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 : 2008년 1월 2일
출산일 : 2008년 1월 11일
분만형태 : 유도분만후 제왕절개
2008년 1월 9일 병원 정기검진이여서 갔더랬죠.ㅎㅎ
그런데 울 하랑이 몸무게가 3.6kg 에 머리가 9.96cm 의사샘이 자연분만은 힘들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궁문도 하나도 안열렸다구.ㅎㅎ
그래서 3일동안 운동 열심히 하고 토욜날 경과 보고 수술하던지 어떻게 하던지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와서 있다가
1월 10일날 저희 시어머님과 약수터에 올라갔다 왔죠.ㅎㅎ 올라가는데만 한 40분 거리..
그날 밤에 무릎이 쑤시고 끙끙 앓았죠.. 거기다 감기까지 걸려서
그런데 새벽에 자꾸 팬티가 젖어서 3개나 갈아입고 계속 휴지로 닦고 했거든요..
아침에 팬티를 보니 물과함께 피가 엄청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8시 30분에 병원에 전화하니 양수터진거 같다고얼릉 병원으롱 오라구 하더라구요
아침밥 먹구가라는 아버님 말씀을 뒤로한채 '뭐 설마 오늘 애 낳겠어' 하는 맘으로 그냥
몸만 갔거든요.ㅎㅎ
그런데 밖에 눈도 엄청 왔더라구요. 신랑이 병원에 내려주고
태동검사를 하는데 진통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그리고 의사샘이 양수 터진거 같다고..
양수터지면 24시간 안에 낳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촉진제를 꽃고.. 관장을 하고 진통을 하고 있는데..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서 의사샘이 내진할떄 마다 일부러 자궁을 여시는 거예요..
정말 진통보다 내진하면서 자궁여는게 더 아프고 죽을꺼 같았다는거...
아침 9시 부터 진통 하다가 오후 5시 까지 총 4cm 열렸는데
울 하랑이 머리가 골반에 끼어서 나오질 못하고 진통도 수치가 자꾸 떨어지고
울 아가 심박수도 엄청 빨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의사샘들 두명이서 의논하시더니.. 그냥 수술해야 할꺼 같다해서..
죽어라 진통 9시간 하고 결국 제왕절개 했네요.
아가는 수술한지 10분만에 나왔다 하구.. 저는 마취에 깨서 헤롱헤롱..비몽사몽에
울 애기 손가락 발가락 다 있냐구 물어보구.ㅎㅎ혼자 막 쑈하고.ㅎㅎ
그러고 2시간 정도 있다가 병실 올라와서 누워있다가 밤새 땀나고 열나서 잠도 못잤네요.ㅎㅎ
1월 12일 오늘 아침에 소변줄 빼고 가스도 바로 나와서 오후에 미음먹고 저녁에 죽먹고
내일부터 밥 나온다네요.그런데 마취를 해서 그런지 가슴뼈쪽이랑 갈비뼈쪽이 숨도 못쉴정도로
아프네요..수술한곳도 힘도 못주고 앉아있는건 괜찮은데 일어서고 누울떄 힘들어서.ㅎㅎ
아직 젖은 돌지를 않네요.
그런데 정말 아가를 본순간 얼마나 행복한지..
저게 정말 내 뱃속에서 나온게 맞나..
웃고 입을 오물오물 거리고 할때 어찌나 이뿌던지 울신랑도 너무 좋아해요.ㅎㅎ
그런데 수술해서 아기도 잘 못안구..아까 한번 안았더니 어꺠가 아프네요..ㅠ.ㅠ
거기다 감기까지 걸려서...기침도 못하고..
참...분만하기까지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제 임신 기간이였답니다..
그런데 아이를 통함으로 싹 다 잊혀지네요...
울 하랑이 뱃속에서 바로 나와서도 태지하나없이 깨끗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막상 낳고 보니 울 애기 3.48kg 더라구요.ㅎㅎ
울지도 않고.ㅎㅎ 다음에 사진도 같이 올릴께요.ㅎㅎ
지금 병실인데 신랑 노트북으로 글쓰는데 잭이 없어서 사진을 못올리겠네요
다음에 꼭 올리겠습니다. 우리 임산부 엄마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