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완젼 어이상실입니다..
저는중3학생인데요 제가 비보이문화에 관심이있어서요 지하철역에
비보이 형이 자주오신다고해서 어제 큰맘먹고 갔죠..
날씨 겁나게 추운데 과영 형들이올까 하는생각도 들었지만..
저쪽에 지하철역 사람별로없는 구석에 작은소리로 쿵쿵짝..비트소리가
흘러나오드라구요..
"아싸!형들있구나..가서 한수배워야지.."
저는 그형들이 연습을하고있는 곳으로 뛰어갔죠..
가보니까 6명정도의형들이 미니cd플레이어에 나오는 음악에 몸을맡기고있더군요..
'쿵쿵짝 쿵쿵짝'..저도 어깨를 들썩이며 형들이 쉬는타임때 자기소개하고 제춤을
보여드려야겠다고맘먹고 있었습니다..
형들의 쉬는타임시간..
저는 앞으로 걸어나오며 "안녕하세요..저는중3이고요 한수배우러 왔습니다!"라고
말한뒤 멋지게 윈드밀을할려고 자세를잡았죠..
윈드밀 아시죠?누워서 뺑글뺑글도는 풍차같은거요..
제가 유일하게 할줄아는 고난도 기술이기에 형들한테 잘보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조금 오버해서 돌았어요..
신나게 돌고있는데..
'퍽'
누가 저한테 마대걸레를 던졌어요..저는 너무아파서 돌던 윈드밀을 멈추고
누가 던졌나 봤죠..
일어나는순간 저는앞에 펼처진광경에 입을다물지 못했어요..
지하철 청소아줌마가 형들한테 걸레를던지고있었죠..
저는 '일단 튀자'라고생각하고 잽싸게 청소아줌마 사이로 몸을 숙이고 도망갈려고 했죠..
하지만 잡혔어요..
청소아줌마가 제 모자달린티셔츠에 모자를 잡아끄는바람에 저는 넘어지고..
결국은.. 지하철 화장실청소를 하고야말았어요..
형들중에 누군가 지하철화장실에서 담배를핀게 아줌마들을 화나게 만든거였죠..
비록오늘 춤은 배우지못했지만..저는 다음에 또다시 비보이 형들을 찾아갈꺼예요..
우리나라 최고의 비보이가 되는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