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 만나는 오빠랑은 알고 지낸지는 이제 8개월가까이 되가구요,
서로 좋아서 만난지는 7개월정도 되가네요...
오빠랑 저랑 나이차도 꽤 많이 나는데요, 첨에 솔직히 오빠한테 제가 먼저 작업을 걸었다고
해야하나요...말도 먼저 자꾸 걸고 오빠가 하는말 들어주기도 하면서...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아주 급속도로 친해졌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빠가 동안인지라 전 나이차가 글케 나는줄도 모르고 뭣도모르고 꼬맹이가 댐볐습니다--
호탕하구 성격도 넘 좋으시고, 제가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하는데요
오빠의 그런면에 끌렸던거 같아요.
나이차가 맘에 많이 걸렸지만...이미 불이 붙었던지라 그냥 계속 만났어요ㅠㅠ
맘이 지멋대로인걸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만나면서 알게된건데, 이제 슬슬 자리잡아야 할 나이에 정식직장(?)이 없는거 같았구요-
하던일이 원래 있었던건 확실한데 그만두고 지금 잠깐 논다고 직접 얘기하드라구요-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여태껏 만나오던 남자들과는 다른 뭔가 진짜 오빠같은
느낌에 끌렸던 거니깐...
암튼 그냥 너무 좋아서,,, 주위사람들이 이쁘게 봐주진 않았지만 계속 지금까지 만나왔어요.
근데 요즘들어 맘에 걸리는게 하나 둘씩 늘어갑니다.ㅠㅠ
오빠가 요즘 놀다보니 피씨방에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데요-
저도 오빠가 자주 하는 그 게임을 하니까 가끔 게임상에서 오빠랑 만나곤 합니다.,
근데 그 게임상에 무슨 아는여자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ㅡㅡ
게임, 저도 압니다. 그거 하다보면 채팅도 자연스레 하게되고 맘맞는 사람들끼리 친추하고
더 나아가서는 길드까지 만들기두 하구요...알고있어요. 나쁘게 생각하진 않아요.;
근데 오빤 좀 심한거 같애요. 오빠 말주변이 좋아서 그런지 게임상에서 여자들이
엄청 찾아들 오더라구요..쓰글--
걍 겜에서 만난 사람이라고 얘기는 하는데 한둘이어야죠;;;
일주일마다 아는여자들이 '업뎃'되고 말이죠- -;;;
겜방에서 요즘 오~~~래 죽치고 있는거 뻔히 아는데
그러다가 같은지역 여자라도 만나서 하루정도 저 몰래 만날수도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그리고 두번째는 저는 나이차이때문에 가끔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불편하고 고민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점을 오빠한테 말하면 오빠는 그 나이차를 정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점이 맘에 걸립니다..얼마 차이 안난다는 식으로요...
그럴때면 정말 이 사람이 날 엔조이 상대로만 보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평소에는 진짜 엄청 잘 챙겨주고 잘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데..
제가 시험기간이나 다른 자격증같은거 공부할때는 어떻게든 밀어주고 도와주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리고 어린 저한테 많이 기대고 한창 심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을때 다 털어놓는걸 보고
이 사람도 나를 어느정도는 신뢰하고 있구나 하는걸 느꼈었거든요
그런데..6개월이 다되가는 백수생활.. 청산할때도 된듯 싶은데 아직 기미가 안보이구요
맨날 저렇게 모니터만 들여다보거나 좋아하는 스포츠 보러다니구...
뭐 그거야 오빠 나이가 한두살도 아니고 알아서 할 일이라고 친다해도
겜에서 여자 만나는게 대수롭지 않은 일인가요?? 거의 날마다 말이져...
그리고 남자는 원래가 어린 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던데....아무리그래도
띠동갑에 육박하는 나이차를 별거 아닌걸로 여길수 있나요? 최소한 진지하게 고민은
해줬으면 좋겠는데....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말 이런 나이차를 극복할만큼 절 좋아해서 그렇게 말하는건지.......겉으로 보기엔 절 너무 좋아해주고 아껴주는거같은데
진짜 속맘은 뭔지....정말 못된맘을 먹고 절 만나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어떤분들은 정말 좋아하면 믿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요,
네, 정말 오빠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또 믿고 싶은데 좋아하는 만큼이나 불안하네요...이 사람이
어떤 맘으로 날 만나는건가 싶어서요..요즘들어 부쩍 그래요 ㅠㅠ
제 3의 입장에서 보시기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