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남겼던 글인데 톡이 되어있네요.
역시나 여성분들의 많은 악플들...예상했던 바이긴 하지만 인터넷상이라고 해서
너무 심한 막말 지껄이신 분들은 차례로 캡쳐해서 사이버수사대에 넘기겠습니다.
여기서 신고해봤자 별 의미도 없을테고..
부모님 모시고 사는게 역시나 악플러(대부분 여성분이겠죠?)들께는
'여자가 불쌍하다, 부려먹으려고 데려오냐'등등...편협한 사고방식에 의한 답변만 나오는군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딱 그 말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악플 남기는 여성분들이 대한민국 여성 전체분들의 생각이라고는 생각지 않겠습니다.
그럼 너무 우울하겠죠?
하지만, 역시 결심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잘 살께요. 마지막으로 얘기하자면 전 쇼핑을 하러 가는게 아니랍니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잘 먹고 잘 살고 위해 가는겁니다.
혼혈이라고 2세 걱정안한다구요?
다행히도 하는 사업이 잘되서 마흔 이전에 국내에는 상가정도만 남겨두고
동남아 쪽 이민을 고려중입니다. 준비중이구요.
외국인학교 다니면 악플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그런 문제는 크게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한국인인거 자랑스러워하는 반면에 뭐 이런 인간들이 다있나란 생각도 하는
사람입니다.
축복을 빌어주신 분들께는 다시한번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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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뀌면 서른 셋이 되는 사람입니다.
휴...여기서라도 많은 남성분들에게 얘기하고 먼길 갔다오려합니다.
국제결혼이라...
요즘 글로벌시대다, 국제화시대다 하지만..외국인 며느리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농촌총각들이 어쩔수 없이 택하는 마지막 보루쯤으로 알고 있었으니까요.
전 좀 빨리 독립한 편입니다. 지금 조그맣게나마 제 일을 하고 있고 개업한지 3년이 막 넘어가지만 아직 직원들 월급 한번 밀리지 않았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아파트도 한채 마련해 두었구요.
틈틈히 연애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너무 나이차가 많이 나는 아가씨들만 꼬이더군요. 부담도 되고...결혼은 힘들겠다 싶어 접고 올해부터는 정말 참한 아가씨를 만나 (나이차도 얼마 안나는...) 결혼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참 힘들더군요.
물론 모든 여자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남자는 30평대 아파트, 분가, 차에
왠만큼의 현금까지...결혼시에는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여자분들은 집(처가)에 도움받기는 싫다 하시면서 모아논거 보면
천만원..남짓? 모르죠. 그이상 모을수도...
제가 그런분들을 만나서 그런가요?
상대방이 계산적이다 싶으니까 저도 어쩔수 없이 계산적이 되더군요.
친구들이 참 부럽더군요. 어렸을때부터 만나 연애해 결혼에 골인한 친구들은
애초에 이런걱정 안했을텐데...
어렵게 만나 아무것도 없이 만나 시작해도...지금 잘 살고 있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습니다.
나이가 차서 서로의 직업, 환경 이런거 다 따지고 결혼하려 하니까...
한국여성분들...정말 눈높이가 많이 높더군요.
회사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온 대학1학년에 다니는 여학생도 하는말이..
남자친구 고를때 차있는걸 최고로 친다더군요. 나이차이 일곱 여덟살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능력있음 최고라면서...
제가 너무 어이없어 물었습니다. '그건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아니라더군요. 자기 친구들 대부분 다 그렇다면서...
한마디만 더하자면 저도 문제가 많은 놈이겠지만서도...
이젠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부모님 설득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이젠 훌훌 털고
어렵게 성장했겠지만 반듯한 신부감 만나러 출국합니다.
사업에 기복이 있을테니까...
어렵든 안어렵든 제 옆에서 저 사랑해주고 가족위해 애써주고
시부모님 같이 모셔줄 그런 여성분 만나고 싶습니다.
추신 : 고모님, 너무 실망마세요. 저 잘살겠습니다.
나중에 아버지 병들고 거동 불편해지시면 장남인 제가 모셔야 하는것 당연하잖아요?
전 용돈이나 던져주고 '알아서 사세요, 건강하세요'하는...
그런 패륜은 저지르지 못하겠습니다.
아버지 없으면 저도 없으니까요. 망나니 같던 저 사람만들어주신 분이니까요.
효자를 제일 싫어하는게 요즘 여성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저 그냥 효자할께요. 고모님 ^^;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