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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을 앞두고 찾은 행복 ^^

21일 해병... |2008.01.19 20:40
조회 415 |추천 0

안녕하세요 ?

전 21살 되는 신체 건강한 남입니다.

톡은 전부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ㅋ

 

사실 제가 오늘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나의 남은 인생을 같이 해도 되겟단 느낌의 여인을

만낫기 때문입니다.

 

전 해병대 1062기 입대를 8일 앞두고

초등학교 동창이고, 나의 영원한 중성녀에게 ㅋ

"니 조만간에 군대간다이가 술한잔 하그로"

이러면서 문자가 왔습니다.

"역시 니밖에 없다" 이러면서 문자를 한통 보냇더랫죠.

근데 이친구 다음문자가 가관이였습니다.

'"근데 잇자나 우리둘이 술무끼가?'이러는데 참나

할말이 없더라구요 ㅋ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둘이 앉아서 술먹으면 왠지 어색해지자나요 ㅋ

 

그래서 이친구 왈 "내친구 한명 있는데 부를까"

이러는거랫죠

전 당연히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날리며

"당연한거 아이가 내는 오는사람 안막고 ㅋ 가는사람은

잡는다...ㅋㅋ" 이러면서 친구를 데리고 오랬더랫죠 ㅋ

 

그리고 저흰 술집에서 만나 술을 주고 받으면서 ㅋ

이런 저런 애기를 하는데 중성녀의 친구...

정말 저의 애기도 잘들어주고, 저랑 죽이 잘맡는다고 해야되나ㅋ

 

처음이였어요 ㅋ

사실 전 초, 중, 고, 까진 여자라곤 엄마밖에 모르고 (뻥임)

살았엇고, 고등학교땐 남녀공학이래봐야 ㅋ

합반도 아니고 어떻게 여자랑 친해질수 있는 계기가 없드랫죠

 

그러다 그녀를 만났고, 같이 술도 한잔 하면서,

막 친해지고, 막잔을 먹고 전 결심했죠.

이여자 폰번호 따서 계속 연락 해보겠다고, 말이죠

그렇게그렇게 그여자 폰번호도 알아버리고 ㅋㅋ

집에 갈려고 했는데 친구(중성녀) 왈 니 내일 병원출근 해야되는데 이리 술쳐먹고 일어날수 있겟나 이러면서 서로 둘이 이야기를 주고 받드랬죠.

 

사실 그녀는 xx병원 간호조무사 일을 하고 있엇죠...

조무사는 아침 9시에 출근이도 지금 시간은 새벽 3시를 달리고 있엇죠....

거기서 전 "내일 머 9시 출근 걱정 하지마라 ㅋ 내가 모닝콜 해주께 ㅋ "이런 막말을 해버린거랬죠... 술도 한잔했겟다. 내가 먼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그렇게 우린 헤어지고....

집에 와서 생각을 했죠 (소심한 에이형이라서 ㅜ)

좀이따 모닝콜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ㅋ

이 망할놈의 눈은 살살 감겨오고 ㅜ

몸은 천근만근 ....

그래도 한번한 약속은 어떻게해서든 지킬려고 노력하는 저...

그리고 그렇게 모닝콜해주면, 그녀가 저한테 호감을 가지질 않을까 하는 맘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도록 때리면서 차가운물에 세수하고 밖에 나가 달밤에 체조???도 하면서 ㅋ

시간을 때웠죠...

 

그렇게 겨우겨우 잠을 이겨가며, 그녀에게 모닝콜을 했는데 ㅋ

그녀 "응 일어났다 일어났다."이 말만 반복하면서 전화를 툭!!!

끊어 버리더라구요 ㅋ

그래서 전 아직 잠이 덜깼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10분뒤에 또 전화해야지 했는데....

그만 침배의 포근함과 아늑함에 빠져 잠이 들어버렸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일어나보니 시간은 오후 5시를 향해 그냥 사정없이 달리고 있더군요....

군대 갈 날도 몇일 안남았는데 그 시간이 넘 아까웠고 그리고 그녀에게 모닝콜을 한번더 해주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쉬웠죠...

 

근데 폰을 열어보니 그녀에게 문자가 와있엇던 거에요 ㅋ

"오늘 모닝콜해줘서 고마워"이렇게...

저 그문자 봣고 감동의 도가니였드랫죠...

정말 그녀가 너무착해보여서 내가 해줄수 있는건 머든지다 해줘버렷으면 좋겟단 그런생각이 들정도로.....

 

그렇게 전 그녀가 병원 퇴근시간에 연락을 해서 매일 만나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면서 혼자 히죽히죽 웃으면서 , 좋아해죠...

 

그렇게 날들이 지나가고 어느날 ㅋ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 전 택시를 잡아 집에 갈려고 택시를 부르려고 전화를 들었는데 그녀가...

오늘 너희집까지 내가 같이 가줄까?

이러는거에요 ㅋ 사실 같이 가주면 저야 당연히 좋죠 ㅋ

전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잡는 이런 신조를 가지고 있으니깐요 ㅋ

근데 때는 밤이였고, 날씨도 꽤나 쌀쌀하였고, 또 그녀의 집에서 저희 집까진 거리도 장난이니였죠...

근데도 그녀는 저랑 같이 걷고 싶다면서, 걸어가자고 하였습니다.

좋았습니다. 아니 행복했죠.

정말 그녀가 나의 여자였으면.. 말이죠...

그렇게 걸어가면서 저흰 별의 별 이야기를 다 하였죠.

웃끼지도 않은 개그를 날려도 그녀는 잼없다면서, 웃어주고,

진지한 애기를 할때는 귀를 쫑끗세워서 들어주고, 말이죠 ㅋ

 

그렇게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 집은 촌구석이라서ㅋ 소 마굿간이랑 집이랑 거의 붙어있어요

그녀 소를 처음 봤는지 소를 구경하면서 소 눈이 너무 이쁘다는둥

지가 소 이름을 지웠다는 둥 엉뚱한 소릴하면서 나의 귀여움을 자긋하는데 그냥 콱 깨물어 주고 싶엇죠 ㅋㅋ

 

그렇게 그녀는 소를 구경하고 있을때 전 방에 들어가

어머니 몰래 차키를 빼내와서 차를 태워서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죠...

정말 좋았는데.....

그때 그 시간이 정말 좋았아요...

 

하지만 전 군 입대를 8일 앞둔 애비 군바리 ㅜㅜ............

군바리 생활 2년.................

정말 막막하더군요 .

만난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사귀자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2년동안 무작정....

기달려 달라고 할수도 없고 말이죠....

정말 군대라는게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가기에....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이렇게 톡에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 제발 저에게 희망의 댓글을 써주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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