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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옷 입는거 촌스럽답니다..

촌스럽다니... |2007.12.08 21:46
조회 2,786 |추천 0

오늘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들을때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들을때부터 지금까지 귀에서 거슬리네요.

 

저 뚱뚱합니다.

 

저도 뚱뚱한거 잘 알구요.

 

그렇다고 너무 튀게 쌩뚱맞게 입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입고 다닙니다.

 

너무 못 입는다는 소릴 들어 본 적도 없고, 잘 입는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도 없는,,

아직 나이가 어린데 왜 옷이야 이쁘게 입고 싶지 않겠어요..

 

 

그런데 오늘 들은 소리는

"살 좀 빼 ~

살 빼면 이쁜 얼굴인데 왜 살을 안빼..

솔직히 살찐 사람들 보면 옷 입는거 촌스러워 "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솔직히 옷 입는거 촌스러워?" 이러니까..

대 놓고 말은 못하고 네가 생각해봐  그러길래 그냥 맞장구 쳐줬습니다.

 

솔직히 뒤에 뭐 부연설명 .. 기분 안 나쁘게 하려고 그러는 말도 있었고,,

그 자리에서는 알겠어요. 살 뺄께요. 화이팅 .

뭐 이러긴 했지만,, 너나 빼 무슨 화이팅이야. 이럽디다.

그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가 않네요.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고 그냥 이제야 말 몇마디.. 아직 부담 스러운 사람..

술 자리도 몇번같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부담스러워요.

 

 

겉으로는 착한 척, 친한 척 다 잘하는 저지만 이번 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열심히 살이나 빼면서 슬슬 멀어져 가버릴래요.

 

너무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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