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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진 죄인.. 엄마 죄송해요..

난 도대체 ... |2008.01.21 03:49
조회 1,744 |추천 0

리플 하나 하나... 쓰신 분들의 정성이 느껴지며 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 못난 탓때문만이라 생각해서 마음이 무겁고 힘들기만 했는데..

물론 저의 입장에서만 쓴 주관적인 글이었지만 제 아픈 마음과 상처를 이해하시고

다독여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위로와 조언이 정말 절실했었거든요.

한 말씀 한 말씀에, 그치지 않는 칼바람이 불고 있던 제 마음이 따뜻한 춘풍으로

보다 이른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 저의 아버지께서 쓰려지셔서 본가에서 제일 가까운데 있는 저에게 연락이 닿아 

제가 급히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고.. 노란 위액까지

쉴새업이 토해내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너무 힘든 순간이라 그 사람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느때고 전화를 해도 따뜻하게 받아주던 사람..

그 사람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다면 조금은 괜찮아질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먼저 돌아선 사람에게 부담을 줄 수 없어서, 괜한 동정심 받기 싫어서

이 악물고 참아냈습니다. 무서웠지만 충격을 받은 어머니 때문에 더욱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링거액에 의지하여 겨우 잠이 드신 아버지의 모습을 뵈니..

자꾸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입원을 하시고 수술날짜를 잡고나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는 병실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다시 병원으로 향하시고

저는 오랫만에 혼자 본가를 지키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순간이 닥치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순간에도 자신들의 이기심만 채우려 하는 사람들에게

남아 있던 미련이 깨끗히 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랬더니..  운명의 장난인지 곧 그 사람의 전화가 왔습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합니다. 어느새 서로의 입장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 없으면 못 산다고 합니다. 지금도 보고 싶어 미칠 것 같다고 합니다.

어딜가도 제 이름만 불러진다고 합니다.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늘 그랬던 사람이었는데.. 싫다고 했습니다. 이젠 아플 마음도 없다했습니다.

그의 부모님께도 당분간 일이 있어서 연락못드린다고 했더니.. 이제 다급해지셨나봅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건강조심해라. 필요할 때는 그렇게 아끼시더니.. 왜 이제서야...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산산히 부서지는 고통을 겪고 가족애의 아픔 또한 느꼈습니다.

이번 일로 좀 더 제가 자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순식간에 잊는 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겠지만..

세상풍파에 지치고 시달리신 이제는 한없이 약하기만한

제 부모님만 우선 생각할려고 합니다.

진심어린 충고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건강세요!! ^^*

 

참, 마련해 놓은 집은 그 사람집에서 그리고 제가 조금 도움을 주어 마련한 것이었고

둘 다 타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리가 좀 더 가까운 제가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관리하던 집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집을 갖던 상관없었지만..

두 달 넘게 제가 혼자 힘들게 공사한 집이었는데.. 제가 공사한다고 힘들었다는건 알지만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아도 되냐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너무 예쁘다고 남자인 자기조차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라 칭찬아닌 칭찬을 하며, 제 가슴에 비수를 수없이 꽂던 일이었습니다.

제가 조금씩 장만해 놓은 가구나 식기 소품들도 모두 다 자기 쓰게 놔두고..

본인에게 필요없는 제 책들이랑 저만 정리해달라 말했었거든요.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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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댁에 대해 올바른 판단이 서지 않아서 글을 올리니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이 조금 깁니다. 사연도 많지만 정말 중대한 시점이라 절실합니다.

헤어진 다음날이란 곳에 다른 지내온 이야기를 올려놓았는데, 중복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부모님, 오라버니, 남동생, 저 이렇게 다섯식구입니다.

부모님과 오라버니는 전문직에 종사하시고 남동생은 대학원생입니다.

저는 대학원 졸업하고 지금  사업을 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다시 유학도 고려중입니다.

제 성격은 당당하면서도 차분하고 여성스럽습니다. 마음을 쉽게 열진 않지만

한번 맺은 인연은 정말 소중하게 여깁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거든요.

이성관계에 있어서는 아무리 저에게 득이 된다해도 제가 책임질 수 없는

인연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만나기전까지 혼자였습니다.

결혼만 해주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란 사람을 알기도 전에 조건만 따지는 것 같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나름대로 지금의 사람에게 의리를 지키고 있다 생각했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저와 제 가족들이 조금은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은 처음에 전문대 졸업반에 재학중이었습니다.

아버지만 회사원이었고, 어머니는 주부셨습니다.

그사람 성격은 조금 우유부단한 성격과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적고 보수적이며,

간간히 욱하는 성격이었지만, 책임감 있고 성실하고 따뜻한 성격이었습니다.

그를 만나본 제 친구들은 호감은 가지만 왠만한 여자는 감당하기 힘든 사람같다고 합니다.

모든걸 챙겨줘야 하거든요. 의존적인 성격이지만 독립심도 또한 강합니다.

자존심 다치지 않도록 도움을 줘도 내어놓고 줄 수 없는.. 제가 이끌어주길 바라면서

또 자기 뜻대로 할려고 합니다.

처음 만남에 그의 아버지는 저를 마음에 들어하셨고 지금도 좋아해 주시지만,

그의 어머니는 많은 질투를 하셨습니다. 그가 저희 집 근처에 집을 얻고 직장을 얻고

또한 편입하는 것 까지 다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았습니다.

야간대로 편입하여 낮엔 일하고 저녁에 학교에 가는 그의 모든 면에 저희 집에선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그의 집에선 처음 입학시 등록금 보조를 요청하니,

그딴거 왜 하냐고 돈 아깝다고 시간낭비 돈낭비라 난리를 치셨습니다.

물론 옆에서 통화상 들은 내용이지만 정말 친부모님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야박하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몰더군요. 어려운 형편도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 자기 부모 정떨어진다면서 다신 안보겠다고 욕을하더군요. 저도 어이 없었지만

그러지 말라고 그래도 부모님께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오히려 야단을 쳤습니다.

학교 과제며, 시험준비며, 졸업논문, 직장까지 다 저와 저희 집에서 도움을 줬습니다.

그 사람 집에서 해준건 방 하나였습니다. 그 사람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그의 어머니는

항상 절 못마땅하게 생각하시고 계시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교제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친구사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왜 저희 집에

정식으로 인사가지 않느냐고 그러면서 뜻대로 안되니까 저와 저희 가족들이

계산적인게 아니냐고..배운게 차이가 나서 그러냐..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그러냐..

우린 그런 생각한적 추호도 없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계산적인건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작년에 그 사람 승진 발령받아 타 지역으로 이직을 한 후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말에 그 사람이 많이 힘들었는지 제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습니다.

그때즈음 저는 미리 마련해 놓은 집에 시간날때 틈틈히 찾아가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제 냉정해진 그 사람이 그럽니다.

'그곳에 나중에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아도 되냐'고 묻습니다.

'나중에 다른 사람 만나다가 니가 보고 싶어지면 어떡하지'라고 모질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는 나쁜사람이라 말합니다.

정말 삶이 힘들어서일까요? 아님 제가 싫어져서일까요?

'너만큼 나를 이해하고 도울 사람이 있을까'라고 묻는 그 사람의 말이

저를 더 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전 우연찮게 그 사람의 부모님과 저희 어머니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 승진해서 이렇게 된거 다 당신들 귀한 아들 잘난탓이라고 합니다.

대학다닐때 그렇게 설움주고서도 학사학위랑 자격증 몇개 있다고 자랑스럽답니다.

그 모든걸 당신아들 잘난탓과 당신들의 공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안쓰럽게도 4년제 졸업만하면 대기업 입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던 분들이었습니다.

진작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당신아들 어디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사람에게 다른 여자가 있을거라는 의심을 하면서도 그 사람 마음만 돌아온다면

저는 당연히 결혼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교제 사실은 아시지만 아직 정식으로 결혼을 허락하신건 아닙니다.

그런 절차도 없이 무작정 당신아들 마음잡으려면 결혼밖에 없다고 밀어부치시는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당사자간 서로 깨어져버린 믿음과 신뢰는 어쩌고.. 또 헌신적으로 베풀던 제 사랑은..

그 상처는 어쩌고.. 저희 부모님께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저희 어머니 앞에서 무조건

빨리 결혼부터 하랍니다. 빚받으러 온 사람처럼 저를 몰아세우고 계시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그 사람 몸과 마음이 지쳐있으니 우선 그것부터 추스리고 둘 사이의

문제는 서로 다시 의논하겠다라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저희 집이 그렇게 우스워 보인걸까요?

서로가 결혼계획은 있었지만 상견례를 한 것도 아니었고, 저희 부모님이 결혼에 대해

정식으로 허락하신 것도 아니었고, 둘 사이의 사랑이 흔들리고 믿음이 깨어진 상황에서..

그가 제게 필요이상 냉혹하게 군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서, 다른 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하시면서.. 어떻게 그 사실을 다 아시고 스스로 말씀을 하시면서..

마음만 어느정도 돌아오면 무조건 결혼부터하라는 말씀을 하실 수가 있을까요?

저희 어머니 할 말 많으셨겠지만.. 참으셨습니다. 똑부러지신다는 저희 어머니가

할말을 잃은채 묵묵히 듣고만 계셨습니다. 어이도 없으셨고 화도 나셨을겁니다.

하지만 혹시나 당신딸에게 흠이라도 될까봐 참으셨다는걸 압니다.

 

언제든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 저였는데.. 그 생각만 하면 화가 납니다.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저희 어머니 종가집 무남독녀로 남부럽지 않게

자라셨지만 첩때문에 외할머니 홧병으로 돌아가시고 계모밑에서 온갖설움 다

당하시다 고모님댁에서 크셨습니다. 나중에 어린 여동생(이모)이 있었지만

고아원에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시고 이복동생들이

있지만 왕래가 없은지 40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어머니는 만나고 싶어하셨지만

계모와 동생들이 첩과 그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질까봐 피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집안이라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 집안에서 애초에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너무도 외로운 엄마인생을 알기에 철이 들면서 어머니께 더 잘하려고 했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넉넉치 못한 살림에 아이들 셋 낳으시고 남부럽지 않게 훌륭하게 다 키워내신분..

다른 형제들보다  저를 더 자랑스러워하셨던 분이셨어요.

그런 어머니께 제가 못난 탓으로 모욕감을 드리고 말았네요.

제가 사랑했던 사람과 그 사람의 부모님들로부터...

 

제 어머니께 고맙다는 말-어머니가 자식처럼 대해주셨고 저보다 더 그 사람을 챙겨주셨거든요.

미안하다는 말-많은 도움을 받고 신세도 졌다는걸 알지만 당연하게 생각하고 여기셨던거..

이러한 사실 두 분 모두 알고 계세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정작 해야할 말은

그렇게 아끼시면서.. 당신자식 아프고 방황하고 있으니 빨리 결혼시키잡니다.

그러면서 지금 살고 계시는 집도 나중에 다 우리 주실거고 당신아들 사업시작한다면

도와주시겠답니다. 당신들과 함께 살지 않아도 되고 미리 마련해 논 집에 몸만 들어와서

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그 집요. 대출이 70%이상인거 알고 있고, 사업시작한다해도 2-3천 지원이 최대라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실상 미리 마련해 놓은 신혼집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 잘 알고

그런거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 사람 혼자다 보니 나중에 외로워질까봐 친척들에게

정성을 들였지만.. 집안 어른으로서, 그동안 베풀어준 것도 다 소용없이.. 무리한 것도 아닌데

부탁하나 어렵게 꺼냈는데도 거절당한 것도 압니다. 제게는 큰 소리 치셨죠. 집안 어른이시라고

당신이 말만 하면 뭐든 다 된다며.. 하지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쓰러운 마음에 전 당신들을

여전히 원망할 수 없을 뿐입니다.

저 그 사람 왠만큼 사회경험 쌓으면 사업준비 시켜서 혼자 서게 해주려고 했었고,

부모님 연세 더 드시면 외로우시니 함께 살려했습니다.

저 크고 자라는데, 공부하고 사업하는데 보태주신 것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 사람의

부모님이니 저만 희생하면 모두가 행복할거라고 믿었습니다.

 

아무것도 바란것이 없었는데 그저 사람 마음하나 바랬는데..

그 사람 부모님이 좀 별나셔도 이 사람 하나 있음 견딜 수 있었는데..

지금 이 사람은 등을 돌렸고.. 그의 부모님은 당신아들 잡아달라고 저를 붙잡으시네요.

헤어지면 여자는 잘 살아갈 수 있지만 남자는 힘들다고 하시네요.

제가 그렇게 독해보였나 봅니다. 평생 처음 만났고, 마음을 모두 주었고, 꿈과 미래를 함께

나누었던 이 한사람 금방 잊고서, 제 인생 더 잘살아가게될까 걱정하시는 눈치십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못난 행동을 하고 있는데..

지금 그의 어머니는 당신 뜻대로 저마저 휘두를려고 하며

잘 안되니까 저에게 짜증을 내시네요. 결혼 안 서두른다고.

저희 아버진 이런 사실까진 모르세요. 어머닌 조금 아시지만..

아마 일일히 다 아셨다면 충격으로 쓰러지셨을겁니다.

이제와 알았지만 저와 제 가족들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바보였습니다.

이런데도.. 그런 그의 가족이지만.. 제가 베풀 수 있는게 있다면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면 함께 짊어지고 가라고 하십니다.

얼마후면 저도 지금 제가 머물고 있는 곳을 떠나게 됩니다.

그 사람이 돌아왔을땐.. 제정신이 되어 돌아왔을 땐 아마 미친듯이 절 찾아 헤매겠지요.

제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엄마의 눈물을 보고 아버지의 한숨소리를 듣고나서야

포기하고 싶었던 제 마음과 인생을 더 열심히 살아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 집에서 절 쉽게 놔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이런 것도 사랑이라 말해도 될까요?

저 하나 희생하면 다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이번일로 인간의 지독한 이기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겠어요.

남들은 멋있는 인생이다 당당해서 부럽다 말하지만

돌아선 저는 늘 겁쟁이에다 울보였거든요. 혼자서 아프고.. 혼자서 울고..

제 꿈이 행복한 사람이 되는건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왜그리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지.. 언젠가는 제게도 행복이란 단어가 찾아올까요?

욕심없이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사는데

작은 것이라도 베풀며 살려 노력하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엄마..죄송해요. 못난 딸때문에 엄마가슴에 또 하나 상처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제 엄마 하고 싶으셨던 거 속에 담아두셨던 거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엄마 정도면 우리딸이 어떤 딸인데.. 얼마나 귀한 딸인데.. 얼마나 잘난 딸인데

마구 자랑하셔도 욕할 사람 하나 없어요. 진작 그랬어야 했는데..

제 못난 사랑 하나때문에 어머니를 초라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외할머니의 정이 그리우셨던 어머니에게 저는 더 특별한 자식이라는 걸 알았었는데

이 세상에서 엄마가 잠시라도 마음 편히 둘 곳이 저 하나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는데

모두가 부러워하고 탐내는 그런 자식인데.. 그렇게 잘난 엄마 딸인 나인데..

전 엄마를 왜 그렇게 초라하게 만든걸까요?

정말 죄송해요. 엄마..

저 엄마를 위해서라도 꼭 행복해질께요. 살아계실동안 행복한 모습 꼭 보여드릴께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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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음...|2008.01.21 08:59
그 남자 집안은, 님과 님 부모님을 물.주. 로 보는겁니다. 왜 자기 아들 잡아 결혼하라는지 아십니까..? 딴 여자랑 결혼하면 지금처럼 자기아들 원조 못받을꺼 알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잘난 사돈까지 생기는데 마다 할 일 없지 않겠습니까? 님을 정말 그집에서 며느리감으로 생각했다면, 지금 남자의 태도에 대해 미안하다 말해줘야 정상입니다. 평강공주,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평강공주가 평강공주였던건 , 온달이 평강을 사랑하고 믿고 따라젔기 때문이죠.. 그때즈음 저는 미리 마련해 놓은 집에 시간날때 틈틈히 찾아가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제 냉정해진 그 사람이 그럽니다. '그곳에 나중에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아도 되냐'고 묻습니다. 이부분이 좀 궁금하긴한데요.. 님이 공사중인 집에 그 남자가 왜 살아도 되냐고 묻죠? 남친한테 경제적으로 베푼것들.. 회수할 수 있으면 회수하세요.. 그 이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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