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두 달째
전임자 엉망 해놓은 서류 때문에 벌써 이 주째 고생이다.
아니면 전임자때는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다 사람 바뀌었다고 작정하고 세분화시키는 건지...
회사 매출 관련해서 커미션 줄 곳이 두 군데인데 소요비용, 수수료, 재고 비용, 운송비, 매입 단가, 매출 단가, 입금 환율, 결재 환율 등 고려해서 계산할 게 너무나도 많다. 더구나 소요비용에서 발생한 매출 계산서 부가세까지...
어찌나 세세하고 자세하게 요구하는지... 그런데 전임자는 재고 틀리고, 수식도 틀리고, 뭐 하나 제대로 해놓은 게 없다. 급여 대장은 따로 내부 자료로 만들어 놓은 것도 없이 두 달동안만 자료가 전부며 상여 지급한 공제 내역도 없다. 그나마 두달동안 급여 자료도 갑근세 틀리고, 대표자 급여 내역에 국민연금을 떼놓았다.
전임자, 진짜 짱난다. 퇴사 신고도 날짜 틀리게 해놔서 결국 정정 신고, 1~3분기 계산서들이 계산서 프로그램에 입력도 안 되어 있다. 진짜 속 제대로 터진다.
결국 오늘도 난 야근해야 한다.(띠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