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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머니 어쩌죠??

정말심각 |2007.12.25 01:39
조회 105 |추천 0

아 정말 심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말이에요.

 

저희 어머니는 말이죠.. 무언가 물건을 잘 버리시지 못하는 습관이 있어요.

물론 물건 함부로 사용 안하고 안버리니까 좋은거 아니냐 하는 분들이 계실진 모르지만

정말 제가 생각 할땐 너무 도가 지나쳐서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몇가지 예를 들어볼께요.

 

어제 제방에 있는 책상 위치를 바꿀려고 대청소를 했습니다.

제방한켠에 차곡 차곡 쌓여져 있는 잡동사니 박스들을 정리할려고 살펴보면서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버리는데

오래된 옷들과 이불 등이 나오더라구요

어머니는 왜 버리시냐며 극구 반대하십니다.

제 나이 22살 바라보고 있는데요 제가 8살때 덮던 아기 이불을 버리지 못하게 합니다. ㅡㅡ

기어코 한사코 자신이 덮겠다고 하십니다..   ;;

안방 장롱 보면 이불만 한가득 인데 말이죠.

 

옷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80년대에서나 입어줬을만한 옷들이 나와서 버릴라고 하면 절대 못버리게 합니다...

 

그릇들은 말도 못합니다.

어디서 그릇들이 그렇게 많이 났는지...

사은품부터 시작해서 하나둘 쌓인게

순 새거 투성입니다.

하지만   8년 넘게 한번도 뜯어 보지도 않았다는거죠 ..  --;;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아주 큰맘 먹고 필요없다고 느낀 그릇들은 몰래 다 갖다 버렸습니다.

아마 제가 말 안하면 모르실껄요...  --

(5년전에 사라진 백화점 개점축하 사은품 그릇도 있더군요... ㅡㅡ)

 

정말 집에는 잡동사니 투성입니다..  에휴..

거실엔 말이죠..  10년전에 주서온 TV만한 오디오가 작동도 되지 않은채 자릴 지키고 있구요

(물론 이것도 버릴려고 하는데 라디오 듣겠다고 버리지 말라 하십니다. 일년에 1번도 라디오 듣지도 않으시면서)

한켠에 두께가 30cm 만한 바둑판이 있습니다..  (바둑은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하지도 않습니다.)

 

베란다에는 15년전 산 고장난 스탠드와 24년전 혼수로 사온 고장난 냉장고도 있습니다.

아.....  혼수로 사온 고장난 가스렌지도 있군요...  --;;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버릴려고 해도 버리지 못하게 하니까 집안에는 잡동사니만 쌓여가고

언젠간 필요하겠지 하시면서 쌓아만 두고 계시는데..

 

저희집이 무슨 하이마트마냥 큰것도 아니고...

창고마냥 쌓아둘 공간도 없는데 그저 쌓아두십니다... 

(그러니 제방 벽 한쪽에 박스들로 벽을 만들어 두었죠..ㅡㅡ  누울자리 밖에 없습니다. )

 

정말 이런상태인데 먼가 좋은 해결법이 없을까요 ??

뭐 몰래 마구 갖다 버려라 하는 식의 대답은 곤란합니다.

 

참고로 심리학적인 분석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정말 해결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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