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경...
저와 친구는 솔로이기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도 재미있게 보았고 기분좋게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의정부역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류장에는 여러 사람들 중 세 분의 여자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샌드위치를 드시고 계시던 제일 키가 아담하고 하얀 후드를 입고 계시던분...
저도 모르게 자꾸만 시선이 갔습니다. 이내 138-2 번 버스가 왔고 세분을 비롯한 저와 친구도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 섰습니다. 제 바로 앞으로 세 분이 타셨는데 그 후드티를 입으신 그녀는 이내 다시 버스에서 내리더군요. 카드기 앞에 송우터미널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안내표를 보시고 다시 내리신듯... '집이 그 동네시구나' 하는 점은 알게 되었습니다.
두 친구분은 동네가 다르신듯 그냥 타고 가시더군요...
버스가 출발하고 나자 자꾸 그녀가 생각나는 것입니다. 갈등을 했습니다.
두 친구분께 가서 그녀의 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해야하는것인지...
결국 용기없는 저는 두 여성분이 버스에서 각각 내리시는 모습을 그저 보고만 있었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했습니다.
'이건 아닌데...이건 아닌데...'
'다시 한시간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까?'
용기 없는 저는 결국 미녀를 얻지 못했습니다. 아니 얻으려는 기회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여러분~ 추천 많이 해주세요...
이 글이 추천을 받아 올라간다면 혹시 그녀나 그녀의 친구분이 보시고 연락을 주지는 않으실까 하는 일말의 희망으로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