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방 MT등 모든 추억을 뒤로한채 이제 정리가 되어가는가 싶네요.
너무 가슴 아파서리..
저에겐 사랑하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우린 모든여인이 그렇듯 만남의 시작은 누구보다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50일쯤 지난 어느날 여자친구는 나에게 이별통보를 했고
그녀는 다른사람이 더좋아진다고 했었습니다.
난 그녀를 붙잡고 싶었지만 더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며 지내며 , 한달쯤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나에게 다시 돌아와 주었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전 날아갈 듯 기뻤습니다. 하지만 기쁘맘을 숨긴채 그녀를 받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다시 시작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만남이 이어지면서 누구나 그렇듯 서로 의견차이로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고
그렇게 지내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날...
우린 제3자때문에 크게 타투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헤어짐이 될줄 몰랐습니다.
제 3자는 다름아닌 그녀의 친구때문이었고
그친구가 남자였기에 난 그녀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나를 배려해주었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단순히 친구라며
자신을 믿지 못하는거 아니냐며 오히려 나에게 화를 내며
저를 다그쳤습니다.
전 그런 그녀가 남자인 나를 남자친구인 나를 이해해주길..배려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기적이었습니다.
끝내 나를 이해해주기 보다 자기를 믿지못하는거 아니냐며
그럴바엔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다며 헤어짐을 요구했습니다.
"나 아직도 못믿어?"
아직도 못믿다니..전 그녀를 처음부터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믿고싶었습니다.
전 마음과 달리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어 못믿겠어"
전 서로에 대한 믿음을..아니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녀의 질문에 직설적인 대답을 던졌습니다.
"넌 나에게 믿으라고 하면서 행동은 그게 아니었던것 같애.
다툴때도 애기한거지만 넌 나에게 믿어달라고 애기만 했었어!
하지만 너의 행동은 그게 아니었잖아~
그 부분에 대해 애기를 해도 믿어달라는 너의 말에 난 하고싶은 애기를 덮어두고
믿는다며 넘어갔지만 너의 행동에 대해 진지하게 애기를 했으면 해!"
그러자 그녀는...
이럴거면 왜 나를 받아주었냐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동안 나를 믿지 않은거냐면서 억울한 마음을 토로 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자신은 이제 나를 믿게 할 자신이 없다고 하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 그녀를 붙잡고 싶었고 아니라는 변명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진심으로 널 믿어었다고~ 이말도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의 저의 믿음이 거짓이 될까봐 애기하지 못했습니다.
전 단지 그녀와 나와의 생각의 차이를...서로에 대한 배려를 해주기 위해
좀더 진지한 대화를 원했던 건데
그녀는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나의 대답이 그녀의 가슴을 아프게 했나 봅니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만나면서 나의 대한 배려와 이해보다는 이기적인 모습이 많았습니다.
자기 하고싶은대로 자기마음가는대로 행동하며, 나의 존재감을 잊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전 그녀 옆에 있고 싶었고 그녀를 저의 옆에 두고 싶은마음에
이해하며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좀더 내가 잘해야지 라며 스스로를 다독거리며 우리의 상황을 덮을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녀는 나쁩니다. 그녀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잘못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녀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의 생각대로 되겠지 하며
우리의 상황을 악화시킨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면서 전 그녀에게 잘 지내라고 그리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널 믿어주는 사람만나라고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만나라고'
전 헤어지면서 느꼈습니다.
믿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는
이해심과 배려감이 있어야 한다는걸.
그러지 못한 전 아직 연애를 하기위한 준비가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직 허전하고 마음 한곳이 아파오지만
전 그걸 이겨내 볼려고 합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전 스스로 보다 성숙한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지금 그녀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잊을려고 노력하지는 않을겁니다.
잊을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 더 힘들어 질것같아서요...
전 잠시 그녀의 생각에 빠지지만 저의 친구들이 저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리고 저의 바쁜일이 그녀를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