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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은 중후한 멋이 있다.

췻췻췻 |2007.12.12 13:43
조회 144 |추천 0
 

이회창은 중후한 멋이 있다.



나 역시 지난 2번의 대선에서 이회창을 찍지 않았다.

이회창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한날당이 싫어서 안 찍었다.


그런데, 이번에 무소속으로 나온 이회창 할아버지를 보자면 마음이 끌린다.

이회창의 매력은 중후한 맛이다.


그는 잘 나가지만 개판이던 한나라당의 후보를 하면서 두 번이나 박살이 났다.

그것은 사람의 그릇이 더 크게 되기 위한 시련이었다.

또, 한날당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정당이다.


박살이 났어도 정당의 지도자를 지낸 것은 일종의 경력이다.

그리고 그는 대법원장, 국무총리등을 역임해서 경험이 많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는 이제 칠순이 넘었다.

종심소욕 불유구......즉, 마음 내키는대로 해도 무리수를 두지 않는 나이다.


이제 손자, 손녀, 아들, 딸들을 두루 감싸안아줄 수 있는 나이가 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회창은 포근한 맛도 가지고 있다.


명박스런 이명박보다는 중후한 신사 이회창, 그리고 이번에 무소속이 되어 잠바떼기를 입고 유세에 나섰으며, 공중전(TV토론)의 화려함보다 지상전(현장유세)의 착실함을 선택한 이회창이 백번 낫다.


한나라당 경력을 제외하고 보면, 이회창은 가장 중후한 대통령 후보이다.

이번에 나라살림을 맡겨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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