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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때문에 헤어진 전 남친이 잘되니 이상해요..

나쁜여자 |2007.12.12 19:49
조회 2,808 |추천 0

저는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27살된 평범한 여자입니다...전 남친과는 1살차이구요..

전에 사귀던 오빠와는 1년 5개월전에 헤어졌죠..

소개팅을 했을 때는 오빠는 백수였지만  공기업을 준비한다고 해서 그때만 해도 계약직(지금은 정직원)이였던 저는 다른 여자들이 오빠를 보기 전에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빠네는 아버지께서 공무원출신이라서 집안도 평범하고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좋은 인상과 따뜻한 매너가 좋았죠..

사귀면서 사랑받는게 이런거구나.. 행복했어요..

무엇보다 잘 맞는 성격.. 그냥 이사람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그러나 오빠는 점차 다른 일을 하는거예요..

공부보다는 다른 계통의 회사를 취직했고. 그 길로 나가려고 한다고..

2년 사귀면서 다른 일을 알아보라고 했지만 오빠의 자존심을 건드릴까 차마 길게 말도 못하고...

그러다

점차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연봉2000도 안되는 직장에 그리고 장남.. 밑에 남동생 2명이 있었거든요..

또한 무엇보다 우리 부모님의 반대.. 그래서 몰래 소개팅을 하게 되었고.. 다른 남자를 만났습니다.

은행에 다니는 남자였죠.. 잘생긴 얼굴에 학벌까지..

그러면 안되지만 자꾸 남친과 비교가 되었고..

미안함과 그리고 거짓말들.. 죄책감 등등 어쩔 수 없이 오빠에게 헤어지자고 했죠..

매달리는 오빠에게 차갑게 대했어요.. 정말 냉정할 정도로..

저나두  매일오고 기회를 달라고, 열심히 하겠다는 오빠에겐 미안하다고 하고 난 오빠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눈물도 났지만 새로 만난 남자의 설레임이 좋았고 그게 사랑이라고 믿고싶었어요..

너무 지나치게 매달리는 오빠에게

오빠네 집에 들어가면 난 생고생만 한다고...싫다고..하니 오빠는 충격을 받았는지

더이상 연락이 없었죠..

 

그런 다음 소개팅한 남자와 1년을 넘게 사귀었지만 얼마 전 헤어졌습니다...

남친이 양다리를 걸치더군요.. 정말 힘들었어요..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제가 그 오빠가 한 행동처럼 하고 있었어요..

 

아~이게 벌받은거구나 생각하니 옛날 생각에 더 가슴이 아프고 매여왔어요..

그 사람도 얼마나 가슴아팠을까~

 

그러던 어느날  백화점주차장에서 외제차에 내리는 남자가 있었어요..오빠더군요..

깜짝 놀랬는데 그 오빠 멋지게 변해있었어요.. 저 만날 때처럼 옷도 막입지 않고.. 

가슴이 두근두근..

나중에 알아봤더니 오빠는 작은공기업에 들어갔더군요..

오빠 아버지님께서도 공무원 퇴직하신 다음 개인사업하시고

어머니도 부동산으로 돈 많이 버신다고..

원래 집안은 좋았지만 저를 만날 때는 그런 자랑 하나도 없이 

옷도 잘 못입던  오빠가 그럴줄은 몰랐어요..

오빠는 아직 다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누구를 아직 믿지도 못하고 경계한데요..

 

이 이상한 기분은 멀까요?

저, 미안하다고 하고 오빠에게 돌아가도 될까요??

제가 나쁜 여자라는걸 알지만 오빠에게 기회를 달라고 하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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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부탁이야|2007.12.12 19:54
그냥 혼자살아줘 너같은 여자때문에 나도 이제 여자를 못믿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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