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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 걱정(생각)에 잠이 안옵니다.

소심남... |2007.12.30 05:39
조회 735 |추천 0

저는 부산에 사는 소심한 20살 A형 남자입니다.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자애를 좋아한지 1년이 다되어 가네요;;;

 

그동안 좋아한단 말한마디도 못해보고 바보같이 있었는데

 

최근에 같이 일하는 형의 도움으로 고백해볼 생각을 했습니다.

 

이래 저래 형의 도움으로 2:2로 같이 데이트도하고 좋았는데

 

제가 고백을 못하겠는겁니다.

 

단한번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이런말을 했었거든요...

 

"나는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라도 내좋다고 하면 그사람이 싫어지더라..."

 

이말한마디에 1년동안 바보처럼 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간 기회가 올거야라며...

 

지금 생각해보니 참 바보였던것 같습니다.

 

처음 일할때 엄청 잘해주기에 호감을 가지게되었고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키웠는데 그때 고백했어야 했습니다.

 

그때는 매일 둘이 같이 놀러다니고 같이 집에가고... 기회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양산으로 이사가버린 그 여자애와 같이 있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올해 2,3월 중에 동반입대로 군대를 갈예정이라 더욱 힘들어져버렸습니다.

 

그 여자애 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컴퓨터가 고장나도 수리할줄모르고(AS도 못부릅니다)

 

수강신청은 물론 성적관리도 할줄 모릅니다.

 

제가 깨워주지 않으면 제시간에 학교도 못가는 아이입니다.

 

제가 군대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됩니다.

 

잠시 핀트가 어긋났지만...

 

오늘 이렇게 잠못들은데에는 일할때생겼던 일때문입니다.

 

10시를 막넘겼을무렵...

 

밥을 먹다가 주문이 들어와 고기를 준비하는데

 

어떤 손님이 저에게와서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몇살인지, 주말만 일하는지...

 

이런것들을 물어보더군요.

 

용기내서 "제 여자친구한테 무슨 일이신데요"라고 말해야하는데...

 

소심한 제 성격에 그냥 다 말해줘 버렸습니다.

 

병신같습니다. 욕달아도 됩니다. 제가봐도 병신인데요.

 

이틀후 월급받아서 커플링 맞추고 사귀자고 고백하려했는데...

 

병신같이.....

 

언제나 전 이렇습니다.

 

옛날 사귀었던 여자친구에게도 소심한 모습만 보이다가 차였습니다.

 

그냥 차인것도 아니고 어떤 개같은넘에게 빼앗겼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아픔 없고 싶습니다.

 

오늘 그 손님에게 그여자애를 빼앗긴다면 저 죽을거 같습니다.

 

스스로 병신이라 한탄하며 자살할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일 당장 사귀자고 말해야 할까요 ?

 

너무 뜬금없는것 같아서 못하겠습니다.

 

무엇인가 둘이 있을만한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생기지 않네요

 

일단 월요일날 낮에 같이 옷사고 장갑사고 영화보러 만납니다.

 

이때 어떻게든 해야할것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이 병신같은 놈에게 해결법을 알려주세요

 

예정대로 커플링을 사서 고백하는게 좋을까요?

 

머리속엔 아까전 그 손님이 그여자애에게 작업거는 생각만 납니다.

 

내일 당장와서 사귀자고 하는건 아닐까...

 

혹 그런모습에 그 여자애가 넘어가지 않을까...

 

이런 걱정으로 아직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전 이여자애 ....

 

사귀게되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벌써부터 결혼이냐 이런말 하시겠지만...

 

전 그렇습니다.

 

어릴때부터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사람을 사귀었습니다.

 

먼 미래에도 나와 친하게 지낼수 있을만한 친구를 구해 사귀었고

 

옛 여자친구도 결혼할 생각으로 사귀었습니다.

 

그렇기에 전 제 진로를 뚜렷히 두었고 그에 맞추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애를 빼앗긴다면

 

모든것이 무너집니다.

 

그 여자애 행복하게 해주려고 매일 공부했습니다.

 

학부생 약 280명중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었고 장학금 받고 학교다닙니다.

 

그리고 매일 일했습니다.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이 여자애 기쁘게 해줘야지 하고서...

 

하지만 모든것이 무너진다면...

 

공부따윈 하지 않을것이고 일따위도 하지 않을것입니다.

 

공부할 목적과 일할 목적을 잃게되면 해서 뭐합니까...

 

제인생이 산산조각나서 무너집니다.

 

누군가 제 이런 마음을 알고서 도와주십시오.

 

이 난간을 혼자힘으로는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욕은 달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군대나가라...

 

소설쓰고있네...

 

이러시는 분들은 신고하겠습니다.

 

눈아프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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