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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 |2008.01.09 16:51
조회 310 |추천 0

몇일전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약 일년반정도 사귀던 3살연상의 오빠였구요..

너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같이 서울에서 지낼때 너무 행복했고 거의 매일 만났는데

3개월정도 사귀다가 오빠가 직장문제로 지방에 내려갔습니다.

곧 서울로 올라올꺼라고 했지만 쉽진 않았구요..

한달에 두세번밖에 못보는 관계로 3개월이 지나고 반년이 지나고

일년도 넘고 어느덧 500일을 넘겨버렸지요..

중간에 서로의 집안문제로인해 두번정도 헤어지려고 싸운적이 있고..

원거리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제가 또 헤어지려고한적 있습니다..

매번 오빠가 붙잡아서 다시 유지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제는 도저히 제가 견딜수가 없어서 매정하게 끊었습니다..

월초에 오빠쪽에 내려가서 싸우다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오빠가 다시 잘못했다고 서로 고쳐가자고 매달려서 그냥 맺음을 못하고 서울로왔습니다.

그리곤 오빠 연락은 받았지만 제가 먼저 전화나 문자는 안했구요..

그러다 몇일전 메신저로 대화하면서 심각하게...말을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우리 서로 너무힘들지 않냐고..

나 오빠한테 더이상 연락하고싶은 기분이 안들고 어떻게 유지해야할지 모르는데

매번오빠한테 연락오면 미안하고 괴롭다고요.. 메신저대화였지만 눈물이 났습니다..

오빠도 계속 다시 생각해보라고했지만 결국엔 알았따고 포기해주었지요..

 

자꾸이별을 생각하게 된것은 원거리 연애도 너무 힘이 들었고..

매번 말로는 날 너무 사랑하고 나밖에 없다고하지만 실제론 오빠가 절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받고 있다고 믿고싶은데 그게 항상 흔들려 너무 괴로웠습니다..

오빠 월급을 오빠 어머님이 관리하십니다.

오빠 월급 적은돈은 아닌데 ..매번 돈쓸때마다 눈치를 봐야합니다..

언제는 전화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연애하면서 전화요금 많이 나오는게 신경이 쓰인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솔직히 저희 통화그렇게 많이 안합니다. 하루30분정도 문자 두어개?

하루 30분정도 통화하는거 제가 하기도 하고 오빠가하기도하고 30분안하는 날도 있습니다.

한달통화요금 2~3만원나오는게 많다 하면 ...??
오빠네 아버님께서 저를 별로 안좋아한다고하십니다...

이미알고있는 내용이긴합니다

헌데 연말에 서울에서 같이 보내기로했다가 오빠 사정이 안된다고하여서..

제가 갑자기 내려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녁쯤에 만나서 밥먹는데

아빠가 너 저번에 우리집에 와서 자고간것때문에 안조아해.. 라고 말하더군요..

비록 저녁에 내려가긴했지만 오빠집에서 자고갈생각아니었고 그냥 보고싶어서 갔따가

밤차타고 서울올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저를 정말로 사랑했따면 오빠스스로가 저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집에가서 자는게 어려우면

방이라고 잡아주면서 같이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게 남자맘이 아닐까요..

꼭 너 저녁에 내려와서 부담스럽다 빨리 올라가란내용으로 너무 섭섭하게 들렸습니다..

그외에도 사귀면서 오빠 저희집 정말 챙길줄 모릅니다..

서로 집에 인사는 다 된상태고 오빠가 매번 서울올라와서 저희집에서 지내기때문에

우리엄마랑 많이 마주치지요..

하지만 아빠생일은 커녕 엄마 생일도 제대로 챙겨주는법 하나 모릅니다..

겨우겨우 눈치를 줘야 저녁에 전화한통하더군요.. 나중에 서울와서도 내의하나 챙겨올줄 모릅니다..

그안에 저는 오빠 부모님 생신때 섭섭하지 않을만한 고급선물로 다 챙겨드렸었지요,,

 

저한테는 정말 잘합니다..

돈문제로 오빠네 엄마 눈치보는거말고는요..

하지만 너무 여자맘을 모르는거같습니다..

그러니 정말 저맘이 날 사랑해서 그런건지

말로만 사랑한다고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빨리 몸을 허락해버려서 날 쉽게 생각하는걸까요..

 

이별선언을 한날 밤에 문자가 왔습니다..

술에 취했는지 맞춤법도 다 틀린채로 다시시작하면 안될까라는 내용과

미안하다며 좋은사람만나라고 사랑했다고 행복하라고..

가슴이 찢어질듯아팠습니다..

매일밤 눈물이 납니다..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오빠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습니다..

목이 메이고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섭습니다.. 또한번 돌아갔따가 역시나 같은 일이 반복되면

전 또 상처받고 혼자 아플것같습니다..

 

--후.. 글을 쓰니 또 눈물이 나네요..

감정이 그래서..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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