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라..
갑자기 저희신랑이 귀가 얇은편입니다.
직장 잘다니는데 같이 일하던 사람이 자기랑 동업하자고
아주 잘될꺼라고 무슨일인지는 잘모르겠지만 그한마디에
믿고 선뜻 2천만원을 내주었고.그러다 사기를 당했습니다.
벌써 4년이지났지만 아직도 해결이안되고있습니다..
다시 직장을 옮겨서 잘다니고있었는데 또 아는 지인이
자기랑 직장 옮겨보자고 월급도 더 쎄고 뭐 이런저런말로
꼬셔서 저희남편 또 직장 옮겼습니다.
한달도 못채우고 일하다가 결국 짤리고말았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먼저 일하던 직장에서 연락이와 월급 올려주겠다고
다시 와달라고해서 지금 거기서 일하고있습니다.
요식업계에서 일하고있습니다.
근데 아주버님(사촌형이라는 분)께서 경남 통영에서 오토바이가게를 운영하시는데
통영에 공단이 들어선다고 와서 장사하면 잘된다고 했나봅니다.
저희남편 또 지금 내려간다고 그러고있습니다.
말 들어보니까 먼저 자리잡아서 오토바이가게내면 장사가
잘된다고하네요. 근데 장사가 잘될지 안될지는 아무도모르는거 아닙니까
남편말로는 눈앞에 돈이보이는데 놓치고 싶지않다고..
사람에게는 3번에 기회가 찾아오는데 지금이 그때라고
지금 살고있는 전세집 계약도 안끝났는데 팔고 내려가서 장사한다고 난립니다.
솔직히 저 반대입니다.
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만 살아봤고.
뭐 그렇다고 통영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사투리도 걸리고 거기가면 저 아무도 없습니다.
저혼자 애기를 키워가야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거기가서 애들엄마들 사귀면 될거아니냐 하시는분들계실텐데
저 사투리 잘못알아듣습니다. 가끔 통영내려가면 말을 잘 못알아듣습니다.
3월에 내려가야한다고 이난리를 치는데..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저에게는 지금 14개월된 아들하나 있어요.
이제 말을 배우게 될텐데 거기가면 분명 사투리 먼저배웁니다.
저정말 사투리 싫습니다. 우리애가 사투리 먼저배우는것도
싫고 거기서 사는것도 싫습니다.
저희엄마도.. 걸립니다. 제가 일찍결혼해서 저희엄마 많이 속상해했는데..ㅠ
이제 곧있음 제동생 군대도 가는데 저희엄마 분명 외로우실겁니다.
친정이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1주일에 2번은 꼭 만나곤 했는데
통영으로 내려간다하면 한달에 한번정도 만날텐데...
그것도 그렇고 암튼간에 걸리는게 너무 많네요..
통영내려가면 확실히 돈 잘번다는 장담도 못하는데
정말 내려가서 살아야할까요...
많은분들 조언좀해주세요..
유치원다니면 애들도 사투리쓰고 선생님도 쓸텐데...안배우게하는방법...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