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고
그동안 어리고 철없을때 많은 사람도 만나봤고
그 중에 정말 가슴아픈 사랑도 겪어봤어
사랑하는 사람사이에 있어서의 연락이란건
하나의 예의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난 내가 지나온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예의를 지켰고
내 하루를 그들이 알게끔했고
그사람들에게 내가 사랑한다는걸 ,
사랑하고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해줬었지.
물론 그들도 처음에는 나와 같았지만
점점 하나 둘씩 식어가고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서로에게 뜸해지고,
예의라고 생각했던 연락마저
어느새 의무감으로 변해버렸더라.
그런것 같아. 사랑이란건
내가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할때
이사람이 내 하루를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할땐
아 이사람 나를 정말 사랑해서 내 사소한것까지도 궁금해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만
어느샌가 당신의 사랑이 식어버린 후에
내가 당신의 하루를 물을때는
질려하고, 집착이라는 기분나쁘고 서러운 단어로 포장했어.
적어도 그러면 안됐어
한때나마 사랑했던 당신의 연인에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당신과 함께하려했던 연인에게.
당신의 연인이 포기하고싶을만큼 힘들도록 그렇게 만들면 안됐어.
물어보기 전에 알려줬어야하고
궁금해하기전에 알게했어야해
내 하루를 당신에게 보고하고 얘기나누는것.
그게 난 연인간의 예의고, 사랑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