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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다녀서라도 고쳐보겠다는 남친...

왜그랬을까 |2003.07.31 17:06
조회 11,755 |추천 0

작년 겨울쯤인가...

집에 있는데 남친이 화를 내더라구요...어디냐고...-_-;;

알고보니 저몰래 위치추적을 했는데...다른곳이 나왔다는겁니다.

그래서 집전화로 전화를 걸어줬죠...;;

 

그때도 물론 무지 화냈습니다.

 

위치추적을 했다는말은 저몰래 제 핸드폰에서 허용을 해줬다는거자나요

제가 원래 휴대폰을 잘 잃어버리거든요...그래서 했다는둥 그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잃어버렸을때만 조회해 봐야하는거고

글고 당연히 사전에 저한테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건데...

아무튼 상당히 기분이 나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꺼라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남친의 모습이

정말 뉘우치는것 같았고...처음이기도 하고...

그래서 넘어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억울하다고 그럼 난 인제 허용안해주고

오빠는 내가 위치추적할 수 있게 허용해 놓으라고

하고선 저만 오빠를 조회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

 

한번은(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연락이 안돼서였던가..

아무튼 생전 한번도 위치조회 안해보다가 한번 해보았더니

안돼더라구요..

위치숨기기 해놨다고...-_- 나오구여..

그래서 또 싸우고...

 

안그런다고 해서 넘어가고 몇달후...

6월정돈가? 이달초였나? 암튼 남친이 출장갔는데 주말이라 올라오는 버스탄다고 전화온뒤로

소식도 없고 전화도 안받아서 해봤더니...

또 안돼더라구여ㅡ,.ㅡ;

그래서 따졌더니 그때는 숨기기한거고 이번엔 친구찾기 기능을 해지한거라나...-_-;;;;

그래서 다른거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또 한바탕하고...--;;

 

아무튼 그렇게 제가 조회 할때마다 안돼더라구요

뭐 그럴때마다 싸우긴 했지만 넘어가기를 반복하다가

 

제가 아는사람중에 전회사 동료였던 친한 남자가 있는데...

회사 들어가기 전에 학원다닐때부터 알던사람이라 꽤 친하거든요...

암튼 그사람이랑(남친은 시러해요-_-;) 메신져로 얘기하다가..

그날 제가 몸이 너무 안좋은데 야근해야돼서 우울하다고 그런얘기하다가...

그분도 야근하던 중이었고.. 차도 있고 집도 동네라 퇴근할때 저좀 태워달라고 했거든요...

(남친은 여전히 출장간 상태)

 

근데 남친이 그사람을 시러해서 얘기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전에 같은회사 다닐때도 그사람차로 출퇴근 하긴 했었지만...

지금은 같은 회사도 아니고...암튼...그리고...

남친은 대노코 저한테 그사람 싫다고 얘기 하거든요...

 

회사에서 야근하다가 그사람이 9시 40분정돈가...

우리회사 앞으로 온다고 해서 저는 전철타고 갈시간이랑 계산해서

10시쯤에 남친한테 메신져로 퇴근한다고 하고... 차단을 시키고..

일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사고가 났는지 20분이면 올거리를 한시간이십분만에 도착하게 되서..-_-;;

암튼 집에 11시 40분정도엔가 도착하게 됐거든요..

 

그러니까 회사에서 집까지 한시간정도 걸리는데..

2시간이 걸린거져...

한시간 조금 넘으면서부터 남친한테 전화가 오는데...

뭐라고 할말이 없어서.. 전화를 안받아 버렸어요..-_-;;

그리고선 집에들어가서 전화걸어서

전화기가 이상하다고 전화가 안됐었다는 유치한 거짓말을 하고...-_-

 

넘어갔는데...

 

눈치가 이상한거예요...

왠지 화내는듯하고...

 

제가 회사일을 집에서도 해야해서

VNC라는 다른곳에서도 그 컴을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깔아놓거든요

그니까 집에서도 회사컴 쓸려고...

 

글고 MSN메신져 6.0부터는 채팅한 내용전부 저장시킬 수 있게 됐는데

제가 회사사람들이랑 메신져로 얘기를 자주해서

전부 기록 남게 해두거든요

 

생각해보니까 VNC로 제 회사컴에 들어와서...

채팅한 내용이랑 그런거 전부 본거 같더라구요

 

그냥 그럴지도 모른다는 의심만 했었는데...

 

정말이더라구요...-_-;;

 

회사컴 IP는 제가 다이어리에도 적어노코 그러니까

알아내고 비번은 걍 제 생일로 해놨었거든여...(제가 바보져-_-;)

 

그래서 저한테 왜 거짓말 했냐고 따지길래..

사실대로 얘기하고...

채팅한거 봐서 알겠지만 나 회사에서 11시에 나갔고...

내가 집에서 11시 40분경에 전화하지 않았냐..

너무 싫어해서 그랬다...기타등등...

그런얘기들을 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얘기하다가...

그러다 의처증되는거 아니냐...그거 정신병이다...

뭐 그런말까지 하게 됐습니다.(전에 위치조회했을때도...;;)

전에는 열받아서 난리치곤 했었는데... 이번엔 이건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선지

몇마디하고는 바로 헤어지자는 말부터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회사에 나오니까 남친이 저한테 메일을 보냈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정신병원에 다녀서라도 고치겠다고...-_-;

전에 안그런다고 해노코 또 이런일해서 안믿을꺼 알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용서해 달라고......"

 

저희집이나 남친집이나 저희둘이 결혼할걸로 알고 계시고..

그런것만 아니면 남친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저도 남친 많이 사랑했는데...

 

이런일이 반복돼니...믿음도 사라지고..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메신져도 차단시켜놓고..

다음주에 휴가 맞춰놨는데 예약했던것도 전부 취소 하고...

헤어진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이없는건...

제가 이얘기를 여자친구한테 얘기하면...

다들 거품무는데...

 

남자친구한테(학교친구) 얘기하면...

다들 뭐 그럴수도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삼세번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한번 더 용서해 주라는둥...;;

그럴수도 있다는 듯이 얘기하고...

널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런거라고...-_-;;;;

 

전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들이 전부 그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남자들은 다 그런건지 혼란이 오고 있어요...

 

저 어떻해야 좋을까요...???

 

물론 제가 거짓말한건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챗내용 훔쳐본거 열받아서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긴 했네요..;;)

오빠가 저한테 그런 거짓말 했어도 기분 많이 나빴을텐데...

 

안그래도 이번달에 회사에서 별로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서 우울했는데...

정말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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