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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이 된거 같습니다..

이젠지쳐 |2007.12.14 13:20
조회 134 |추천 0

 

휴..오늘도 어김없이 톡글을 열심히 읽다가 시간도 조금 남은터라

몇자 끄적여 볼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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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맨날 일에 지쳐사는 슴셋 직딩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자꾸 집안일때문에 신경이 이만저만 아니라서요

어렷을땐 그래도 부족하지도 풍족하지도 않은 그냥 보통 평범한 집안이였는데

중3때 저희 어머니가 가족몰래 사채를 쓰시는 바람에 집안에 먼지 하나 남지 않는

밑바닥이 되어버렸죠..ㅠㅠ (빚이;;;ㅠㅠ)

그런일을 계기로 이혼을 하신다니 만다니 티격도 많으셨구 전 그때마다

어린 제동생을 위해서라도 한번만 다시 생각해달라고 사정을하고..

근데 그거쯤이야 이해하고 넘어갈수있어요 아부지도 그렇게 믿었던 가족인데..

배신당하신 그 말로 표현할수없는 기분 충분히 이해되요.

 

허나..저역시 한창 사춘기때라 고등학교 진학을 하고나서 아예공부를 딱 끊어버렸습니다.

 

학원도 과외도 돈에 대해 폐끼치기 싫어서 그냥 어영부영 3년을 보냈죠

그리고 수능치르고 바로 일을했어요 조금이라두 도움이 되드리고 싶어서

2년만 도와주고 대학가야겠다 생각을 했죠..

 

월급타면 꼬박꼬박 티클없이 다드리고 거기서 한달용돈  10만원 받아왔었는데

뭐- 그것도 많은거라 생각하구 지내왔어요

 

허나.. 세월이 흐를수록 동생도 저한테 맡기시려고 하고 돈에대해 자꾸 꾸중만 하시고

돈때문에 어딜한번 놀러가지도 못하는 전 맨날 쩔쩔매는데 두분은 맨날 놀러다니시고

 

2년이 채워질즘...1년만 더고생해라 1년만 고생해라 자꾸 미루시고..

이번11월에 큰맘먹고 회사 내년1월달 까지 다니구 그만둔다고 할려고 주말에 갔는데

엄마 맹장터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타이밍도 못맞췄네요..

다행이 무사히 퇴원하셔서 지금은 쉬고계셔요...

저번주말에 가서 말씀드리니.. 점을 보셨는데 점쟁이가 그만두게 하지말라고 하는말에

고작 점쟁이 말에.. 그렇게 자식이 다니기싫어하는 회사를 못그만두게 급구 말리시더라구요

어딜가도 이만한 보수 없다면서..

제가 놀겠다는것도 아니구 이직을 원하는건데..이직하면서 대학 진학공부좀할겸 학원두

다닐려고 하는건데... 굳이 이회사를 다니라고 말리시는이유가.. 어딜가도 오래 못붙어있는다고

점쟁이 그랬다고 하더군요..그게 이유래요

 

그리구..

올해 5월달 회사가 갑자기 이사를 간다고 해서 사장님께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집에서 1시간 반거리..결국 독립을 하게되었어요..

근데 서럽더라구요.. 보증금도 못모았던 전.. 결국 집에다 손벌리게 되는데

적금통장 하나없고..모아둔돈도 없으시다 하네요..가구도 아는사람이 사주셔서

그걸로 매꾸고.. 집에서 장만해서 온건 달랑 컴퓨터 하나..그리구선..엄청난 생색을 받아야했습니다

돈없는데 이만큼 해줬으니 잘해라..돈없는거 카드까지 써서 했다..뭐 대충 요런식..

(돈없으시다는 분이..한달에 카드값이 100만원이 넘더군요..ㅠㅠ)

ㅇ ㅏ..그냥 한달은 눈물만 쏟아낸거 같아요.. (저 소심합니다.)

 

그러려니 했어요 .. 힘드시니까..

 

용돈좀올려달라고 하면 제가 벌어서 주면 남는게 없다며

벌면 족족 제가 다끌어 다 써서 없다구 만 하시구..(뭘 끌어다 썻다는건지..ㅠㅠ)

 

저도 내년이면 슴넷이구..슬슬 결혼자금도 마련해야하고

학비며 학원비며 저한테 투자하고 싶은데..

쉽게 놓아주질않으시네요..

제가 어쩔땐 돈벌어다 주는 돈기계인지 자식인지 헷갈려요..

 

연락도 뜸하시다가 월급날되면 불이나게 전화하시고..

매일 울다 지쳐 자는거 같아요.. 제가 너무한건지..아님 부모님이 잘못생각하시는건지..

 

무슨말씀이든 다 좋아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어떻게 해야 제가 옳은건지

 

이대로 계속 집에다 돈을 다 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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