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 녀석이 있습니다...ㅋ
참, 그 친구 어디 여행같은데 가면 긴장탄다고 맨날 화장실에 박혀있다 나옵니다-_-
뭐 있잖습니까 뭐 하거나 어디갈때 긴장해서 화장실 들락날락 하는 사람들요...;;
뭐 그래도 저희 내에서는 그냥 뭐 이해해주고 기다려줍니다...ㅋ
헌데 이 친구, 여자복은 있는지 먼저 장가를 간다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
전 딱 멋있게 잘 차려입고 결혼식장에 갔죠...
신랑녀석 만났습니다... ㅋ " 어때 장은 괜찮냐...? ㅋ"
친구왈:" 좀 떨리는데 괜찮아..ㅋ"
얼굴은 방긋이면서도 뭔가 미심쩍은...? ㅋ
여튼 전 식장에 들어왔고 그렇게 결혼식이 거행됐습니다...
아까와는 달리 어째 좀 표정이 밝지 않은 신랑녀석
전 속으로 설마....했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 이 때 쓰는 말 같군요..ㅋ
한 10분 지났을까요...땀 삐질 삐질... 약간 움찔움찔 거리더군요...;;ㅋ
전 그 때 파악했습니다. 습관성 장염이 도졌구나-_-;;ㅋㅋ
그러다 시계 바퀴가 3바퀴 돌았을까요...
주레: 신부를 영원히 사랑하시겠습니까?
신랑: 네!!!!!!!!!!!!!!!!!!!!!
하고 뛰쳐나가는거 아니겠습니까....
완전 아수라장이 된 식장... 한 5초간 아무 말들이 없다가
다들 웅성웅성...ㅋ
와 제가 다 당황스럽더군요 신부 표정 잊을 수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5분 후 신랑은 방긋한 표정으로 돌아왔고 식은 뭐 즐겁게 끝났어요.ㅋ
참 웃다 웃다 공유하고 싶어 여기다 한번 올려봅니다... ㅋ
혹시 여러분들 중에 이런 장염 가지고 계시분 있으신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