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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상 사촌오빠, 절 좋아한대요.

가슴앓는 ... |2008.01.08 17:56
조회 1,191 |추천 0

톡에 글을 쓰긴 처음이네요.

 

전, 올해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처자입니다.

 

저에게는 결혼을 하셨다가 이혼하시고, 재혼을 고려하는

 

작은아버지가 계세요.

 

작은 아버지의 부인(숙모라고 부릅니다)이 되실 분은 작은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고,

 

아들이 하나 있지요.

 

작은 아버지가 작은 술집을 운영하셨는데,

 

거기서 20살 방학동안 잠시 알바를 하였답니다.

 

그러다 22살에 알바생이 그만뒀다고 몇일만 가게를 봐달라는 작은아버지의 부탁에

 

일했던 가게를 갔었드랬죠.

 

작은 아버지는 안 계시고, 숙모만 계시고,

 

숙모는 제가 오자 마자, 사장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아들이 와 있던 거였어요.

 

아들은 저보다 한살이 많았고, 호남형(?)에 성격도 좋아서 금방 친해졌어요.

 

오빠는 숙모와 작은 아버지의 관계를 몰랐고,

 

작은 아버지는 오빠가 와 있을 때,

 

잠시 밖에 나간다고 하더군요.

 

한달정도 아르바이트를 도와주고,

 

저는 다른 일 때문에 알바를 그만두었고,

 

두달 정도 있다가 오빠가 군대간다는 얘길 들었었어요.

 

두달 있다 군대 갈 거라 잠시 돕는 거라고,

 

그러다 얼마 전에 작은아버지께서 다른 창업을 하셨고,

 

가족들과 한 번 가 본 곳에,

 

오빠가 밥을 먹고 있더라구요.

 

너무 반가워서 연락처 주고 받고, 잠시 얘기하고 놀다가

 

연락이 와서 종종 만났는데,

 

만나면서 오빠가 풍기는 분위기가 여전히

 

작은아버지와 숙모와의 관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제가 좋대요.

 

저도 사실 오빠가 싫은 게 아닌데,

 

제 입장에서는 사촌 오빠인데,

 

오빠는 저를 여자로 보고,

 

작은 아버지와 숙모가, 호적상 부부는 아니시지만,

 

사실혼 관계이시고, 저는 그걸 알고,

 

참 난감한데요. 어떻게 할까요?

 

오빠한테 솔직히 말하기도 그렇고,,,,,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

 

많은 의견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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