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21 살이 되는 남자 대학생이고요...
저에겐 지금 중 3 에서 고 1 로 올라가 예비 고 1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제 동생은 참 특이한게
집안에서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는데
피부도 좀 까만편이고... ( 어릴때는 하얬는데...)
눈썹도 엄청 진하고 (집안에서 혼자 갈매기 눈썹)
머리결도 막 두꺼운데다가 제멋대로 꼽슬입니다...
제 동생은 거의 초등학교 6학년 말기부터 수염이 나기시작해서
면도도 저보다 먼저 시작했거든요... 저는 털이 없는 편이라...
그런데 제 동생이 요즘 사춘기가 오면서 자기는 거지 스타일이 좋다고 하더니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거기다가 철 수새미같은 머리를 마구마구 길러댑니다 ㅜ.ㅜ
진짜 밖에 데리고 나가기가 챙피할 정도에요 ㅜ.ㅜ
밖에서 사람들이 저희가 형제라고 하면 절대로 믿는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애가 등치도 큰데 피부도 까무잡잡하고 머리는 산발을 하고
거기다가 수염까지 정말 까맣게 길러놓으니 정말 안습입니다 ㅜ.ㅜ
저와는 틀리게 쌍커플도 없어서 민눈인데 안경까지 쓰거든요 ㅜ.ㅜ
무슨 몽타주의 주인공 같고 정말 마음이 아파요 ㅜ.ㅜ
제가 얼마나 답답하면 동생에 대한이야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톡에 쓰겠습니까...
정말 괴롭습니다...
제발 부탁이니 수염한번만 깎으라고... 두피케어에 코팅에 뭐 니하고싶은데로 다 돈줄테니
미용실좀 가라고 해도...
도저히 듣지를 않습니다 ㅜ.ㅜ
제발좀 도와주세요... 이러다가 제 동생이 석기시대로 사라져 버릴까 겁납니다...
밥먹을때 식탁에서 동생 얼굴 쳐다보기가 두려울정도입니다 ㅜ.ㅜ
부모님하고 제말은 아무리 노력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이건 뭐 완전 외골수에요
거기다가 더 심각한건
자기 스스로가 멋지다고 생각하고 상당히 스타일리쉬 하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요즘에는 DSLR 하나를 사더니 자기 모습이 사진작가와 상당히 어울린다며
그 얼굴을 하고서 막 혼자 나름 출사를 다니며 행복해한답니다 ㅜ.ㅜ
저도 별명이 노홍철 일 정도로 개성이 강하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ㅜ.ㅜ 정말 제 동생이 심각히 걱정됩니다.
톡 여러분 !!! 제발 도와주세요 ~~~~~~~
톡커 여러분의 현명한 리플 하나가 제동생과 저희 가정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