소개해준다고 하니...뭐든지 다 잘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시는가 봅니다.
아들 떼버리고 싶다고....하시는데...어쩌면 더 큰 구렁텅이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가 봅니다.
당신 아들 절대 남편감으로 아닌데...중국이든 어디든 남의 귀한 자식 데려다
또 고생시키고 싶어...안달이시네요..
속만 시끄럽고 심란하네요....ㅜ.ㅜ
PS: 중국 사람들중에 좋은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우리네 사람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있듯 말입니다.
제가 더 걱정스러운 부분은 6살짜리 딸이 있는 이혼녀랍니다.
아이는 남편쪽에서 키운다는데...연애결혼하는 것도 아닌담에야
살기 위한 방편으로 한국행을 택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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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 경제력 없으십니다.
아들 삼형제지만 생활비 드리는 자식은 우리밖에 없고
첫째 시동생 5년전 이혼해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남자아이인 조카와 시댁에 삽니다.
자기 자본 한푼없이 다 남의 빚으로 방 얻어 분가하고
또 남의 빚 얻어 가게 차리고...카드빚내서 쓰고..여기저기 널린 빚만 3천만원이 넘읍니다.
신용불량자 된지도 오래고 정상적인 직장생활도 할수 없고.. 거의 노동일 다닙니다.
일이 있음 나가고..일이 없음 몇날 몇달이고 집에서 놉니다.
일년 12달 365일중에 일 다니는 날보다 집에서 자는 날이...3/2를 넘읍니다.
하루온종일 잠자고 저녁먹고 나가서 피씨방에서 지내거나 친구만나 술마시고
아침이면 들어오고... 돈 없어도 담배는 피워야하고...돈없어도 차는 끌고 다녀야 합니다.
일을 다닐때도 술 마시면 새벽까지 마시고 들어와 아침에 깨워도 안일어나고
일을 안나갈때도 많고...
(솔직히 나이 30 중반 넘겨서 부모가 깨워야 일어난다는거..참 한심합니다.)
집에 있는 날이라도 아이 데리고 가까운 공원 한번 나가지도 않고..
아이 공부 한번 봐주지 않읍니다.
시어머니 아이 앞에서 입만 열고 아이친엄마 욕에...아빠 욕에...
형제들 욕을 하며...힘들면 아이 고아원에 갖다줬어야 했다고...아무렇지 않게 얘기합니다.
아이....눈치 빤해서..할머니 떨어지면 고아원 가는줄 알고..절대 안떨어집니다.
우리 아이와 한살터울이니...놀러갈때 같이 데려가려고 하면...할머니도 같이 가...하며
할머니와 함께 가 아니면 그 어디도 안가려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채에 은행빚까지 있는데 중국여자 들여서 결혼시킨다고 하네요..
둘이 같이 돈 벌어 시동생 빚도 해결하고 살림도 하고 시어머니 봉양도 하고
조카에게도 친엄마처럼 잘 거두길 바라시지요..
시동생 중국에 중국여자 보고 오더니만 그나마 다니던 일도 그만두고
또 집에서 놀고 있다는군요..그만둔 이유가 사장이 깐깐하고 싫어서 관뒀다는데..
시댁 낡고 작은 단독주택입니다.
아래층은 전세 세주고...위층 방한칸에서 세식구 지내는데...
그 방에 아들내외 살라 하고...당신은 잠잘곳도 없게 생겼다하시며
앞집이 300에 12만원 월세 나왔다고 얘기하십니다.
그러시며 정 안되면 중국여자 소개해준 중국아줌마 빈방 하나 빌려서 자겠다고 하십니다.
요즘 재개발 바람 불어서 평당 200도 안되던 집이 지금은 700정도 한답니다.
궁색하게 이러지 마시고 집 팔아서 작지만 깨끗한 빌라 정도는 살 돈이 되는데
이사하시라니..평당 1000 주기전에는 안간다고 합니다.
(집값 오르는 얘긴 절대 자식들에게 얘기 안합니다..ㅋㅋㅋ돈없고 아프단 소리는 잘하시지만)
허~~~
아무 대책도 없이 짐스런 자식에게 벗어나고 싶어
일을 벌이고 있는 시어머니와 아무런 대책도 생각도 없는 시동생 보고 있음..
끝이 보이는 낭떠러지 달리고 있는 고장난 차를 보고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