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신천에서 친구들과 술을 바짝 먹고 집으로 가고 있었지요
집은 남양주라서 신천에서 잠실로 와서 좌석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ㅠㅠ
일단 친구들과 헤어지고 만취(?)보다 쬐끔
모자란 정도로 어찌어찌하여 버스정류장 까지 왔구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눈은 초점이 잡히질 않고..
발은 이미 뒤뚱 거리면서..
[9202 좌석] 버스에 몸을 싣고 맨 뒷자리에 앉아서 바로 잠이 들었어요
꽤 시간이 지난것 같아요. 갑자기 잠이 확! 깨더라구요.
버스가 커브를 돌때 점점 속이 좋질 않더니... 급기야... 토 할것 같은.. ㅠㅠ
참자 참자. 눈을 감고 쫌만 더가면 된다 하구 있는데..
금곡역 커브부분에서 버스가 돌때 이미 한계에 점을 콩! 찍더라구요.. ㅠㅠ
목에 힘을 딱 주면서 눈을 떳고...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옆사람의 어깨를 확! 두손으로 잡아 버렸어요.
몰랐는데.. 여자더라구요 @.@ (전 남자)
여자가.."아~~짜증나!" 이러면서 어깨를 붕~~ 휘두르던데..
내가 왜 이사람의 어깨를 잡았는지는.. 아마 토 나올것 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ㅋㅋ
이미 내 몸속의 x는 목구녕까지 와서 미안하단 얘기도 못하고...
바로 내려버렸어요. ㅠㅠ
어제 9202 타고 계셨던 여자분.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ㅠ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