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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만 보내는 이남자의 심리.뭐죠?

파닥파닥 |2008.01.01 18:29
조회 2,251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25 대학원생 여자입니다.

애인이나 남친은 아니고  애매한 관계의 동갑 남자가 있는데요.

서로 심각한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엔조이-_-는 절대 아님다.ㅋㅋ)

구속하거나 어디냐는등 문자는 주고받질않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늘 연락하고나면 뭔가 가지고 노는듯한 기분이 든다는겁니다.

이런기분이 드는게 자체가 문제죠.

전화도 꼭 술마셔야만 오고 지가 뭐 궁금하거나 따질일(?)있으면 하고

평소 연락은 문자로만 보내오구요.

 

두번째는 약속을 잡을때 '내일 뭐해~난 내일 뭐하지?' 이런식으로 사람 떠보듯이 연락해서

미끼를 던져놓고 -_- 내일 볼것처럼 해놓고는

약속당일이 되면 '그냥 말한거아니었어? 정확하게 약속잡은거 아니었잖아'라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사람 바보 만듭니다.

확실하게 시간까지 잡아서 약속을 만들고도

 갑자기 무슨일이 생겼다거나 늦게까지 자버리거나

하고 한참후에  전화와서는 '미안하다 오늘 못보겠다'며 약속시간 바로전에 전화가 옵니다.

그러고선 '나땜에 오늘하루 망쳐서 어떻게해??"  도리어 물어보거든요.

근데 저게 정말 걱정하는게아니라 ㅋㅋ 거리면서 제 행동을 관찰하듯이 그래 니가 그렇게 나올줄 알았다..이런식으로요...

문자가와도 정말 자기땜에 미안한사람이 ' ㅋㅋㅋ 그래 재밌게 놀아~ㅋㅋㅋㅋ'

이렇게 보내겠습니까 -_-

 

그러구선 제가 화가 났다 싶으면 또 연락해서

지나름대로 기분풀어주고 또 희망을 갖게끔 해놓습니다.

내가 널 조아하니까 관심이 많으니까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요.

밀고 당기기, 사람 낚는거에 아주 능통한놈이랄까요--;

 

아니면 반대로 저랑 약속을 했다가 제가 깬다거나 하면

엄청 삐진듯이 나오면서 제가 자기한테 특별한 사람인양 느끼게끔

말을 하죠... '너만나서 놀려고했는데...크리스마슨데...난 뭐하지...'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말만 그렇고 지는 지할거 다하고 놀고있는게 현실이구요.

 

저렇게 반복되구 계속 놀아나는거같아 기분이 정말 안좋고

머리는 그걸 알겠는데 당하는거같으면서 연락은 하고있네요...

매사에 진실되지 않은 사람이라는걸 느끼긴 했지만

이쯤 되면 연락안하고 쌩까면 되지 뭘 고민하느냐

말 나오겠지만 왜 저한테 저런행동을 하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걸로 알고 자기는 관심없지만.

재밌으니까 가지고 노는걸까요?

 

좋은 감정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계속 이러다보니 짜증나고

그렇다고 아예 확 쌩깔수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

그럼 저도 차라리 좋겠습니다.!!!!!!!!

떡밥 던져놓으면 덥썩 물어버리는 무슨 낚시질놀이에

놀아나는것만 같습니다.

 

연애고수님들 저남자 뭐죠? 전 어떻게 대처 해야하나요...

오늘도 저렇게 문자가 띡 올테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역시나 쌩까는게 최고군요

-_-이색히 예상대로 나옵니다.새해 복 마니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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