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고는 대학교1학년때부터 cc였습니다..
군대에 가서 기다려주고 제대하고 남친은 2학년 저는 4학년이라보니 조금 1학년때보다는 소홀했던게 사실입니다..영어학원에 스터디모임, 졸업 프로젝트까지..
하지만 저는 통학, 남친은 자취를 했기때문에 거의 매일 학교에서 만나서 밥도 먹고 학교생활에 도움되게 여러가지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였고 서울과 거제도 먼거리이지만 1~2주에 한번씩 주말에 올라가서 만났습니다..
남친은 제가 직장인이 되고부터 거의 모든 계산을 저한테 미루더군요..예전에는 학생때라 돈도 적게쓰고 더치페이이니 부담이덜했는데 요새는 자기가 계산을 안해서 그러는지 한번 테이트비용이 보통 15만원정도 씁니다..
거기다 가끔 자기가 쏜다고 밥을 백화점 식당(푸드코트)안에서 먹자고 데려가면 꼭 쇼핑합니다
돈이 모자르면 저한테 빌리지만 한번도 갚은적이 없네요..(옷이며 신발..등등)
그래도 남친은 저한테 잘했고 큰돈은 요구한적이 없어서 그럭저럭 만나고 있었습니다..솔직히 학생때 하고싶은것도, 사고싶은것도 많지 않습니까? 제남동생도 가끔 용돈부쳐달라고 전화하는거 보면..또 오래사귄 정도 있어서...
근데 우연히 주말에 집으로 갈려고 지하철을 타고있는데 유학갔다가 올해 졸업하는 여자동기를 만났습니다..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남자많은 과에서 지내고 취업고민때문인지 그날 이상하게 서로 마음이 잘맞아서 짐을 내려놓고 저녁을 먹게되었습니다..
주로 취업애기, 유학갔다온애기, 학교애기를 하다가 제 남친이야기가 나오게되었습니다..
동기가 지금 학교다니는거 알고있냐고 물어보더군요..그래서 당연하지 벌써5년이다 말하니..설마그러더군요..지금 학교에서 2학년의 여자후배랑 사귄다는 겁니다ㅡㅡ;;
조사해보고 여기저기 수소문해본결과 사실이었습니다..학교에서는 다 저랑 헤어진줄알더군요..
그 여자애 양다리인줄 알면서도 사귄거고 제가 4학년때 1학년이라 서로 누군지도 압니다..
그리고 이자식 원룸에서 후배랑 동거한지 거의 6개월이 넘은것 같습니다..이사실도 모르고 저는 지방에서 올라오고 남자혼자사니 쌀, 반찬이나 간식같은거 매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제가 보내주었습니다..정말 가끔 밤에 전화할때 '방이야' 그럴때마다 그여자애가 옆에있었던거 아닌가.. 제돈보고 헤어지는게 아까워 그러는게 아닌가..하고 머리속에 화가치밀어 오릅니다..
정말 망신주고 싶고 제가 받은 배신감 돌려주고 싶습니다..아직 제가 안줄은 모르고요..아까 통화해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받습니다..정말 이대로 둘다 가만히 놔두고 싶지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