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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의 여행...

쭈이 |2008.01.21 13:05
조회 563 |추천 0

습관 / 김경호

 

 

눈 감으면 웃고 있는 너.. 눈을 뜨면 자꾸 달아나
아침이 와도.. 하루가 가도.. 눈뜰 수 없는 나

습관처럼 듣게 되는 없는 번호라는 말
이젠 마를 만도 한데.. 추억들이 다 눈물로 나와

꼭 한마디만 네게 전할 수 있다면
바보처럼 끝내 전하지 못한 말
떠나지마 제발 가지마 그 사람보다 더 사랑할게

비겁하지만 자꾸 빌고 또 빌게 돼..
기적처럼 그 사람이 널 떠나가 주기를
이렇게라도 해야 살 수 있을 것 같은 날.. 용서해

습관처럼 기다려지는 너의 생일.. 우리 기념일..
이젠 잊혀질만도 한데 미련들이 다 눈물로 흘러

꼭 한마디만 네게 전할 수 있다면
바보처럼 끝내 전하지 못한 말
떠나지마 제발 가지마 그 사람보다 더 사랑할게

비겁하지만 자꾸 빌고 또 빌게 돼
기적처럼 그 사람이 널 떠나가 주기를
이렇게 사는 나를.. 이것 밖에 안 되는 날..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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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라는 이름의 색깔

 



첫사랑의 추억,

기다림의 추억,

여행의 추억,

아쉬움의 추억,

 

그리고 헤어짐의 추억...


추억이 입힌 색을 부정하면 현재의 색도 바래버린다.

비슷한 색을 찾아도 더 아름다운 색을 덧칠한다 해도

과거의 색을 대신할 순 없다.


색이 옅어질 때쯤 되면 어떤 색이었는지 그 색조차 잊어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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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이 많이 내리던데, 다들 출근은 잘하셨어요?

 

전 요즘 일진이 사나운가 봅니다.

지난 주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넘어졌는데,

오늘은 전철 안에서 쫘악 미끄러져서 지난 주에 다친 곳을 또 다쳤네요.

더욱 몸조심해야곘어요. ^^;;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에 내려갈 때 친구가 기름 체크를 미리 안 했던 모양인지

산속의 꼬불꼬불한 길에서 차에 기름이 없다는 빨간 불이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견인되어 가는 차에 타면 나름대로 좋은 추억 만들겠다 싶었는데,

주변은 다니는 차가 없어 깜깜하고,

조금만 미끄러지면 바로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 것 같아 무쟈게 무서웠어요...

 

친구가 기름 떨어지기 전에 내려간다고

기아를 중립에 놓고 조심조심 운전해 가는데 친구를 믿긴 했지만, 그래도 무섭더라구요. ^^;;

 

그래도 무사히 펜션에 도착해서 맛난 거 사다

고기도 구워 먹고 술도 마시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많이 서럽기도 했어요.

이번 여행에 동참한 친구가 모두 8명인데 그 중 저 포함해 여자가 모두 세명이었거든요.

근데 저만 빼면 다들 부부, 연인 사이었어요...

 

펜션 구조가 큰 거실, 2인용 침대방, 부엌,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저는 당연히 여자들끼리 침대방에서 같이 잘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것뜰이 지들 짝이랑 같이 잔다고 저 혼자 침대방에서 자라 그러더라구요.

제가 요즘 많이 소심해진 모양인지 별일도 아닌데 무쟈게 서러웠어요... ^^;;

 

이번에 겨울바다에 가면 꼭 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그걸 못하고 왔어요.

친구들과 술 마시다가 몰래 빠져나와 소주병 한 병 들고 해변가로 가서

병나발 불면서 바닷가 보면서 펑펑 울려고 생각했었거든요...

 

정말 다른 거 다 필요 없이 지금까지 저를 힘들게 했던 미련들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죄다 묻어 두고 오려 했는데, 그걸 못하고 왔어요...

 

펜션 주변에 바닷가가 있다 해서 갔는데, 안 보이더라구요... ㅠ.ㅠ

그 껌껌한 길을 저 혼자 가기는 무섭잖아요... ;;

 

올라오는 길에 친구들에게 막 우겨서 바닷가에 가긴 했었는데,

나쁜 거뜰이 눈와서 차 막힌다고 빨리 가자고 해서 겨울바다 겨우 10분 보고 왔어요...

 

솔직히 기대한 만큼 실망도 많이 했던 여행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나름 즐거운 추억 만든 것 같아 좋네요... ^^;;

 

다들 저처럼 미끄러지지 마시고, 퇴근길에 빙판길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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