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랑 토끼풀이랑 다르다구 하더라구요.. 알구 계셨던 건가요?^^;
전 이제껏 크로바는 외국이름이구 토끼풀은 순 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여ㅡㅡ;
예전에~ 친구녀석이 군부대 안에서 찾은 네잎크로바라면서 보내줬었거든여~
왕 네잎크로바였슴다.^^ 코팅지로 잘붙여서 보내줬더라구요~
짜식.. 맨날 구박만 했는데.. 어찌나 귀엽든지^^
지갑에 민증넣는 곳 있죠?? 거기 넣어 놨었는데~
저번에~ 한 선배가 네잎크로바를 보더니 누가 준거냐구 묻더군여
저 : 군대간 칭구가여 ~/~/ 웅얼웅얼 해서 ~/~ 줬어여 ![]()
(뽐내듯이 얘기했습니다.. 진짜 저런 포즈로... 흐흣~ 하구 웃으면서ㅡㅡ;;)
그 선배 : 어~~~ 걔가 너 좋아하는거 아냐??
저 ; 흐흐흐 그런가?? 쿠에헤헤~~~~ 저말구두 친구들 다 줬는데~
뭐야~ 그럼 그 넘~ 바람둥이에 동성연애야??? 크크크
그 선배 : 그..그래??^^; 근데.. 이거 네잎토끼풀이네~~
저 : 넹!!^^ ...... 어?? ?_?
같은 건줄 알았는데 다른 거란 얘기인가..?
그 선배를 비롯한 몇 선배들이 나름대로 진실한 눈으로 나를 설득시켰었죠..
그 선배 : 크로바는 잎이 하트모양에(이것두..나름대로 하트모양인데..ㅜㅜ) 하트모양에.. 하트모양이다...ㅡㅡ;;
선배들도 그것만 확실하게 알더라구여ㅡㅡ; 쉽게 설명하지를 못하더이다..
왠지 제 대박 행운이 훠..얼...훨.......날개짓을 하면서 날아갈 채비를 하는 것 처럼 보이더군여..
ㅜㅜ
괜히 내가 놀려서 저러는거 아냐??
그래도.. 어째.. 찝찝.. 민망함다. ㅡㅡ;;
왠 잡초하나가 제 지갑을 채우고 있는 것만 같았슴다..ㅡㅜ
그리고, 전..별거 아닌거에 자존심을 잘 세웁니다..ㅡㅡ;;
저 : 우오오오오~~~~~ 아녜여!!!!(왜..아니라는 말을 했는지는 넘 흥분해서 알길없음..)
<<퍽퍽~!!>>
...
거짓말하지 마셔~!! 짜구서~ 날 놀리는거지!!
...
에이...그..그짓말... 난 못믿겠어 ㅡㅡ^
...
지..진짜여??? ㅡㅡ^;;
...
그..그런가??^^;; 그래두 어때여~ 주는 사람 맘만이 중요한거져....^^;;;;;
...
라면서 꼬리를 내렸슴다.. 맘이 중요한거 아니예여~?! 그쳐..
그치만.. 그러고나서..
좀..한참 지난뒤 설되기 며칠전에.. 그 지갑을 잃어버렸슴다..
제가 지갑을 여러번 잊어버렸었는데.. 그땐 전부 지갑속에 돈이 마넌두 없었구여..
어떨 때는 얼마 없던 돈도 같이 고스란히 돌아왔었는데..
칭구만나면 줄려구 가지구 다니던 돈 3마넌
+ 고향내려갈려구 끊었던 버스표(한장에 만 육처넌이 넘어여..ㅜㅜ)
+ 고향에서 올라오는 차표를 살려던 돈과 여유분의 돈.. 조금더..
= 8마넌정도
학생신분에... 그게 얼마나 큰데여.. 흑.. 한달 생활비가 20마넌인데.. ㅠ_ㅠ
우리..그냥 이대로 네잎토끼풀도... 네잎크로바 하게 해주세요~!!
ㅜㅜ 그랬다면 그 행운에 잊어버리진 않았을텐데..
돈두 돈이지만.. 것땜에 신분증 죄다 다시 만든거 생각하믄..ㅜㅜ
아픈 과거는 빨랑 잊어버려야 함다..
음..사실 네잎크로바라구 하면 항상 생각나는게 있어요~^^
전 4남매의 막내둥입니다~^^
어릴 적에 악보집겉표지에 이름을 써붙이는데
우리 4남매는 고민하다 "네잎클로바"라고 적었죠~
"우린 부모님의 네잎클로바야^^ 으하하하~~"
(네잎크로바가 아니라 네잎클로바라구 적었져..)
자아도취.. ㅡㅡ;;;
진짜 저렇게 서로 얘기를 했슴다...^^;;;
우리 4남매는여~ 다른 어른들이 보기엔
"아이구~~ 이집 아~들은 왜케 예의바르노~~ ^-^ "
하시지만여..
지금두 그렇지만 제 어린날의 기억에도 보면..
울 언니 오빠들.. 참.. 난리두 아닙니다... 진짜~ 조용한 날이 없었슴다..
저두 물론..^^;;
울 언니들이 시집갈 때가 다 되었다는걸 느끼는 요즘
어쩐지.. 서글퍼지는게..
그래서인지
4남매의 지난 일들이 슉~! 슈슉!! 하구 날라다니구 있더라구여~
웃긴 일들도 많아서 혼자 생각하다 킥킥 웃구만 있었는데..
넘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머리가 아플정도로 점점 복잡해짐다..
그래서 글로 쏟아서라도 머리를 식혀볼까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