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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인들이 이렇게 되는게 내탓인가??

천연기념물 |2008.01.01 15:04
조회 279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 남자입니다.

 

제 주위에 친구라고는 모두 동성(남자)뿐입니다.

 

 

여자랑도 친하게 지내볼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겉으로 가식적으로 웃어주고 장난치고까지는 하겠는데, 친구들이랑 있을때처럼 맘편하고 다 터놓고 이런건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솔직히 얘기해서 여자가 불편하고 솔직하지 못해서 싫어요.

 

 좀 친해졌다 싶으면 내앞에서 짱짱대고 이러는것도 싫고(이걸 보통 남자들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전 솔직한걸 되게 좋아하는데 여자들은 남자앞에서 자기를 너무 포장하는게 있던데 그런것도 보기 싫더라구요.(내숭이라고 해야하나? 이것도 보통 남자들은 예쁘게 봐주지만 전 가식적으로 보여 싫음;)

 

 

보통 놀때는 여자가 있어야 재밋다고 생각하지만,전 여자가 끼면 불편해서 제가 빠집니다;

 

여자가 한명이라도 끼다보면 얘기의 화젯거리가 알게모르게 제한당하는데 전 그게 너무 싫거든요.

 

그래서 친구들도 그런 절 배려해서 저랑 놀때는 여자 절대로 안데리고 나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저 참 나쁜놈이네요 -_-;)

 

 

근데 친구들도 저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여자랑 멀어지더군요.

 

딱 두명의 예만 들어도.. 한명은 얘는 인기 존내 많은 앱니다. 남자한테건 여자한테건 말이죠

 

이쁜애들한테 고백도 많이 받고..그런놈인데..

 

얘도 어느날엔가 "아 여자 짜증나 너희들이랑 노는게 훨씬 재밋다"

하더니 남자일촌 다 끊어버리고 남자들이랑만 놀더군요.

 

 

그리고 군대후임중에서도 명이가 존내 잘생겨서 여자를 달고 살았습니다.

 

면회되는날이면 여자애한테 전화해서 "야 지금 면회와" 이럼 진짜로 여자애가 올정도로요.

 

그리고 저랑 가장 친해서 자리도 옆자리 쓰고 같이 근무나가고 맨날 얘기나눴는데..

 

얘도 저 전역할때쯤되니 "아 여자들 짜증나 나 여자일촌 다 끊어버렸어" 라는 충격적인 말이 입에서 나오더군요.

 

이것외에도 여럿있지만, 두개만 적어봅니다.

 

저 만나기 전에는 여자들이랑 곧잘 놀던 놈들도 저랑 놀고나서부터는 여자랑 멀어지더군요;;

 

최근에 휴가나와서 만난 친구가 여자친구보다 저랑 더 많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그놈 입에서도 "내 여친이랑 노는것보다 너랑 노는게 더 재밋다"라는 말이 나오던데, 이걸 듣고나서 왠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해야될려나 -_-;;

 

내 암울 오오라가 친구들을 완전 망가뜨렸나?? 라는 생각까지...

 

 

저야 홀애비로 늙어죽어도 상관없는데, 친구들은 그냥 괜찮은 여자만나 알콩달콩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냈음 합니다.

 

아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는건가?? 라는 생각과 나때문에 친구가 망가졌나라는 생각이 공존하더군요.

 

아 어떤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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