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이 아닌건안다.
그냥 갖고싶은걸 생각없이 얘기하는건줄안다.
안사줬다고 악독하게굴양반은아니다.
근데 생각날때마다 밍크타령을 할것도 안다.
누구네 여동생은 어느학교 선생이랜다.라는말은 열번쯤은 들은거같다.
왜 나한테 말하는지모르겠다.
당신 아드님은 공부잘햇었고, 내가나온학교는 듣보잡이랜다.
나 얼굴은 못났어도 학벌로 꿀리는거 없는사람이다.
남자친구가 나온 학교랑 내가나온학교는.. 비교가 될일이 없다.
본인의 집이 부자집이라고 부잣집 마나님소리를 입에달고사시는데..
부잣집 사모님 밍크는 왜 구걸하시는지...
그냥 그 경우없음이 짜증나는거다.
못된사람은 아닌데 입에 필터가 없는 예비시어머니
앞뒤없이 갖고싶은거,하고싶은거 다얘기하고 욕심 또 많으신분.
교양과 인사치레라는것에 개념 무탑재..
민망함의 한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정신..
나는 평균의 며느리들보다 예민한편이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못하는 성격이다.
그분나이 환갑이넘으셧는데 내가 바꿀수있는건 아무것도없다.
니가 들어와서 좋다면서..내가 술까지 못마시니 너무나 다행이라시면서
"불행중 다행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는건 그 뜻을 알고 하신말씀이라면 문맥이 어색하고
모르고뱉으신이야기라면 내 불행을 대신 말씀해주시는걸까..훗
우리아들은 얼굴이 너무작은데 얼굴이 큰 며느리가 들어와 좋다고 웃으실땐 무슨말을해야하는가.
얼굴이 크단 소린 그분께 첨들어본것이기도하다.
밍크코트 못사줄것도없다.
중요한건..밍크가 용돈이되고 용돈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빽이되고, 빽은 철따라 옷으로 둔갑하리란것..
그냥 갖고싶은걸 표현하시는거겠지만..
이제 일상이 될생각을하니..견뎌야한다는 부담감에 아주 마~~~니 아득합니다.
전 사회적인 가면 (체면과 비슷)없이 솔직이란 이름으로 배려없이 구는것에 참 적응이 안됩니다...
청혼도 아직못받고..
결혼날은 커녕 상견례도 어찌될지모르는데..
첫째때못받았으니 둘째땐 받으시겠다는 그분의 민망함의 한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정신만이 존경스러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