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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28년인생...이젠 죽고만 싶네요...

뚱나미 |2007.12.26 00:14
조회 70,865 |추천 0

안녕하세요.

톡톡을 자주 즐겨보는 28살의 건장한 남성입니다...건장이라기 보다는 뚱뚱하죠...

 

28년 인생동안 여자친구 한번도 못 사겨봤습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가끔가다 저에게 하는이야기 "야 안마가자~ 용주골가자(업소라고하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저는 대범하게 말합니다. "나 여자 돈주고 사는거 싫어하는거 알잖아!"

 

하..하...

아뇨 사실은 여자를 경험 한다는걸 두려워 하는겁니다.

제 인생에 한번도 끼어들지 않았던 여자와 관계를 한다는걸 두려워 하는겁니다...

여자에 대한 면역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지금까지 살면서 좋아했던 사람이 없다는건 말이안돼죠...

하지만 언제나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바라만 보는것...

 

저는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도 아니고, 팔이나 다리,눈이나 귀가 없는 그런 장애인도 아닙니다.

단지 저에대한 자신감이 부족할뿐이죠...

 

제 키는 184정도이고 몸무게는 100키로정도입니다.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해야하나요?

어릴때부터 안해본 운동 없이 다해보고, 항상 소량의 음식을 섭취하는걸 기본으로 다이어트도

해보았고, 아예 짜증이나서 물만먹으면서 4일5일을 버틴적도있고, 두달동안 아침밥만 먹으면

서 버틴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몸은 이상태에서 변하질 않네요...

 

좀 심각하게 다이어트를하면 얼굴이 홀쭉해져서 진짜 보기 흉해집니다.

그런데 몸무게는 변하지않고 늘상 그대로네요...

 

정말 내년이면 29살이고, 남들은 연말이다 새해다 송년회니 망년회니 애인들과 이성친구들

만나면서 재미있게 지내고 그런다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이성과 제 생일을 함께해본적

도 없고,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낸적도 없고, 빼빼로 데이,발렌타인데이 이런거는 꿈에서만

꿔봤습니다...

 

죽고싶네요 정말...정말 열심히 세상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피해끼치지 않고 항상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해온 제 인생이...어째서 대부분의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이런 생

활을 해야하는지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어떻게해야 여자친구를 사귈수있을지...정말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공주처럼 너무나 잘해줄

자신이 있는데...어떻게해야 인연을 만들수있을지...새벽에 급 우울해져서 글한번 써봅니다...

 

 

/////////////////

본문중에 "나 여자 사는거 싫어하는거 알잖아"<<<이 말은 여자분들을 물건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고 친구들이 제가 숫총각인걸 모르기때문에 얕보이기 싫어서 한말입니다.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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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간장게장|2007.12.26 01:57
키가 있어서 그렇게 뚱뚱할 것 같진 않은데.... 마른 남자보단 좀 통통하거나 뚱뚱한 남자 좋아하는 여자도 많아요. 일단 포근하고 듬직하고 귀여워요ㅋㅋ 님 여자랑 눈도 못마주치고 말도 잘 못하고 그러는거 아니에요?ㅋㅋㅋ 일단 님은 님의 외모에 너무 너무 자신이 없기때문에 운동을 하셔서 몸매를 좀 가꾸셔야겠어요. 헬스장 가면 체력측정하지요? 거기서 말해줄꺼예요. 운동은 이렇게 이렇게 이런 단계로 나아갈꺼고 식사는 이렇게 이렇게 하시고 어쩌고 이런거만 잘 따라해줘도 살은 빠져요. 전 운동은 하란거 다했지만 운동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큼 먹어줬기에 캬캬캬 원점이었어요ㅋㅋㅋㅋ 일단 외모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면 님에게도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남자는 자신감임. 화이팅
베플나160 45KG|2007.12.27 12:34
키 177에 몸무게 110 태어난그해 전국우량아대회에서 1등 먹고.. 회사 체육대회때 맞는 유니폼이 없어서 혼자서 청바지입고 뛰어다니고 맞는 군복이없어서 한겨울 3일동안 내복만입고 연병장돌고 포장마차 오뎅 남김없이 먹어치우고 사발면 24개 국물하나 없이 먹고 중학교 졸업식날 삼겹살 27인분드신 우리 서방님..............^^ 어느날 영화를 보러가자길래...거절하기 미안하기도하고 그냥 바람이나 쐬자 싶어서 나갔죠..(맘속으론 저기 인간인가 돼지인가를 외치던때였슴) 근데 대화를 해보니 사람참 진국이더군요...그러다 제가 신랑한테 빠져버렸죠.. 지금 결혼한지 7년차이지만....살면 살수록 이사람과 결혼잘했다 싶고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딸 뱃속에 있을때 아무리 부부싸움해도 거르지않고 태교책읽어주고 아이낳고 백일때까지 목욕 신랑이 다시켰으며.. 잠안온다 칭얼대면 배위에 올려놓고 재워주고.... 저와 제딸을 목숨처럼 아껴주고 사랑해줘요... 님 저희신랑도 저만나기전까지 여자한명도 못사겨봤더더군요.. 용기가지세요.. 우리신랑은 요즘 건강하게 오래살기위해서 살뺄려고 운동하는데요 님도 자신감가지시고 있는그대로를 사랑할수있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 추신:대학병원 박사들이 신랑대학때 비만에대한 연구를 하러왔다 울신랑 발견하고 공짜로 건강검진 해줄테니 연구좀 하면안되냐했답니다.. 그후로 한달동안 이상한 검사랑 검사는 다했는데 마지막날 그 박사님왈.. "자네는 아무리 살뺄려고해도 안될것이네 그냥 받아들이게"했다는 전설이...^^
베플흠흠이|2007.12.27 09:11
얼굴 홀쭉해지고 이런거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독하게 살빼라 돼지야 혐오스럽다. 니가 말하는건 다 핑계야 이런거 원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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