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0살입니다.. 남자구요.
중학교는 또래 남자애들이랑 노느라 그저 빠르게 지나가 버렸고
고등학교때는 수능 공부하느라 전혀 그런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이번해에 타지방으로 학교를 가게되어..
공부만하다 여름방학때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앞에 자그마한 고기집이였는데 처음 오픈하는 곳이라 첫 미팅 자리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나이였고, 같은 아파트에다가 윗층에 산다는
인연에서인지 더욱 끌리게 되었던거 같네요. 그곳이 오픈가계 이다 보니 참 많이 힘들군요
더군다나 저는 그때 다리를 다쳐서 오래 걷지 못하였거든요 그렇게 새벽 1시 2시 까지
함께 일하고 매일 같이 집으로 걸어가다 보니 조금씩 어색했던사이도 많이 풀리더군요
제가 처음 보는 여자에게는 약간 수줍음이 많거든요
그곳에서 같이 일하는 형이 있는데 그형은 말을 아주 잘해요 이빨잘깐다고 해야하나?ㅎ
그래서 그녀랑 같이 있을때면 저는.. 제 자신이 한심 스러웠던거 같았던거 같아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지. 하면서 말이죠. 한심스러웠죠...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 . 그녀와 같이 일한지 1달째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더군요..
그렇게 다음날 .. 그녀가 있던자리가 왜이렇게 허전한지.. 하.. 그때는.. 제가 참 많이 좋아
했었구나 생각했죠.. 아차.. ㅎ 그만두기 몇일전 그녀가 먼저 폰번호를 물어 봤어요..
참 기분 좋았죠.. 이렇게 말하는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1달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폰번호도 못묻는 바보지요.. 하하.. ㅎ
그렇게 매일 아침이면 먼저 문자가 오더군요.. 저는 왠일인지 아침마다 그녀가 보내는
문자(진동)를 받고 일어 났죠 .. 모닝콜도 없앴습니다.
저는.. 매일 자기전까지 그녀랑 무슨 이야기를 할까.. 무슨말을 하면 그녀가 웃을까..
하는생각에 잠못이루었습니다. 그녀는 웃는모습이 제일 아름다웠거든요
그리고 몇일이 시간이 흐르고 첫휴가날. 저는 그녀랑 데이트를 했습니다.
광안리에갔습니다. 그날은.. 약간 흐렸는데 혹시나 해서 우산을 하나 챙겨갔어요.
우리가 같이 바이킹을 탔는데 갑자기 중간쯤에 비가 내리는 거에요..
하 살다살다. 놀이기구 탈때 비맞으면서 타는사람이 흔할까요.. ㅎ
제가 놀이기구 공포증이 있어서 바이킹말고 타본것이 몇개 없어요
범버카 회전목마 귀신의집? ㅋ 이렇게 밖에 없었네요..
그때 비가와서 전 기뻤어요.. 우산이 하나라 딱붙어서 걸을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집.. 얼마나 아쉬운지....
몇번의 데이트 끝에.. 저는 말로 고백을 할려고 햇는데 .. 차마. 입이 안떨어져서
문자로 말을 했죠.. 그리고 답장을 안보려고 바로 샤워를 했어요.. 그런데
그녀도 저에게 마음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세상을 다가진거 같았어요..
그뒤 저는 1주일이란 시간을 함께보내며 학교를 갔죠..
제가 시간 나는데로 주말마다 집으로 내려와 그녀와 만나 바다가도 가고
영화도 보고 했습니다. 중간고사를 끝나고는 큰 게획도 잡았어요
1박2일로 놀이공원을 가는것 말이죠
놀이기구를 타기를 무서워하는 제가 무슨용기로 그곳에 가자고 했는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그녀가 놀이기구 타는것을 좋아해서 였던거 같네요..
가까운 미월드도 있지만 경주월드로 놀러 갔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360`를 도는 기구를 타봤어요
결국.. 파에톤인가 새로나온 기구까지..
나중에가니까 하나도 안무섭더군요.. ㅎ
폐장시간까지 놀았던 저희는 잠을자고 다음날 집으로왔죠..
전 시험기간에도.. 내려와 같이 공부도 하고 그랬죠.. 집에서는 엄청 머라고하죠...차비 아까운데
매주 내려온다고요..
그리고 몇주 시간이흐르고 몇번의 싸움이 있었는데..
한번은 심하게싸워서 제가 시험을 친구에게 부탁하고
내려가서 화해 한적도 있었어요..ㅎ
그런데.. 결국 일이 터졌죠.. 100일날도 끝에가서 싸우고..
얼마전이죠..12월2일...
그리고 전 시험때문에 다시 학교를 갔어요.. 월요일부터 시험이라..
그리고 몇일뒤 이별이 찾아 오더군요..
전... 힘들어서 시험도 눈물로 밤을 지세우다가 그냥 쳤던거 같아요..
매일 매일 그녀 생각 뿐이였거든요.. 전 만나는 사람마다
그녀뿐이다.. 이런말 했었거든요. 왜냐면 20년만에 처음이니까요..
집에내려와서는 정말 폐인처럼 지냈어요...
그렇게 1주일뒤 저는.. 추억이 담긴 물건과.. 제가 부른 노래를 시디에 담아서
그녀에게 부탁했죠 한번만 보고싶다고..
그때까지 저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녀가 정말 절 안볼 껀지..
그런데.. 그녀는 제가 줬던 것들을 돌려주더군요..
전 그녀의 뒤에서 안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못 보내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녀는 그냥.. 마음다 정리 했다면서 잊어달래요..
전 정말 죽고싶었어요..그날 밤까지 집앞 벤치에 앉아 울었어요..다른사람 보던간에..
한심스럽죠... 3일전까지 계속 울기만 했어요.. 심지어 친척들이 왔을때도요..
집을 나간 적이없었어요.. 정말 죽고 싶었어요.. 하지만 용기가 안나더군요..
어머니께 불효하는거라고. .애써 핑계를 대며 제마음이 잡더군요.
그렇게 집에서 먹고 먹고 자고 하니 살이 불더군요.. 아파서 야위는게아니라..
문득 이런저런 말 들었던게 생각 났어요.. 첫사랑은 죽을때까지 간다고..
그리고 생각하니 저말고도.. 다른사람들도 극복 했을껀데 왜 난 못하냐고요..
그래서 독하게 마음먹고.. 2일전부터 운동을 했어요. 오늘까지 많이 나아진거 같네요..
그리고 머리도 짧게 다 짤라버렸답니다.. 오늘 친구를 만나 술자리를 가졌는데
좀 야위어 졌다는군요.. 하하 어쩌겠어요.. ㅎ
전 새벽 4시 이후에 자는 일이 허다합니다... 잘때면.. 계속 그녀 생각이 나서이죠..
아무리 독하게 맘을 먹어도 그건 안되더군요..
그래서.. 눈과 몸이 피곤할때까지 티비와 컴퓨터를 해서 피곤해지면 자버립니다..
전 그녀가 밉기도하고 원망스러운적도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계속 사랑하는데
왜 떠냤냐면서 말이죠
제가 나빴던 거겠죠.. 잘해준게 없거든요.. 매일 마음만 아프게하고.. 제가 나쁜놈이겠죠..
모든게 서툴었던거 같네요.. 표현하는것부터 시작해서 그녀에게 대하는것 까지 말이죠
그녀 앞에 이제 가면 안되겠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못해준것들.. 다른 사람이 다해주었으면하는 맘이 간절하네요.
잊을수 없어서.. 저 졸업뒤 일본으로 유학갈려고요.. 아직 말은 이르죠?
사실 다리가 않조아져서 군대를 못갈거 같애요.. 그래서 2년 그기간
공부에 더 투자하려구요
그리고 잘살려고요.. 조그만 병원하나 꾸려 나가려고요.. 병원이야기와 유학 이것 둘
이미 부모님과 상의 끝났구요...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주겠지요.. 그런데 기다릴려구요..언젠가 1년 2년이지나
돌아올수 있을거런 미련은 못버리겠네요.. 하.. 이글쓰면서도 몇번이나 눈물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 사정을 아는 사람은 오늘 술자리를 가진 가장친한친구 하나뿐이거든요..
그밖에는 아직 말할수가 없네요.. 제폰에 그친구 한명만 등록되있어요..
제폰번호도 바꿨구요.. 힘드네요... 글 읽어주시는분께서..
조언이나 위로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곧 새해네요 福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