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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글을 처음 써봅니다...

홀로서기 |2008.01.14 17:28
조회 81,13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을 조금넘은 직장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깊은 고민에 빠져 어디다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와중에 이렇게

네이트 톡이란곳을 알고 익명으로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저는 어린시절 어머님을 일찍 여위고 아버지와 누나들과 살았습니다..

저희 아번진 평소엔 괜찮으시다가 술만 드시면 난폭한 성격으로 변하시곤 했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로는 더욱더 심해져 술을 드시고 귀가하시는 날엔..

저와 작은누나를 아무런 이유없이 폭력을 행하였습니다.

제가 늦동이라 큰누나 와 나이차가 11살이나 나는데 큰누나는 결혼해서 저희와 따로 살고 있었죠.. 그래서 아버지께서 술을 먹고 귀가할땐 집에서 몰래 도망쳐 나와

큰누나네 집으로 도피하다시피 찾아갔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무능력 해지는 아버진 매일 술로 만 살고 저와 작은 누나

뒷바라지는 떨어져 살고있는 큰누나가 다해준거나 다름없습니다..

큰누나도 큰누나 만에 가정이 있는데 저희들을 보살펴주고  뒷바라지 다해준거죠..

한두번도 아니고 신혼때도 어김없이 동생들이 찾아와 함께자고..

학창시절 제가 사고칠때도 돈이 필요할때도 매형 눈치 보며 큰누나가

저희를 다 걷어 주고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머님을

일찍 여윈 저로서는 나이차도 많아서 그런지 큰누나 저의 엄마와 다름이 없습니다...

지금의 저는 큰누나가 없었으면 분명히 없었을테니깐요..

그런데 문제는 제여자친구와의 관계입니다...제여자친구도 큰누나를 잘 알고있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들 학창시절 만나 지금 9년째 열애중이니깐요..

학창시절 데이트 하다가도 큰누나 부탁으로 조카들 좀 봐달라 하면 저는 데이트 하다가도

어김없이 누나네 집으로 달려가 조카들을 봐주곤 했습니다..물론 그녀에게 미안하다 말은 했지요.

그러다 졸업을 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직장생활을 하니 큰누나 가 이젠 많이 외로운가 봅니다..

조카들도 어느덧 중,고등학생이 되어버려서 친구들 만나고 공부하기 바쁘고

매형은 건축가 로 거의 해외나 지방에 있는일이 많기 때문에 누나와 같이할시간이

대부분 없죠..그래서 종종 저와 작은누나에게 전화해 같이 술먹자 밥먹자 전화하곤 합니다.

문제는 저와 제여자친구가 데이트 하는도중에 누나에 전화가 오는겁니다..

제 여자친구는 이젠 힘들다 너가 큰누나네 가정을 외 신경써야하는지

너와 나만의 가정이 있듯이 큰누나도 큰누나 만의 가정이 있는데 왜 너가 다 책임지고

언제든 누나테 달려가냐 라고 하면서 이제는 저를 이해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저와 누나는 가족 이상의 사랑인것 같다고 저를 영화에서나 나오는 그런 싸이코 분류로

보는것 같습니다.. 전 정말 아니고 어머님 같은 누나가 외롭거나 힘들어 하는게

싫어서 그런것 뿐인데.. 저엔겐 자기가 힘든건 괜찮고 누나가 힘든건 안되다는

너의 생각을 이해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이번 신정때도 저에게 여자친구가 어머님 아버님께

전화 하라고 해서 당연히 전화드려야지 말하곤 너도 큰누나와 우리아버지께 전화드려

이랬더니 아버님께 전화 하는건 당연한데 왜 큰누나 에게 전화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역시넌 이상해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러면 너도 우리언니 오빠테 전화하고

항상 안부 물으라는겁니다...

전 물론 똑같은 가족이지만 저에겐 큰누나는 특별한 존재임은 확실합니다..

제게 어머님 같은 존재이지요..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

다른것도 아니고 이런일로 여자친구와 거의 매일 말다툼 하고 싸우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갑자기 쓴글로 앞뒤 서술이 안맞고 글이 길어졌는데..

만약 읽어주신분들이 있다는 것많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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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0
반대수0
베플면독이|2008.01.17 09:11
베플은 좀 아닌거 같구요. 그런거 이해해 줄 여자 없습니다. 저도 가족들하고 별별 일을 다 겪어서 웬만한 가족들보다 무척 친한데, 글쓴님 여자친구 입장이 이해가 되네요. 물론 가족끼리 형제끼리 우애 있으면 좋습니다만, 여자친구 입장까지 윤활하게 만드는게 남자친구 몫 아닐까요? 9년이면 또 다른 가족이나 마찬가지이니, 누나들 조카 돌봐줄 일 있으면 여자친구분 데려가고, 누나들이랑 밥 먹을 일 있으면 같이 가고. 그렇게 친해지게 만들면 누님들이 나중에는 글쓴님이 아니라 여자친구분을 부르게 될 겁니다. 그렇게 하는게 맞구요. 중간에서 처신을 잘 하세요. 그게 남자 몫 입니다. 이야기로만 들으면 무조건 여자분 잘못 같지만, 막상 저런 상황이 반복되면 누나들에게 전화하는거 문자하는거 하나까지 신경이 곤두섭니다. 제가 가족들이랑 너무 친한 관계로, 제 예전 여자친구가 그랬거든요. --------------- 동감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낙성대 PJJ..우리 헤어진지 두달 됐다...보고싶어..많이^^
베플이무하아이|2008.01.17 09:29
저는 이글 읽으면서 왠지 여자친구가 가여워지던데요...쩝
베플솔직히|2008.01.17 09:37
큰누나 이해못하겠음. 보아하니 여친이랑 데이트하다가두 누나한테 전화오면 만사 다 제치구 달려가는듯한데. 아무리 누나가 돌보아줬다해두 어느여자가 이런일을 이해할까요? 큰누나두 술먹구 싶어서 부를려면 동생과 동생 여친을 같이 불러야지 데이트 하구 있는거 뻔히 알면서 동생만 불러내는 심보는 뭐유? 내가보기에 님이 이런식으로 다 받아주다가 평생 결혼못합니다. 누나는 동생이 결혼해서 자기가 더 외로울까바 여친과 떼어내려는 심보로 뿐이 안보입니다. 여친입장에서는 아마 결혼해서두 부인 혼자놔두구 누나가 조카봐달라 부르면 열심히 달려가는 남친의 모습에 가슴이 탁탁막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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