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한국 프로 레슬링 팬사이트 (레슬뱅크닷컴 WRESTLEbANK.com)
제리 롤러의 '퍼피! 퍼피!' 환성을 자아나게 만든 데브라를 기억합니다.
세이블의 충격적인 가슴 페인팅을 기억합니다. 올해 혜성같이 등장한 카렌 앵글의 멋진 연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 돌아온 써니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상을 당한 캔디스 미셸에 위로 인사를 보냅니다. 15주년 쇼를 통해, 더 이뻐진 외모를 보여준 리타, 그리고 사라진 근육을 보여준 트리쉬 여왕님, 사랑합니다!
남성만의 스포츠 드라마, 프로 레슬링에서 여성의 역할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WWE가 섹시한 볼거리를 중심으로 했다면, TNA는 남성 못지않은 화려한 경기력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요. 특히, 크리스티 헤미는 여권의 신장을 요구하는 스토리라인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WWE 디바 대 TNA 넉아웃 차례입니다. 이번 주제 또한, 4위에서 1위까지 이승현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감상하시죠!
과거 여성 스타들은 미모와 몸매만을 과시하며 남성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데에 그 역할을 충분히 해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성 스타들이 경기로써 환대받고, 스토리라인의 자연스런 진행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해내면서 그들의 입지는 날로 두터워져 갔다.
때로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까지 갖추면서 여성 스타라는 존재가 프로 레슬링계에있어 더 이상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로 거듭나고 있다. 아래는 레슬뱅크닷컴과 네이버 프로레슬링 동호회 까페 FTWM이 함께 선정한 올 한 해 프로레슬링계를 빛내준 올해 최고의 여성 스타들을 순위로 나열한 것이다.
4위 '전직 광녀' 미키 제임스, '초대 TNA 여성 챔프' 게일 킴
2007 올해의 여성 스타 4위는 공동 수상으로 선정됐다. 트리쉬 스트래더스의 은퇴 이후, 선역으로 변신해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을 펼쳐온 미키 제임스와 한국계 레슬러로 TNA에서 맹활약중인 게일 킴이 그 주인공들이다. 미키 제임스는 트리쉬 스트래터스가 은퇴하기 이전 사이코에 가까운 기믹으로 캐릭터를 소화했었다.
팬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캐릭터였다. 2006년 트리쉬가 은퇴를 한 이후 홀로서기를 해야만했던 미키 제임스는 꾸준함 하나만으로 어느새 트리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팬들도 그런 꾸준함과 경기력을 높이사 많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2007년 한 해동안 멀리나와 캔디스 미셸 등에게 밀려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꾸준함이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었다. 2008년에는 그의 입지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미키 제임스와 함께 랭크된 유일한 TNA 스타 게일 킴은 한국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선수다. 한국계 레슬러로 현 여성 스타계에서 꽤 높은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일 킴은 WWE와 TNA를 오가며 여성 스타 최초로 양대산맥의 위민스 타이틀을 모두 석권. 그녀 개인에게는 두번 모두 최초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몰리 할리의 추천으로 WWE에 입성한 게일 킴은 데뷔 경기에서 WWE 위민스 챔피언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WWE에서 TNA로 이적을 했고, 2007년 TNA 사상 최초 여성 타이틀이 생긴 뒤 챔피언 결정전에서 게일 킴은 당당히 TNA 최초로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는 등 커리어에 길이 남을만한 장면을 연출했다. 쟁쟁한 스타를 제치고 그가 석권했다는 자체는 이미 이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높은 자리에 있다는걸 반증한다. 한국에서 지켜보는 팬들로서는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2008년에도 게일 킴이 TNA 여성 스타계의 대모로 불리울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슴가 업그레이드' 3위 켈리 켈리
켈리 켈리가 올해의 여성 스타 3위에 랭크되었다. 켈리 켈리는 캔디스 미셸에 이어 2007년 초반 섹시 아이콘의 화두로 떠올랐었다. 켈리 켈리는 ECW에 전속 출연하게 되면서 경기 보다는 주로 스토리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맥다운을 함께 오가며 다른 여성 스타들과 경기를 펼치는 등 레슬링 경기력도 날로 늘어가고 있는 상태다. 뛰어난 몸매와 미모를 겸비하면서 제 2의 스테이시 키블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켈리 켈리는 향후 WWE의 차세대 아이콘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WWE 내부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상태.
비슷한 케이스인 <러> 로스터의 마리아는 순위권 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켈리 켈리 못지 않은 미모와 몸매를 과시하며 스토리 라인의 촉매 역할을 잘 소화해주고 있는 상태다. 국내 XTM에서 방영중인 <러>의 캐스터를 맡고 있는 민경수 캐스터 역시 켈리 켈리를 올해의 여성 스타로 뽑으면서 차세대 아이콘이 될 여성 스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8년 더 활발한 그녀의 모습 기대해본다.
2위 '몸짱녀' 베스 피닉스
2007 신형 엔진 '글래머존' 베스 피닉스가 올해의 여성 스타 2위에 랭크되었다. 베스 피닉스는 지난 2004년 WWE의 제휴단체 OVW에 정식 데뷔했다. 수준급 레슬링 실력으로 WWE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WWE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것은 지난 2006년 5월이었다. OVW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베스 피닉스는 WWE에 정식 데뷔 후 스토리 라인에 바로 합류했지만 얼마 못가 부상으로 아웃된 적이 있었다.
그런 그가 2007년 하반기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현 여성 스타계를 평정하고 있다. 제 2의 차이나, 원더우먼을 연상케 하는 그의 몸짓 하나 하나는 팬들에게 꽤 강한 인상으로 각인되어가고 있다. 네이버 까페 FTWM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량 발전면에서는 캔디스 미셸을 뽑았으나, 경기력으로는 단연 베스 피닉스를 꼽을 정도로 팬들에게 확실히 강한 인상을 심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베스 피닉스가 하반기에 돌풍을 일으켰던게 아쉬울 정도였다며 2위에 랭크되기까지 많은 아쉬움을 보인 회원도 있었다. 베스 피닉스는 지난 07 언포기븐에서 캔디스 미셸을 상대로 WWE 위민스 챔피언십을 치뤄 벨트를 따내는 등 캔디스와 마찬가지로 쾌거를 이루며 현재 3개월 째 위민스 타이틀을 지켜내고 있는 중이다. 최근엔 미키 제임스와 타이틀을 두고 대립을 펼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성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강인함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1위 '섹시한 유부녀' 캔디스 미셸
2007 올해의 여성 스타 1위에 랭크된 캔디스 미셸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레슬뱅크닷컴과 FTWM이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4일에 걸쳐 진행한 결과 총 436명의 참여자 중 116명의 회원이 압도적으로 캔디스 미셸을 지지해 주면서 올해의 여성 스타 1위로 등극하게 되었다. 캔디스 미셸은 지난 2004년 디바 서치를 통해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디바 서치가 폐막하고, WWE와 극적인 계약에 성공하면서 그의 인생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슈퍼볼 하프타임때 방영된 고 대디 (Godaddy.com) CF에서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후 플레이 보이 잡지 표지 모델로 명성을 쌓으면서 섹시 디바의 대명사로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그간 틈틈히 레슬링을 배워온터라 캔디스는 유명세에 이은 본격적인 여성 디비젼 스토리 라인에 합류할 수 있었다. 여성 디비젼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경기력과 팬들을 유도하는 능력을 겸비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캔디스는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생애 첫 WWE 위민스 타이틀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WWE의 차세대 여성 스타 아이콘으로 주목받기까지 했다. 과거 여성 스타계의 대표 아이콘이었던 트리쉬 스트래터스, 리타 등이 미모와 레슬링 실력을 겸비한 여성 스타의 대표 선두주자 였다면 그들의 명성을 캔디스 미셸이 고스란히 물려받은 셈이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마니아들은 올 한해 가장 장족의 발전과 쾌거를 이룬 캔디스 미셸을 올해의 여성 스타로 압도적 지지를 해주면서 캔디스가 괜히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입증해냈다. 한편, 캔디스 미셸은 얼마전 베스 피닉스와 RAW에서 경기를 치루다가 부상을 당해 현재 결장중인 상태지만 조만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기타
TNA 넉아웃들의 경기를 보면, 입이 쫙 벌어진다. 마치, ODB가 계다리춤을 출때 벌어지는 허벅지처럼 말이다. 바티스타의 바티스타 밤보다 더 강력해 보이는 어썸 밤의 주인공 어썸 콩, 전광석화같은 바이시클 킥을 작렬하는 안젤리나 러브, 2007년 인디 여성 최고의 레슬러로 선정된 록시 래뷱스, 그리고 2002년 인디 여성 최고의 레슬러였지만, 4년동안 매니저 역할만 하다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선 미스 브룩스, 그리고 맏언니 재키 무어의 투혼도 독보였다. 한 섹시하는 엉덩이를 지닌 벨벳 스카이, 디바 출신 플레이보이 커버걸 1등에 선정된 크리스티 헤미 (초대 디바서치 우승자아~!) 등도 빼놓으면 섭하다. TNA 넉아웃들의 활약은 <임팩트!>를 꼭 봐야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든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이들을 제압하는 최고의 넉아웃은 다름 아닌 커트 앵글의 아내 카렌 앵글. 눈부신 연기력으로 남편을 TNA 전관왕으로 만들었고, 그녀의 악녀 연기는 김희애 뺨치는 수준이다. 누가 그녀를 올해 처음 TV에서 연기해본 신인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최근에는 TNA 이적생 샤멜과의 갈등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 앵글에게 '쌕글이'라는 오명을 얻게 해준 최악의 대립 중 하나였던 '커트 앵글의 샤멜 스토킹'처럼 비참한 결말이 나올 가능성은 제로다. 왜? 바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줘도 아깝지 않은 카렌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TNA 넉아웃보다는 링 위에서의 실력 발휘는 못하고 있지만, 가늠할 수 없는 가슴 사이즈와 섹시함으로 어필하는 WWE 디바들이 있다. 스포츠와 엔터테이먼트 중 후자쪽을 200% 만족시켜주는 그녀들. 링 에이프론에서는 '쩍벌녀'로 변신하는 멀리나, 2008년 10대 가수가 유력한 질리언 등 개성 넘치는 디바들. WCW 시절부터 화려한 외모로 전문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토리 윌슨 (2005년 수퍼쇼 인터뷰 당시 너무나 친절하게 싸인을 해주셨던... 누나아~ T_T 힘내세요!), 마리아 또한 한국 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디바들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