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 녀자입니다.
왜 돈빌려가면 안갚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좀 풀어서 얘기하자면,
돈을 빌려갈때 내가 언제까지 갚겠다 라고 했다면
그날에 갚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고
그랬음에도 안되었다면 그날에
내가 꼭 갚으려고 했는데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안될꺼같다.
내가 사정이 풀리는대로 / 혹은 다시 언제까지 주겠다.
연락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난 그날 걔가 돈 보내준댔으니까 믿고있다가
그날 돈보냈다는 연락도, 못보냈다는 연락도 없으면
정말정말 좋아하던 친구였다가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요.
사람이 돈이 있다가도 없을수도 있어요.
그 없는 순간 빌릴수도 있어요.
빌릴땐 정말 내가 언제까지 갚을 수 있을거 같아서 몇일까지 줄께라고 확언할 수 있고,
그럴수있을거 같았는데 또 못갚는 사정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럼
사람이 인간적으로 미안하다- 는문자나 전화는 예의아닌가요.
빌려줄때 쉽게 빌려주었다 해서
내 사정이 여유가 있다던지 그돈 안받아도 될만큼 부자인것도 아닌데.
걔가 하도 급하고 꼭 이날까지 갚는다니까
내돈이십만원있으면 걔십만원빌려주고 그날까지 십만원으로 버티다가
걔가 돈갚으면 그 돈으로 그 후날들을 버티려는건데.
그날 걔가 그걸 안갚아 버리니까, 제 생활에 타격이 오는거에요.
친구니까, 급하다니까, 빌려준건데
걘 문자 한통 없고 난 돼지저금통 등이나 따서 교통카드충전하고,
밥값 카드로 내가 계산하고 회사사람들이 밥값준걸로 또 몇일 보내고...
내가 왜왜왜왜왜왜왜왜왜 이래야 하는건데요...........
돈땜에 우정잃기 싫어서 ,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결국 돈없어서 이도저도 안될때
연락하면 그제서야 앓는소리나 하고 미안빨리돈만들어서 줄께 그러고...
닥달하면 또 다른친구한테 빌려서 나한테 갚을런지.
그러다가 얘가 이돈 못갚을만큼그렇게 생활이 힘든가 싶어
싸이미니홈피 들어가보면,
남자친구얘기, 학교에서 머머한얘기, (점심쏘기머머했는데 내가져서 쐈니 내일 또해 히밤 막이딴거 적혀있고) , 넘넘 갖고싶었었던건데 겨우겨우 get ! 이지랄까고있고
내돈못갚을만큼 사정안되는 애 - 라고 하기엔 여유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는거져.
미니홈피가 남에게 나를 과시하기 위한, 남들보다 잘나고 싶은 맘을 이용한거라 괜히 아닌데 그렇게 쓴거라 쳐도.
열받아요- -
내가 빌려주고 내가 빚쟁이기분드는거 내가 돈에 쪼달리는기분인거
진짜 짜증나고 ....
지가 내뱉은 말, 약속 하나 못지키면서
그거 못지켜 미안하다고 사과전화한통 할줄 모르는 애를
친구랍시고 좋다고 이것저것 쏘고 ...
.......................내가 병신인거져.
저 진짜 빌려준돈들 다 받아낼려구요.
받고, 이제 두번다시 누군가 한테 돈 빌려주는 일 안할려고요.
나도 현금없다, 나도 사정안된다 , 이 두마디면 그 앞날이 편한것을.
이글 보시는 분중
친구한테 작은돈이라도 빌린 분 계시면
그 친구가 먼저 말 꺼내기 전에 먼저 쫌 갚으세요.
빌려쓴 돈은 정말 말 그대로 빌려쓴거잖아요.
다시 그사람한테 돌려줘야죠.
빌려쓴돈 내돈인 마냥 써서 없앴고 갚을까 하니 또 내생활 궁핍해질까봐 못갚겠고..
이딴 생각쫌 하지 마세요.
연락없이 늦게줘서 미안하다- 는 말도 꼭 하시구요 - -
아......정말 머 무슨 밥값,커피값 이런거 빌린거였음
내가 사준거라 치고, 또 그 앞에서 걍 내가 사주께 담에 맛난거 니가 사줘 이랬는데.
이건 지들 사정있어서 막 빌려놓고 ,
내사정은 없어서 안 받아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