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겠고,
아무한테도 얘기할수가 없어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전 지금 대학생이고,
중,고등학교 동창인 친구가 한명이 있습니다.(저도 남자, 친구도 남자)
요즘들어 자주 만나면서 가깝게 지내다보니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이 친구가 절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맨날 연락하고 따라다니고, 뭐든지 같이 하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때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하루는 계속 저한테 키스하려고 하길래
장난인줄알고 저도 웃으면서 거부하다가
귀찮아서 저도 들이대니까 진짜로 혀까지 넣으면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너무 열받아서 뭐하는 짓이냐고 밀어내고 욕을 했죠
다음날 저한테 사과를 하면서 실수였다고 했는데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2년정도 연락안하다
얼마전에 다시 만나게 되어서
과거의 추억으로 뭍어두고 다시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어제 그 친구가 자기 집이 비었다고 놀러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술을 먹자고 해서 술을 먹으며 학창시절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 친구가 "내가 너 많이 좋아했었지..."이러면서 얼굴을 붉히는 것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담배피러 간다고 자리를 피하면서 무마시켰는데
돌아와서 제가 취해서 쇼파에 기대있으니까 옆으로 오더니
제 어깨를 잡고 또 얼굴을 들이미는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겨우 뿌리치고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뛰쳐나왔습니다
집까지 전력질주-_-
그 친구한테 오늘도 계속 전화오는데
정말 친구들한테 말하면 매장당할까봐 말못하겠고
어떡해야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그친구를 다시 보기는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