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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없이 4개월동안 제 사진을 도용해놓고 법대로 싸워보자는 미용실!

사랑스러움 ♪ |2008.01.10 04:55
조회 50,485 |추천 1

안녕하세요 심심할 때마다 톡톡을 즐겨보는 여대생입니다 ^^

 

제가 지금껏 보기만 하다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자주 다니던 단골 미용실에서 생긴 어처구니 없는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도움을 청하고자 올립니다

 

때는 8월 중순쯤..

한창 꾸미기를 좋아하는 저는 그 때 당시 (물론 지금도 많이들 하시지만)

속눈썹 시술에 관심을 보였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손눈썹 연장술이라고 속눈썹을 붙이는 거예요

인조 속눈썹처럼.. 인형같이 이뻐지고 화장을 안해도 눈이 뚜렷해보이는 효과가 있죠

단점은 빨리 떨어지고 제 속눈썹까지 같이 떨어져요 ㅠ0ㅠ

 

어쨌든!!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주변 친구들을 보고 솔깃해진 이 팔랑귀.. ;;

잠깐 이뻐지는 거지만 얼마나 이뻐지나 한 번 보고 싶은 이 호기심녀 -_-

 

속눈썹 연장 전문 시술소를 알았으면 거길 갔을 텐데

뭣도 모르는 저는 일단 제가 자주 가던 단골 미용실에도 연장술을 해준다는 소리에

일단 갔습니다

참고로 그 미용실은 아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커가고 있는 곳으로

사장하고도 친한 편이였고 디자이너 몇 분과도 친했어요

(물론 고객관리일 수도 있겠지만요)

 

일단 따로 시술받는 방이 있더라구요 거기 들어가서 누워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곧 시술사가 오시더니 "들어가기 전에 사진 좀 찍을께요" 하더군요

누워있는 정면사진과 왼쪽 옆모습 오른쪽 옆모습 그리고 눈만 따로 크게.. 이렇게 찍더니

시술이 들어가고 마침내 끝나고도 "자 이제 어떻게 나왔는지 보여드릴께요" 하면서

마찬가지로 정면사진과 왼쪽 옆모습 오른쪽 옆모습 그리고 눈만 따로 크게 사진을 찍더라구요

그리고는 디카를 저에게 보여주면서 "이러셨던 눈이 속눈썹 몇센치를 붙여서 이렇게 변했어요"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네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 하고 속눈썹 시술비를 지불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몇일 전에 머리스타일 좀 바꿔볼까하는 마음에 오랜만에 그 미용실을 갔습니다

4개월만이였어요

미용실 사장이 저한테 오시더니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셨나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머리를 감겨 주시는데 "아~ 생각해보니까 저~~번에 속눈썹 시술 받고 처음이네요 ^^"

하면서 제가 "근데 좀 안 좋았던 거 같아요 제 속눈썹하고 같이 빠지더라구요" 라고 했어요

그러자 사장이 "어머 관리를 잘 못하셨나봐요~" 이런 식의 얘기를 하면서 직원분들하고도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죠

그러면서 자기네 미용실이 회원카드를 만들어서 등급을 나누었다고

"님은 VIP세요~ 앞으로 더 자주 오세요~~ ^^"하며 카드를 주셨습니다니다

 

집에와서 미용실에서의 친절함을 생각하면서 카드를 구경했어요

그런 카드들 발급받으면 막 보잖아요 (저만 그런가?)

근데 홈페이지도 있고 싸이월드 클럽도 있더라구요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당연히 주소도 모르고 딱히 관심이 없어서 지나쳤었던 걸

카드를 보면서 한 번 구경해볼까? 하는 마음에 들어가봤습니다

 

비포 - 에프터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눈썹 시술 전 후 사진이란 폴더도 보이더군요

클릭해봤더니 두 개의 사진이 뜨는데 그 중 하나가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사진인데..'

 

제 사진이였습니다

제 정면사진 (얼굴이 다 나왔어요), 왼쪽 옆사진, 오른쪽 옆사진, 눈만 확대..

이걸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전 후로 올려놨더라구요..

그 때의 당혹감..

 

날짜를 보니 8월 22일이였습니다

저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4개월을 넘도록 올려논 거지요

밑에 글을 보니까

 

속눈썹 연장술

10mm~11mm

너무 길지도 않고 너무 짧지도 않게 무난하게 하실 수 있는 길이랍니다~

 

이런 식의 광고..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그 미용실을 찾아가 어쩜 이럴 수 있냐고 보상을 하라고 따졌더니

그 쪽에서 죄송하다며  "저희 미용실 대표에게 말씀드려 오늘 내로 전화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뒤 전화가 왔죠

10만원짜리 미용실 상품권을 줄테니 계속 단골로 있어달라

 

하하 어이가 없어서

4개월동안 저를 허락없이 무단으로 파시고는 하시는 말씀이 단골로 있어달랩니다

 

여러분같으면 어쩌실 겁니까?

 

제가 열받아서 손해배상금으로 120만원을 불렀습니다

많은 돈이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그건 엄연히 사생활 침해에

잘 나온 사진도 아닌 이상한 전후사진을 무단도용해 광고를 했습니다

그 이후 사장이 제 머리를 감겨주면서 속눈썹 얘기를 제가 했다고 위에 쓴 거는

그런 말까지 했는데도 한마디 얘기 없었다는 걸 님들께 알려드리기 위해서고요

 

어쨌든 그랬더니 1주일 후에 전화와서는 또다시 10만원짜리 상품권을 주겠댑니다

그래서 법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시 일주일 뒤에 전화와서 하는 얘기는 20만원을 현금으로 드릴테니

원치 않으면 니들 알아서 법으로 하든 맘데로 하랩니다

 

저 너무 억울합니다

시간을 그런데 쏟아붓긴 정말 싫지만

그 미용실에 행동이 너무 괘씸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저한테 올린다는 말만 했어도 전 그냥 친한 미용실이고 맘데로 하라고 했을텐데

말없이 무단으로 4개월 넘게 동영상을 올린게 너무 열받습니다

 

그 미용실에선 제가 따진 후에 두개 있던 동영상을 지웠고요

한마디로 나머지 한 개도 허락없이 올린 꼴이라는 거죠

저는 그 전에 급한 데로 대충 캡쳐를 해논게 있습니다..

 

그냥 20만원을 받고 제가 알아서 떨어져야 하나요

싸워야 되나요

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밀밀|2008.01.11 08:26
저도 사진 무단 도용했다가 소송이 걸렸고, 합의 조정간에 500만원에 합의금을 주고 합의 했습니다. 120 이면 많이 요구한것도 아니네요~
베플..|2008.01.11 12:39
법대생... 미흡하지만 배운걸로 조언해드릴게요. 끝까지 가세요 시간,돈 번거로움이 있겟지만. 이길가능성은 충분한듯. 변호사 선임해서승소하면 소송비용(변호사 선임비용+왔다갔다 차비+기타항목들)+ 정신적,시간적피해보상금+합의금 무조건 많이 부르면 됨 ~ 변호사가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해줄거에요 법률사무소 가셔서 상담하시고(상담비용까지 다 체크하시는 센스아시죠? 나중에 다받아내야하잖아요) 의견들으시고 소송준비하세요. 화이팅! 가만히 생각해보니 미용실 원장 웃기다. 법에 법자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나 아나.참나 ㅋㅋ 법대로 하라니 어디서 똥배짱이고 잘한게 머있다고 생각해보니 내가 다 열받네 진짜 법대로 하세요 전적으로 글쓴이님이 피해본거 맞구요 .(우리나라법 그렇게 멍청하지않음.,) 나중에 변호사 선임하고 소송걸면 쫄아서 합의하자고 달려들터이다. (여럿 사람보아왔죠.. "법대로해" 해놓고 소송거니 "아이쿠 죄송합니다 "빌빌기는놈들,.) 그때 마음약해지지말고 쎄게 나가세요 본때를 보여주세요...
베플o호야o|2008.01.10 10:20
글쓴이가 단골 미용실에서 몇개월전 속눈썹연장 수술을 했다. 4달후 미용실 홈페이지를 가봤는데, 글쓴이의 수술하기전, 수술후 사진이올려져있었다. (얼굴정면다보임) 글쓴이 - 손해배상해라. 120만원 내놔 미용실 - 20먹구 떨어져라. 아니면법대로하던가 <길다는분들을위해 요약해봤습니다. 글쓴이는 어떻게해야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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