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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친 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하는 여고생입니다...

도와주세요 |2008.01.10 02:56
조회 1,498 |추천 0

 

 

글을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지난 몇년간 속상하고 가슴 졸이며

혼자만 간직 해 온 고민을 이렇게 여기에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글을 쓰려니 떨리네요...

 

제목 그대로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부턴가 친 아빠에게 성추행을 당해 왔습니다..

아빠와 같은 방에서 자는데요...

엄마와 아빠가 각방을 쓴지가 오래됐거든요

그 후부터 아빠와 제 방에서 둘이 자게 되었습니다.

 

자고 있다 보면 아빠가 제 몸을 더듬는게 느껴져서

일단은 무섭고 수치스러우니까 가만히 있었습니다

가슴과 성기까지 더듬고

어렸을땐 몰랐지만 피임약 같은것도 먹은 것 같구요

요즘엔 신경안정제 같은 우울증 약 까지 먹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잘때 입에 넣은 것 같더군요

자다가 입에 침과 함께 씁쓸한 물이 고여있어서 알게되었어요...

나중에 제 방을 뒤져보니 빨대와 아빠가 먹는 우울증 약이 나오더군요...나참...

 

한창 사춘기때 부터 겪은 일이고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수치스럽고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할 정도로 너무 밉구요...

 

문제는 아빠가 이런짓을 하는걸 엄마와 집에 사는 삼촌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바로 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해 왔었죠

맨 처음 제가 어렸을때 엄마가 알게 되셨을땐

아빠도 죄책감을 느끼고 얼굴도 못드셨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고

엄마와 제가 문제를 바로 잡으려고 하면

그때마다 아빠가 술을 마시고 난리를 치십니다

너무 무서워요

소리지르고

물건 깨 부수고

몇년 전부터 삼촌이 같이 살게 되고 삼촌까지 얼마전 이 사실을 알고

아빠께 " OO이 당신 딸이다  " 라고 하시면서

이 문제를 거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날 진짜 사람 하나 죽을뻔 했습니다

아빠와 삼촌이 서로 싸우시고

상이 엎어지고 아빠는 술을 드시면서

둘 다 서로 죽인다고 그러고

다행히도 옆집에서 와서 삼촌을 일단 몸을 피하시게 하고 싸움을 말렸는데요...

이렇게 이 문제는 바로 잡혀지지 않는 채 흐지부지 현 상태입니다...

 

아빠가 비 정규직이라서 일이 한꺼번에 있으신데

그나마 이 덕에 몇달간은 한꺼번에 지방 출장 있으시고

제가 좀 살만 합니다...

하지만 그 출장이 끝나면 또 일이 있기까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몇달 넘게까지

집에 계시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차라리 확 잠들고 그런 일이 벌어지는 동안 깨지 않으면 다행인데

그 순간순간 깨서 잠을 설치니

학업에도 지장을 받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듭니다...

 

어디 하나 이런 고민 변변히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곳도 없고...

 

정말 답답합니다...

 

신고 해 볼 생각도 해봤지만...

저희 가족은 아빠가 그나마 돈 벌어다 주시는 것으로 간간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지금 제 밑으로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이렇게 신고를 해서 아빠가 더이상 돈을 벌지 못하면...

저희 가족은 생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어머니도 나이가 있으셔서 취직도 너무 힘드시고..

저도 고등학생이고 동생들도 이제 학비에 돈이 많이 들 시기이고...

제가 걱정 할 게 너무 현실적인 일이다보니...

어떻게 할 수 가 없습니다...

 

대학 들어가서 성인이 되면 자취를 할까 생각 했는데

여동생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저처럼 아빠에게 이런 일을 당하게 될까봐요...

 

아빠와 같이 자기 싫다고 다른 방을 쓴다고 했지만

아빠가 화를 내시니 무서워서 그런 일도 못합니다...

 

예전에 아빠와 대화를 하면서 이 얘기를 좀 꺼냈었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데 남자는 이런 일로 푼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친 딸에게...

 

하지만 이점 외엔 정말 남들이 말하는 화목한 가정입니다

이런 공공연한 가족들의 비밀만 빼놓구요...

저도 이런 점만 빼면 저희 가족에 만족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빠의 이 나쁜 버릇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신고 같은건 하고 싶지 않아요...

아빠가 일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안하고 우울해 하는데

이게 문제 인 것 같이도 하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대로 성인이 될 때까지 참는 수 밖에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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